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사는 올해 52세 주부 김여정씨는 얼마 전부터 불면증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면 땀으로 젖은 침대 시트에 한숨을 지었다. 또한 요즘은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무력감이 앞서고 시도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져 문화센터에 나가서 하던 취미생활도 잠시 접었다. 그런 김씨에게 남편이 선물한 것이 손으로 쓴 편지와 식물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 또한 이전보다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갱년기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함께 외식을 나가는 등 남편의 배려에 즐거운 갱년기를 보내고 있다.
요즘은 갱년기 증상도 회복되고 남편과 함께 저녁식사 후 간단한 산책을 하며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 제2의 신혼을 맞이한 기분이다.
숫자로 알아보는 여성 갱년기
여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신체 및 심리적인 이상증상을 ‘여성 갱년기 증상’ 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의 약 80%는 다양한 갱년기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여성 갱년기는 개인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 내에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보통 5~10년 정도 지속된다. 35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맞는 여성이 전체 갱년기 여성의 10%를 차지하며 점차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06년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1.2세로 약 32년을 갱년기로 지내게 된다. 호르몬제 복용 여성의 85%가 부작용으로 인한 암 발생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2006년 미국에서 발표한 갱년기 여성 설문 결과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의 약 50%가 식물성 제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여성 식사 10계명
하나 하루 1회 이상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식품을 섭취할 것
둘 하루 1회 이상 보론 함유식품(양배추, 사과, 무화과 등)을 섭취할 것
셋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을 마시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실 것
넷 비타민과 미네랄은 적정 권장량의 150%를 섭취할 것
다섯 음식의 양을 줄이고 특히 저녁은 많이 먹지 말 것
여섯 우유 등 고칼슘 음식을 하루 최소 2가지 이상 섭취할 것
일곱 비타민 E 등 항산화 식품을 섭취할 것
여덟 지방은 총열량 섭취량의 20~25%로 줄일 것
아홉 하루 20~30g의 섬유소를 섭취할 것
열 소금과 설탕 섭취를 줄일 것
부작용 위험에서 자유로운 비호르몬 요법 ‘식물성 에스트로겐’
그동안 갱년기 증상 치료에 고전적인 호르몬 요법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 호르몬제를 장기 사용하면 유방암이나 심혈관계 질환(나이 많은 폐경 여성)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후 최근에는 식물성 호르몬 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호르몬제로 블랙 코호시(승마),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등을 꼽을 수 있다.
블랙 코호시 추출물은 유럽에서 식물요법으로 지난 50년간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지금까지 갱년기 치료에 가장 널리 된 약초이기도 하다. 현재 독일,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갱년기 증상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성요한 풀에서 추출한 히페리시는 식물성 호르몬은 아니지만 우울증·불안증·초조감 등 심리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대두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면서 폐경 이후 여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감마리놀렌산이 많이 포함돼 있어 혈관 확장, 혈소판 응집 억제, 염증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복용 시 구역질·무른 변·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 갱년기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여성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 내에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5~10년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라는 것이 여성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니만큼 갱년기 증상 치료제를 며칠 복용한다고 증상이 모두 치료될 수 없다. 때문에 갱년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족들이 함께 장기적으로 관리해 증상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분 여성 갱년기 증상 치료제 ‘동국제약 훼라민 Q’
훼라민 Q는 블랙 코호시와 히페리시 복합제로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된 식물성분의 의약품으로 현재 독일, 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성 갱년기의 안면홍조·발한 등 신체적 증상과 우울감·무력감 등에 대해 기존 호르몬제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이 경미하여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훼라민 Q와 같은 식물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복용 12주 후 80~90%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장기 복용할수록 치료 효과는 높아진다.
동국제약은 수신자 부담으로 갱년기 증상과 치료법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갱년기 정보 책자도 무료로 발송해 준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080-550-7575.
▶ 갱년기 Q·A
Q. 갱년기는 부부관계의 끝이다!?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성욕감퇴, 질 건조증, 성교 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신체적인 증상은 일시적이고 정상적인 변화이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성욕의 변화는 심리적 요인, 인간관계 등 주변 환경 요소가 더 강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여성성에 대한 박탈감으로 인해 부부관계에 거부감을 갖는 것보다는 타고난 성욕을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갱년기는 인생의 종착지다!?
폐경 평균 연령 49세, 한국 여자 평균 수명은 81.2세로 30년 이상을 폐경 이후 상태로 살 가능성이 많다. 이는 인생의 40%라는 시간이다. 태어나서 초경할 때까지 12년과 폐경기 이후의 30년을 더하면 40년이라는 인생의 절반 정도는 월경 없이 지내는 아주 자연스러운 기간이다. 따라서 갱년기는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제2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혹시, 이런 증상으로 불편하지 않으세요?
신경계
· 우울감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다.
· 무력감 매사 귀찮고 무력감이 든다.
· 수면장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 건망증 집중력이 떨어지고 깜박깜박 건망증이 있다.
심혈관계
· 안면홍조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 심계항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 발한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난다.
비뇨기계
· 질건조증·성교통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감소로 부부관계 시 통증을 느낀다.
· 잔뇨감·요실금 소변 기능이 떨어진다.
근골격계
· 뼈·근육통증 근육과 관절 등 온몸이 아프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