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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6년 만의 한국 방문기

글 정혜연 기자 사진 장승윤 기자

입력 2009.11.23 18:54:00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6년 만의 한국 방문기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가슴을 뛰게 만든다. 90년 데뷔 후 발매하는 음반마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팝의 여왕으로 군림해온 머라이어 캐리(39). 그가 지난 10월 중순,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오랜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미소를 띤 채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는 머라이어 캐리는 전성기 때와 다를 바 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말로 재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후 “발음이 제대로 된 건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예전의 좋은 기억 때문에 언제나 한국을 다시 찾아 팬들께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미 팝의 디바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이유가 뭘까. 그는 “성공 그 자체보다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1세 연하 흑인 배우 닉 캐넌과 결혼한 그는 가정에 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전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것을 사랑해요. 그 일은 내가 누구인가를 설명해주죠. 전 앞으로도 성공을 떠나 하나의 뮤지션으로서 영원히 음악 하는 일을 즐길 거예요. 그리고 가정을 잘 일궈나가는 것도 제게 있어 도전의 한 과정이죠. 일과 사랑 두 가지를 모두 잘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균형을 이루며 살고 싶어요.”
이번 앨범 타이틀은 ‘완벽하지 않은 천사의 회고록(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이는 자신의 삶을 빗댄 표현이라고 한다. 남편과 작업하면서 “인간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가수들은 언제나 대중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죠. 그런 점을 노래하고 싶었어요. 노랫말 쓰거나 곡을 만들 때 젊은 날 썼던 글을 다시 찾곤 하는데 4년 전 썼던 글귀에서 영감을 얻었죠.”

영원히 열두 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젊음의 비결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머라이어 캐리지만 목소리를 비롯해 외견상 달라진 부분은 없는 듯했다. 비결을 묻자 “평소 생각을 젊게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변함없다고 말해줘 정말 기쁘네요. 무엇인가 진심으로 믿기 시작하면 그것이 현실로 이뤄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제가 영원히 열두 살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죠. 그것이 비결이에요. 물론 훌륭한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은 열두 살이긴 하지만요(웃음).”
그는 지난해 할렘가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프레셔스’에서 촌스러운 모습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을 버리고 영화 속 인물로 살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음반 홍보를 위해 전 세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머라이어 캐리는 이후 월드투어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여성동아 2009년 11월 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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