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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PRING CLEANING

Clean up a House

겨울 물건 집어넣고 구석구석 청소하자

기획 한혜선 기자 사진 현일수 기자 || ■ 참고서적 ‘깐깐한 수납’(웅진 리빙하우스) ■ 제품협찬 다이소(www.daiso.co.kr) 다이슨(www.dysonmall.co.kr) 락앤락(080-329-3000 www.locknlockmall.com) 레이캅(www.raycop.co.kr) 룸바(www.irobotkorea.com) 일렉트로룩스(www.electrolux.co.kr) 타파웨어(080-023-8811 www.tupperware.co.kr) 한경희생활과학(1577-3555) LG전자(02-6456-4463) ■ 코디네이터 진은영(코코리빙) ■ 일러스트 노현정

2010. 03. 09

철 지난 겨울용품을 정리해야 할 때. 겨우내 쌓인 묵은 먼지를 털고 상쾌한 봄을 맞기 위해 집 안 정리는 필수다. 쾌적하고 깔끔한 우리 집에 봄이 찾아온다.

옷장 정리의 정석
옷장 안에 있는 옷을 모두 꺼낸 뒤 청소기로 구석구석 청소하고, 늘어나거나 변색된 것 등은 구분해 버린다. 옷을 버릴 때는 옷에 달린 단추나 지퍼, 레이스 등을 떼어놓으면 고쳐 입거나 장식품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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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옷 커버 이용하기
코트나 점퍼, 블라우스 등 같은 종류의 옷끼리 모아 건 옷걸이를 리본으로 묶어 커버를 씌우고 라벨을 붙여 보관한다. 밍크 코트는 부드러운 빗으로 한 번 빗어 어깨 부분이 두툼한 옷걸이에 건다. 털이 눌리지 않도록 다른 옷과 간격을 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모직 아우터는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를 털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하루 정도 널어 습기와 냄새를 없앤 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2 개어둘 옷과 걸어둘 옷 구분
겨울 니트, 면 소재나 합성 소재 옷 등은 개어 보관해도 주름이 덜 생기고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다. 반면 주름이 쉽게 가는 슈트나 코트, 원피스 등은 걸어 보관한다. 옷을 걸 때는 길이를 맞춰 걸어야 여분의 공간에 또 다른 수납을 할 수 있다. 얇은 옷은 가는 옷걸이에, 두꺼운 옷은 굵은 옷걸이에 걸어야 어깨 부분이 망가지지 않고 공간도 절약된다.

3 작은 소품은 따로 정리
니트 머플러나 울 모자, 모직 타이 등 겨울 소품은 세탁 후 더스트백이나 서랍장에 넣어 차곡차곡 정리한다.



4 가죽 제품은 서랍식 수납함에
가죽 제품은 가죽 전용 세제를 이용해 때와 얼룩을 제거하고, 굵은 옷걸이에 걸어 반나절 정도 그늘에서 통풍시킨다.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어깨나 가슴 부분에 신문지를 말아넣고 종이에 싸서 방습 가능한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5 스웨터는 밀폐용기에 보관
겨울 스웨터는 돌돌 말아 종이상자나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부피도 줄어들고 주름도 안 생긴다. 이때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야 습기가 생기지 않는다. 캐시미어 소재 스웨터에 삼나무 조각을 넣어 보관하면 옷감이 상하지 않는다.

6 겨울 스타킹은 페트병에
겨울 스타킹은 길이별로 판탈롱·밴드·팬티 등으로 구분해 윗면을 가위로 자른 페트병에 보관한다. 스타킹은 여러 번 반으로 접은 후 밴드 안쪽에 끼워 넣는다.

7 패딩은 부피 줄여 수납
부피는 크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패딩 점퍼는 말아서 보관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돌돌 말아 헌 스타킹이나 리본으로 두세 군데 묶은 뒤 상자에 보관한다. 압축팩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단 2~3년 장기간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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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닐 옷커버. 1천원 다이소. 2 옷장 문 안쪽에 달면 유용한 접착식 후크. 1천원 다이소. 3 4 상큼한 그린 컬러 리빙박스는 지퍼가 달려 사용이 편리하다. 17ℓ 9천9백원, 34ℓ 1만5천8백원 락앤락. 5 손잡이 달린 다용도 수납함. 10ℓ 1만2천9백원, 21ℓ 1만9천9백원 락앤락.



수납장 정리의 정석
겨울 이불, 난방용품, 부츠 등 겨울 신발은 세척한 뒤 틈새 공간에 수납한다. 구입할 때 받은 박스나 비닐을 버리지 말고 보관할 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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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구용품은 종류별로 구분
겨울에 사용했던 베갯잇이나 침대커버, 담요 등은 바구니나 수납함을 이용해 정리한다. 잘 접어 세로로 박스에 넣으면 부피도 줄고 꺼내기 편하다. 이때 내용물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고무줄로 가드를 만든다.

2 카펫은 세로로 수납
카펫은 소금을 뿌리고 흡입력 좋은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다음 햇볕에 하루 정도 말려 살균시킨다. 돌돌 말아 비닐에 싸서 수납장에 세로로 수납한다.

3 롱부츠는 전용 키퍼 이용
롱부츠는 안에 키퍼를 넣어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보관한다. 키퍼가 없을 경우 신문지나 두꺼운 도화지를 돌돌 말아 넣는다.

4 스웨이드는 상자에 보관
스웨이드 구두는 빳빳한 솔로 털 사이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클리너로 닦는다. 이때 같은 방향으로 쓸어주는 것이 포인트. 벨벳 역시 부드러운 솔로 툭툭 털어준 다음 더스트백이나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데, 공기가 통하게 살짝 열어둔다.

5 이불은 압축팩에 보관
철 지난 이불은 압축팩이나 부직포 커버를 이용해 부피를 줄여 보관한다. 단 오리털 이불은 압축팩을 이용하면 깃털이 손상돼 보온성이 떨어진다. 천연 소재 이불은 부직포 커버에 넣어 수납한다. 장에 넣을 때는 무게가 있는 요는 아래쪽에, 두툼한 이불은 위쪽에 수납해야 덜 눌린다. 부피 큰 솜이불은 빙글빙글 만 후 끈이나 벨트로 감아 수납장 측면에 세로로 수납한다.

6 세척이 중요한 난방용품
전기스토브는 외장과 반사판을 깨끗하게 닦아야 열효율이 높다. 물 적신 헝겊으로 전선 연결 부분 먼지를 제거한 뒤 비닐로 전체를 감싸 보관한다. 팬히터는 에어필터를 꺼내 먼지를 털고 다시 조립해 비닐로 씌운 후 끈으로 묶어 틈새 공간에 보관한다. 온풍기는 먼지 쌓인 필터를 떼어내 물로 헹군 후 말리고 다시 본체에 끼워 보관한다.

7 전기장판은 커버 씌워 보관
깨끗이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발열 코일이 꺾이지 않게 둘둘 만 다음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전기담요는 솔로 먼지를 털고 접어 커버를 씌운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방습제는 필수. 온도조절기는 충격을 가하면 쉽게 손상되므로 분리해둔다. 전기담요나 장판 위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으면 발열 부분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세워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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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칸막이 수납장. 단추·끈 등 부속품을 수납하기에 좋다. 1천원 다이소. 2 다용도 수납함. 8.7ℓ 4만2천5백원 타파웨어. 3 통풍이 필요한 제품을 수납하기에 좋은 바구니. 1천원 다이소. 4 3단신발 정리대. 2천원 다이소. 5 더블 슈즈 신발 정리 모형. 1천원 다이소. 6 청소기로 쉽게 압축포장할 수 있는 스마트팩. 라지 5천7백원, 멀티 4천8백원 락앤락.



봄맞이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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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균효과 있는 은나노 물통과 유해 화학성분 잡아주는 안티아토 패드가 장착된 스팀청소기. 13만9천원. 한경희생활과학. 2 먼지봉투나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핸디형 진공청소기. 34만8천원 다이슨. 3 미세먼지 잡아주는 필터가 장착된 저소음 진공청소기. 72만1천원 일렉트로룩스. 4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49만8천원 룸바. 5 매트리스와 침구류의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침구 전용 청소기. 17만8천원 레이캅. 6 불순물 흡착해 깨끗만 물만 분무시키는 아쿠아 클린 필터 스칸딕 가습기. 13만4천원 일렉트로룩스. 7 흡입구를 교체해 진공청소기·침구청소기·스팀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다. 46만9천원 LG전자.



유리창
창틀 먼저 닦고 유리창을 닦는다. 창틀은 솔로 닦은 뒤 물 묻힌 수건으로 닦는데, 못 쓰는 칫솔, 페인트 붓을 이용해 구석에 쌓인 때를 없앤다. 창문은 세제 탄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걸레로 닦고, 물기가 마르기 전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조명
뜨거운 열을 받아 눌어붙은 조명 먼지는 휴지를 덮고 세제 푼 물을 살짝 뿌려 10~20분 정도 불린 후 미지근한 물을 묻힌 헝겊과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식초 탄 물을 헝겊에 묻혀 닦는 것도 방법.

소파
패브릭 소파는 옷솔이나 소형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중성세제 푼 물에 적신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는다. 세척 후에는 바람을 쐬어 자연 건조시킨다. 천연가죽은 마른 수건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닦은 후 가죽 광택 보호제를 바르면 새것같이 변신한다. 인조가죽은 스펀지에 주방세제를 묻혀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닦는다.

커튼·블라인드
커튼은 세제와 산소계 표백제, 베이킹소다를 넣어 세탁해 세균과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세탁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린다. 블라인드는 먼지를 털고, 수건에 세제와 소금 희석시킨 물을 묻혀 닦은 후 깨끗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한 번 더 닦는다.

마룻바닥
겨우내 생긴 얼룩은 베이킹소다를 묻힌 스펀지나 걸레를 이용해 닦고 청소기 사용 후 스팀청소기로 한 번 더 청소한다.

침구
침구는 땀이나 피부의 유분기로 인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나무 막대나 봉으로 두드려 먼지를 제거한 뒤 햇볕에 널어 양쪽 면을 일광 소독한다. 면·합성섬유 이불은 일반세제와 산소계 표백제를, 오리털 이불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하고, 울 이불은 홈드라이 세제로 손세탁한다.

가구
가구 위 먼지는 손잡이가 달린 빗자루나 나무막대기에 못 쓰는 스타킹을 씌워 쓸어내고, 가구 아래는 길게 돌돌 만 신문지에 물을 적셔 닦는다. 진공청소기 솔 흡입구를 이용해 흠집 나기 쉬운 가구, 가전제품, 천장 테두리 장식 등을 청소한다.

카펫·러그
먼지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는 소금을 카펫에 뿌리고 흡입력 좋은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깔끔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머리빗으로 쓸어내리거나 테이프를 이용해 문지르면 머리카락·미세먼지 등이 잘 붙어 나온다. 얼룩은 세제 섞은 물을 걸레에 적셔 문지른 뒤 깨끗한 수건으로 살살 두드려 닦는다. 러그는 먼지를 털어낸 후 홈드라이 세제로 손세탁하고, 통풍 잘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 살균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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