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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몇 개나 바르세요?

뷰티전문가의 스킨케어 레시피

기획 김민경 기자

2009. 10. 13

코즈메틱 브랜드의 화장품 사용법에 의하면 아침저녁으로 10가지 종류의 기초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해야 피부가 건강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뷰티 전문가는 과연 몇개의 화장품을 사용할까? 어떤 것을 따라야 할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다.

스킨 → 에멀션 → 에센스
스킨 → 크림 → 아이크림

건성 피부라 수분 공급과 안티에이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침에는 메이크업이 잘 받도록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스킨케어를 한다. 수분라인의 스킨, 에멀션, 에센스를 넉넉하게 발라 흡수시킨다. 저녁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피부를 닦아낸 다음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효과가 있는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오일 타입 아이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각질을 제거하고 콜라겐마스크를 사용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메이크업아티스트 김청경


토너 → 에센스 → 아이크림
토너 → 에센스 → 아이크림 → 에멀션 → 에센스 → 크림

복합성 피부라 U존 부위에는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T존 부위에는 유분감이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 아침에는 토너와 수분 에센스, 아이크림만 바른다. 메이크업할 때 사용하는 파우더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낮에도 아이크림을 발라 눈가 주름을 예방한다. 저녁에는 토너와 리프팅 에센스를 발라 흡수시킨 뒤 아이크림, 수분 공급용 에멀션을 바르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퍼밍 에센스로 마무리 한다. 환절기나 건조한 겨울에는 영양크림을 덧바른다. 피부과 전문의 서동혜


토너 → 마스크 → 에센스 → 아이크림 → 아로마오일 → 크림
토너 → 에센스 → 에센스 → 아이크림 → 아로마오일 → 크림 → 아이마스크

건성 피부라 리프팅과 보습에 주력한다. 아침 비누 세안 후 토너로 닦고 수분 마스크를 한다. 마스크를 떼어낸 후 링클 에센스, 리프팅 아이크림을 바르고 아로마오일을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흡수시킨다. 마지막으로 데이크림을 얇게 펴 바르고 넥크림까지 바르면 끝. 저녁에는 클렌징 후 토너로 닦고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피부 결을 정돈한 다음 리프팅 에센스, 아이크림 순서로 바르고 아로마오일로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나이트크림과 넥크림을 바르고 아이마스크를 한 다음 수면을 취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멀티 제품 → 크림
멀티 제품 → 에센스 → 크림

오후가 되면 T존 부위가 번들거려 아침 스킨케어는 가볍게 한다. 한 가지로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멀티 제품을 사용해 시간도 절약하고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게 한다. 스킨·에센스·로션 기능이 있는 제품을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 뒤 탄력 크림을 바른다. 저녁에는 영양 공급에 집중한다. 아침에 사용한 멀티 제품을 바르고 수분 에센스를 듬뿍 발라 마사지하듯 골고루 문지른다. 콜라겐·로열젤리 성분이 함유된 영양크림을 발라 잠자는 동안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미용전문가 황금희

스킨 → 에센스 → 크림
스킨 → 크림

아침에는 천연 비누로 세안한다.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피부 결대로 닦아낸 다음 수분 에센스를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다. 환절기처럼 피부가 땅길 때는 에센스 위에 크림을 약간 덧바른다. 기초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무거워진 피부가 처져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단, 자외선차단제는 꼭 바르고 외출할 때는 양산을 들고 다닌다. 저녁에는 오일클렌저로 메이크업을 지운 뒤 천연 비누로 세안한다. 스킨으로 닦아내고 유수분을 보충해주는 크림을 바른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저자 구희연




스킨 → 에센스 → 모이스처라이저
스킨 → 에센스 or 크림

피부가 수분은 부족하고 유분은 과다해 트러블이 잦아 기초화장은 가볍게 끝낸다. 아침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얼굴을 닦고 수분 에센스를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 뒤 자외선차단 성분이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한다. 저녁에는 클렌징오일로 화장을 지우고 천연 비누로 세안한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에만 비누 대신 폼클렌저를 사용한다. 스킨으로 닦고 에센스를 바르는데 건조한 날씨에는 에센스 대신 수분크림을 듬뿍 바른다. 일주일에 3~4번 감자를 반달 모양으로 얇게 잘라 눈 밑에 얹어 3~5분 정도 얹어두는 아이마스크를 한다. 2~3일에 한번씩 페이스 마스크나 팩을 이용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저자 이은주


스킨 → 에센스 → 아이크림 → 크림
스킨 → 에센스 → 아이크림 → 크림

유수분이 모두 부족한 악건성이지만 유분보다는 수분 공급에 집중하는 편. 아침에는 밀크 타입으로 된 수용성 클렌저로 세안한 다음 스프레이 타입 스킨을 얼굴에 뿌리고 두드려서 흡수시킨다. 피부 재생을 돕는 해조 추출물이 들어간 에센스를 바르고 자외선차단 성분이 들어 있는 아이크림을 바른다. 마지막으로 탄력을 주는 수분크림을 바른다. 저녁에는 밀크 타입 폼클렌저로 세안 후 각질 제거를 한다. 건조한 피부일수록 자주 각질을 제거해야 피부에 영양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 스킨을 뿌리고 에센스를 바른 뒤 비타민이 함유된 아이크림과 잠자는 동안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탄력 크림을 바른다. 스파전문가 최은남


스킨 → 에센스
미스트 → 스킨 → 에센스 → 크림 → 아이크림

건조한 피부지만 뾰루지가 자주 나는 편이라 트러블 케어에 신경 쓴다. 아침 비누 세안 후 스프레이 타입의 스킨을 뿌리고 수분 에센스를 바른다. 파우더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피부 화장은 하지 않고 수분감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저녁에는 클렌징오일과 폼클렌저로 세안한 다음 수분 미스트를 뿌린다. 미스트가 흡수되고 나면 스프레이 타입 스킨을 한 번 더 뿌리고 스며들 때까지 손으로 두드린다. 에센스와 수분크림은 리치한 것으로 넉넉하게 바른다. 뾰루지가 난 부위에는 미스트만 뿌린다. 마지막으로 아이크림을 눈 밑에 듬뿍 바른 후 두드리지 않고 그대로 잠든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채진영


토너 → 스킨 → 로션 → 아이크림
토너 → 스킨 → 로션 → 아이크림 → 수분크림

피지와 뾰루지가 많은 지성 피부라 아침에도 폼클렌저로 세안한다. 모공을 수축시키는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지를 닦아내고 피부 결을 정리한다. 수분을 공급하는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젤 타입 아이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여름에는 스킨을 듬뿍 바른 다음 바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저녁에는 폼클렌징 후 파우더 타입 세안제로 한 번 더 씻는다. 토너, 스킨, 로션은 아침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아이크림만 유분감 있는 것으로 바꿔 사용한다. 건조한 날에는 볼 쪽에 수분크림을 바른다. 뾰루지가 난 부분에는 토너와 스킨 외에는 일체 바르지 않아야 빨리 가라 앉는다.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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