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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가 반대라스’ 정준하 결혼 임박?

글·김명희 기자 사진·이기욱 기자

2011. 09. 30

‘장모가 반대라스’ 정준하 결혼 임박?


‘식신’ ‘쩌리짱’ ‘정총무’… MBC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40)는 다양한 별명으로 불린다. 어눌하고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데서 따온 것도 있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의외로 똑똑한 면을 표현한 것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나이 마흔에 아직 노총각인 그의 현재 상황을 가장 잘 드러내는 별명은 ‘장모가 반대라스’. 이는 지난해 8월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을 앞두고 멤버들의 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정준하의 예비 장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이에 앞서 정준하가 열 살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09년 비행기 안에서 만났다는데 여자 친구가 먼저 팬이라고 밝히며 사진을 함께 찍자고 했고, 정준하가 함께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텄다고 한다.
‘장모가 반대라스’라는 별명이 화제가 되자 정준하는 방송에서 “장모 되실 분이 나를 싫어하거나 결혼을 거세게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자 친구 가족이 일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예비 장모님이 딸을 한국으로 시집보내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준하는 이후 예비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보톡스를 맞는가 하면, 여자 친구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착하고 젊고…, 여자 친구는 보약 챙겨주고 싶은 예쁜 사람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애정 전선에 진전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전언. 정준하도 지난 9월 초 현영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여자 친구와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결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시기를 보고 있다”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정준하는 여자 친구의 매력을 3가지만 말해달라는 질문에 “3백 가지까지 꼽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천사 같은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착하고 친절하고 서비스 잘하고 젊고…”라며 여자 친구에 대한 자랑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요즘 건강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보약이라도 챙겨줘야 할 것 같다. 열심히 일하고 예쁘게 만나자’라며 여자 친구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한편 그의 소속사 측은 “정준하씨가 나이가 있는 만큼 가볍게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견례를 하거나 구체적인 결혼 준비 과정에 돌입한 것은 아직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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