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안타까운 소식

‘젊은 엄마’ 장신영 결혼 3년 만에 파경 맞은 속사정

글 이설 기자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09.11.25 13:13:00

스물 둘 어린 나이에 결혼해 두 살 배기 아들을 둔 장신영이 파경을 맞았다.이혼 배경을 두고 ‘성격차’ ‘남편의 사업실패’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그의 안타까운 이혼 스토리 & 앞으로의 각오.
청초하고 똑 소리 나는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탤런트 장신영(25)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런 사실은 두 사람이 지난 10월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개월의 숙려 기간을 거쳐 이혼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장신영은 2006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위모씨(31)와 1년 반 동안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보다 여섯 살 연상인 위씨는 결혼 당시 연예기획사 BOF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으며 소지섭 등 연예인들과 절친한 사이. 영화 ‘보스 상륙작전’ ‘숙명’ 등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은 연예계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장신영은 최근까지 아들과 패션화보를 찍는 등 단란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실 신혼초부터 결혼생활히 평탄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혼신청 전 8개월간 별거를 했다고.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갖기로 했다.
장신영 측이 밝힌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하지만 경제사정 악화가 진짜 이유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한 언론매체는 장신영측 관계자의 입을 빌려 “위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에 손을 대면서 빚이 늘었고 두 사람의 신뢰가 무너졌다. 아이를 생각해 이혼만은 말렸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위씨가 장신영의 향후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신영의 소속사는 말을 삼간 채 “힘든 시기를 지나 홀로서기를 택했다.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칠 장신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혼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평소 장신영은 여느 미시탤런트처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듯했다. 지난 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남편은 배우 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힘이 돼주는 사람이다. 아침에 나보나 먼저 일어나면 달걀프라이를 해줄 만큼 자상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위씨 역시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아내와 아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8개월 전부터 별거, 3개월 숙려기간 거쳐 입장 정리
‘젊은 엄마’ 장신영 결혼 3년 만에 파경 맞은 속사정

그러나 되짚어보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여의치 않았던 흔적이 발견된다. 그는 아이를 출산한 이후 산후조리를 채 마치지 않고 스타 화보 촬영과 드라마 촬영 등 강행군을 펼쳤다. 또 그는 지난 5월 ‘해피투게더’ 출연해 “결혼을 일찍 해서 친구들처럼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연애와 결혼 생활은 다르다”는 등 심경 변화를 노출하기도 했다.
‘울 아들 완죤 싸랑해 싸랑해, 아프지 말고 이대로만 건강하게 자라거라…이쁜 내 분신’ ‘00아! 아빠가 행복하게 해줄게…’ 이혼보도가 나오기 직전인 9월 말 위씨는 개인 홈페이지에 아들의 사진과 사랑을 담은 글귀를 올렸다. 9월 중순까지 ‘사랑하는 울 아드님 마눌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자!!’였던 대문 글귀는 현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자’로 바뀌었다. 지인들에 따르면 위씨는 현재 보험업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다.
장신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추릴 예정이라고 한다. 2001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신영은 샴푸 CF를 시작으로 ‘해 뜨는 집’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출산 후에 더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그는 드라마 ‘겨울새’ ‘집으로 가는 길’ 영화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예전보다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 이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다큐멘터리PD 한수인 역할을 맡았다. 별거 직전인 지난 1월 “이혼녀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작품과 현실은 다르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혼은 누구에게나 큰 아픔이지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 겪는 후유증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결혼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당찬 평소 이미지처럼 얼른 아픔을 털어내고 밝은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

여성동아 2009년 11월 551호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