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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GOURMET RESTAURANT

줄서서 기다리는 소문난 맛집

고생 끝에 樂이 온다

기획 한혜선 기자 진행 김민경 사진 이기욱 기자

입력 2010.03.09 18:43:00

가메골 옛날손 왕만두
남대문 시장에 위치한 곳으로 어른 주먹 크기의 왕만두가 인기! 아홉 명의 직원이 조를 나누어 하루에 1만 개 이상 만두를 빚지만 찌는 즉시 팔려 평균 10분 정도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명품만두’ 맛의 비결은 재료 배합에 있다. 전날 미리 만들어놓은 속은 하루 숙성한 뒤 사용하는데, 암퇘지를 사용해 비린내가 안 나고 촉촉하면서 고소하다. 소는 얇고 쫄깃한 만두피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 난다. 만두는 순한 맛과 청양고추를 갈아 넣은 매운맛 중 골라 먹을 수 있다.
메뉴 왕만두 2개 1천원, 5개 2천원, 10개 4천원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위치 서울시 중구 남창동 60-2 문의 02-755-2569

줄서서 기다리는 소문난 맛집

가메골 옛날손 왕만두



오향족발 만족
시청역 8번 출구 부근,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구수한 족발 냄새가 진동한다. 점심시간에는 만둣국과 떡국을 팔고, 주 메뉴인 족발은 오후 4시부터 개시한다. 족발을 주문하면 냄비째 푸짐하게 나오는 만둣국은 보너스다.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 족발은 다섯 가지 향신료를 넣어 잡내가 없고 특유의 맛과 향이 입맛을 당긴다. 고기는 부드럽고, 비계는 쫄깃한 맛이 일품! 새콤한 마늘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깔끔하다. 준비한 재료만큼만 팔기 때문에 저녁 8시~9시경에는 족발이 떨어질 때가 많다.
메뉴 오향족발(中) 2만5천원, 오향장육 1만5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30분 위치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02 문의 02-75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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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족발 만족



대장장이 화덕피자집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황토 화덕에서 구운 바삭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평일 오후 2시 무렵에도 자리를 잡지 못해 전화번호를 남기고 대기하기 일쑤다. 주문과 동시에 이글거리는 화덕 옆 조리대에서 도우를 만들고, 토핑을 얹어 재빨리 피자를 굽는다. 루콜라, 고르곤졸라 치즈, 바질, 오레가노 등 신선한 재료를 듬뿍 얹고 기름기가 쏙 빠져 맛이 담백하다. 완성된 피자는 돌 판에 얹어 나오는 것이 특징. 판 아래에는 초를 켜두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매콤한 맛의 디아볼라피자, 만두 모양의 칼조네도 인기다.
메뉴 루콜라피자 1만6천원, 고르곤졸라피자 1만4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2-1 문의 02-765-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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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화덕피자집



희락갈치조림
1960년대 남대문 시장에 문을 열어 40년째 한자리를 지키는 터줏대감이다. 양은 냄비에 팔팔 끓여 나오는 매콤한 양념을 얹은 갈치조림이 이곳의 메뉴. 갈치는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총 세 번을 끓인다. 부산, 목포 등 각지에서 공수한 싱싱한 갈치를 사용해 고소하며, 큼지막하게 썬 무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난다. 마지막 남은 양념장은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빨리 끓고 맛도 더 좋다는 양은 냄비를 사용하는데, 스테인리스 냄비에서는 이 맛을 낼 수 없어 양은 냄비를 고수한다.
메뉴 갈치조림 6천원 영업시간 오전 3시~오후 9시 위치 서울시 중구 남창동 34-33 문의 02-755-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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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갈치조림



장호왕곱창
1980년부터 서소문고가도로 아래 자리 잡고 있다. 곱창도 별미지만 이 집의 인기 메뉴는 김치찌개. 깡통 테이블에 둘러앉아 양은 냄비에 끓인 찌개를 맛보면 줄서서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다. 매년 11월에 전라도에서 재배한 배추와 직접 빻은 고춧가루로 김치를 담그고 1년간 숙성시켜 사용한다. 돼지고기는 얼리지 않은 것을 숭덩숭덩 잘라 넣는데, 김치찌개의 신맛을 부드럽게 만든다고. 대창, 양 등 소 부속 부위를 끓여 잘게 썰어 나오는 ‘짤라’는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다.
메뉴 김치찌개 6천원, 곱창 2만5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10시 위치 서울시 중구 순화동 6-16 문의 02-756-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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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왕곱창



을밀대
1966년 문을 열고 평양냉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개업 초기에는 어릴 때 먹던 냉면 맛을 잊지 못한 실향민들이 주로 찾았으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각지에서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면발은 주문 즉시 뽑아내는데, 메밀과 고구마전분을 7:3 비율로 섞어 쫄깃하면서도 툭툭 끊어지는 것이 특징. 굵직하게 뽑아낸 면은 씹는 맛이 좋고, 살얼음을 동동 띄운 육수는 맛이 담백하다. 특히 육수는 사골뼈와 양지머리까지 소 한 마리를 푹 고아 영하 30℃에서 얼려 깊은 맛이 난다. 평양냉면 특유의 삼삼한 국물은 한번 맛 들이면 중독성이 강하다.
메뉴 물냉면·비빔냉면 8천원, 회냉면 1만원, 사리 3천원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위치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47-6 문의 02-7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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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여성동아 2010년 3월 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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