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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SEASON HEALTH

꾸벅꾸벅 춘곤증 Adieu

기획 한여진 기자 사진 홍중식 기자 || ■ 모델 심찬우

2010. 03. 09

꾸벅꾸벅 춘곤증 Adieu


봄이 되면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피곤하다’는 이들이 많다. 계절 변화에 생체 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춘곤증 증상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체온이 상승하지만 겨우내 움츠려 있던 신체 기능은 원활하지 못하고, 활동량에 비해 단백질·무기질·비타민 등 영양소가 부족해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것. 신진대사가 떨어져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도 춘곤증의 원인이다. 생체 리듬 업시키는 춘곤증 쫓는 아이디어를 알아보았다.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은 춘곤증의 대표 증상.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로 춘곤증을 예방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쑥·냉이 등 봄나물과 두부·돼지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숙면을 취한다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해 신체 리듬을 원활하게 만든다. 밤의 길이는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져 활동 시간이 늘어났지만 신체가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 호르몬 분비량이 적은 낮 12시 전후에 졸음이 많이 오고 식후 식곤증이 나타나므로 점심식사 후 5∼10분 정도 낮잠을 잔다. 단, 20분 이상 자면 몸의 리듬이 깨져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 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가벼운 운동하기 가벼운 전신운동은 근육을 이완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할 것. 근력 운동보다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이 적당하다. 저녁식사 후 30분 정도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춘곤증 이기는 초간단 스트레칭
01 손을 무릎에 놓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쪽 어깨가 귀에 닿을 정도로 최대한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내리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혈액순환과 뇌 산소 공급이 활발해진다.
02 어깨를 툭툭 턴 후 가볍게 목을 돌린다. 목을 전후 좌우로 움직인 다음 천천히 좌우로 원을 그리듯 돌린다. 목 부위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머리가 맑아진다.
03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손을 깍지 껴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양팔을 쭉 뻗는다. 숨을 내쉬면서 팔을 내리는 기지개 동작을 5회 반복한다.
04 양손 끝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린다. 귀 주변은 손가락으로 3~5초 정도 천천히 지압하고, 귀를 잡아당기듯 마사지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 리듬이 깨져 춘곤증이 더욱 심해진다. 여유를 갖고 차를 마시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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