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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직접 다녀왔어요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

글 김유림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 ■ 촬영협조 아웃리거 괌 리조트(02-733-9033)

2010. 09. 07

끝없이 펼쳐진 쪽빛 바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즐기는 망중한…. 남태평양 섬, 괌에서라면 상상속의 휴식이 현실이 된다. 특히 투몬베이 한 가운데 자리한 아웃리거 괌 리조트는 물놀이와 쇼핑, 다양한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천혜의 휴양지 괌. 아름다운 남태평양 해변과 그곳에서 즐기는 신나는 해양스포츠, 즐비하게 늘어선 쇼핑센터 등 괌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괌의 중심지인 투몬만 한 가운데 위치한 아웃리거 괌 리조트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리조트 정면에 펼쳐져 있는 해변에서는 스노쿨링, 패러세일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햇살이 부서지는 백사장 또한 여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야외 수영장에서도 밤 10시까지 유수풀, 미니슬라이드, 스파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바다를 향해 있는 선베드에서는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와이에 본사를 둔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은 하와이·호주·괌·피지·발리·푸껫 등지에 47개 럭셔리 리조트 및 호텔을 운영 중으로, 괌의 경우 22층 높이의 6백여개 객실 모두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객실 보수 공사를 마쳐 더욱 세련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1 아웃리거 괌 리조트와 연결된 쇼핑몰 ‘더 프라자’. 2 3 시푸드 요리로 유명한 ‘시그릴’ 레스토랑.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최고의 입지 자랑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아웃리거의 가장 큰 장점은 ‘플레저 아일랜드’로 불리는 편의시설이 호텔 로비와 바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객실 엘리베이터 뒤편으로 연결된 쇼핑몰 ‘더 프라자’에는 구찌, 발리, 보테가 베네타, 마크제이콥스 등 유명 명품 브랜드숍은 물론 하와이안 실버, 풋 로커 등 아기자기한 소품매장과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ABC스토어(편의점의 일종) 등이 입점해 있다.
로비 반대쪽 통로는 수족관 ‘언더워터월드’와 연결돼 있다. 괌의 정글을 테마로 한 수족관에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대형 가오리, 형형색색의 열대어, 식인상어 등 1천여 종의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한국어 음성가이드기를 대여해 아이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려줘도 좋다. 밤 9시부터 11시까지는 수족관 터널 일부가 칵테일 라운지로 변신하는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색색의 조명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족관 2층에 있는 시푸드 전문 레스토랑 ‘시그릴’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웃리거 리조트 1층에 있는 레스토랑 ‘팜 카페’는 요일별로 바뀌는 런치 뷔페가 유명하다. 다양한 동서양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한국 관광객을 위해 한식뷔페도 마련돼 있다. 투몬만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보이저스 클럽 라운지’는 20층과 21층 투숙객에 한해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칵테일과 안주를 제공한다.
물놀이와 쇼핑 등으로 피로가 쌓였다면 리조트 지하에 마련된 오리엔탈 풍의 마사지숍 ‘만다린 스파’를 찾아보자. 천연재료를 이용한 지압마사지는 물론 아로마향 요법, 진흙 보디랩 등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객실 마사지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고, 마사지를 받지 않더라도 매장 내에서 고급 바디케어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1천여 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수족관 ‘언더워터월드’.(오른쪽)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투몬베이 한 가운데 위치한 DFS 갤러리아는 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 1번지’다.



쇼핑의 중심 DFS 갤러리아
아웃리거 괌 리조트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쇼핑천국’이 펼쳐진다. 특히 괌 쇼핑의 중심지로 꼽히는 면세점 ‘DFS 갤러리아’는 넓은 부지에 단층으로 지어져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매장은 4개의 쇼핑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럭셔리 기프트 섹션에는 고디바, 포숑, 골드켄 등 유럽 명품 초콜릿과 쿠키, 양주, 다양한 괌 기념품 등이 구비돼 있다. 뷰티코너에는 에스티로더, 록시땅, 폴앤조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데,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법과 화장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부티크 갤러리 코너에는 태그호이어, 오메가, 까르띠에 등 시계 브랜드 매장이 있고, 그 뒤로 살바토레 페라가모,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의 명품 매장이 도도한 자태를 뽐낸다.
DFS 갤러리아는 무료 교통 서비스로 유명하다. 셔틀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주요 호텔을 돌며 무료로 고객을 실어 나른다. 호텔에서 매장까지 택시를 타고 올 경우도 비용은 매장에서 대신 지불해 준다. 또한 쇼핑이 끝난 뒤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년에 5천 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래티늄 서비스 클럽 혜택이 주어지는데, 회원이 되면 매장 내 마련돼 있는 칵테일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리무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은 서울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다.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반품 및 교환이 가능하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할리우드를 모티프로 한 레스토랑, ‘플래닛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빨간 셔틀버스 타고 괌 시내 관광
DFS 갤러리아 위층에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플래닛 할리우드’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다. 실베스타 스탤론, 데미 무어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주주로 참여해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뉴욕에 1호점을 탄생시킨 뒤 세계 곳곳으로 점포망을 늘렸다. 레스토랑 실내는 영화 ‘소피의 선택’ ‘나인하프위크’ ‘도망자’ 등에 사용됐던 소품과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들로 꾸며져 있으며 레스토랑 입구에 ‘터미네이터’ 주인공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모형이 서있다. 메뉴는 비프·치킨 파이타, 멕시칸 피자 등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음식이 주를 이룬다.
저녁에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매직쇼가 펼쳐지는 샌드 캐슬 공연을 관람해 보자. 아웃리거 괌 리조트 오른편에 자리한 샌드 캐슬은 5백여 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 정기적으로 공연 내용이 바뀌는데 올해는 ‘꿈’을 주제로 한 서커스와 마술쇼가 펼쳐진다. 두 명의 동양인 소녀와 건장한 무술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샌드 캐슬 공연 관람 후에는 괌 유일의 나이트클럽 글로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글로브에는 재즈클럽과 가라오케룸, 포켓볼을 칠 수 있는 풀바 등이 마련돼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괌 시내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빨간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요금은 편도 3달러로 괌 시내 주요 호텔과 쇼핑센터, 명승지를 샅샅이 들른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쇼핑몰만 오가는 셔틀도 있으니 미리 노선을 알아보고 이용하자. DFS 갤러리아에서 JP슈퍼스토어, K마트만 오가는 셔틀이 있는가 하면, 레오 팔레스 리조트에서 아가냐 쇼핑센터, 괌 프리미엄 아울렛만 오가는 셔틀도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괌 유일의 극장식 레스토랑 ‘샌드 캐슬’.



★ 하루 만에 둘러보는 괌 명승지
사랑의 절벽 괌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이곳은 스페인 지배를 받던 시절, 스페인 장교에게 결혼을 강요받은 한 차모로 여인이 스페인 군대를 피해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치다 머리카락을 묶고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전망대 옆에는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랑의 종’이 우뚝 서 있는데, 이곳을 찾는 많은 연인들이 사랑의 종을 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곤 한다.
스페인 광장 괌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으로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었던 곳. 아가냐 대성당 앞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관광객들은 물론 괌 현지인들도 나들이 장소로 자주 찾는다. 궁전 초입에 있는 붉은색 기와로 이루어진 초콜릿 하우스는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과거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차모로 빌리지 파세오공원에 위치한 차모로 빌리지에서는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야시장이 서는데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다.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기념품과 토속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솔레다드 요새 우마탁 만을 사이에 두고 우마탁 마을과 마주보고 있는 솔레다드 요새는 19세기 초 스페인 범선이나 영국함대, 해적선 등을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옛날 전쟁영화에서 나올법한 검은 대포들이 필리핀해를 향해 놓여져 있다. 이곳에서는 마젤란이 괌에 첫발을 디딘 장소로 알려진 우마탁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이나라한 마을 스페인 후기와 초기 미국풍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2층 집들이 마을 전체에 남아 있는 곳으로 1977년 정부로부터 역사 유적지로 지정됐다. 이나라한의 명소 중 하나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해수 풀장. 인공 풀장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이곳에서 수영을 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인다.

코발트빛 바다가 유혹하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

(왼쪽) 사랑의 절벽 (오른쪽) 솔레다드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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