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강현숙 기자 | 사진 홍중식 기자 ||
■ 사진제공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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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네이터 유민희
입력 2009.07.10 15:13:00
‘촌스러운 누런 황금색’이라고 구박(?) 받던 골드 컬러가 캣워크를 장식하더니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이며 트렌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특유의 풍요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경기 침체로 인한 우울한 기분까지 싹~ 날려준다.
경기 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요즘, 속사정이야 어찌됐든 남들 눈에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이다. 이럴 때 골드 컬러가 강한 파워를 발휘한다. 라이트 골드부터 글리터링 골드, 옐로 골드, 브론즈 골드 등 다양한 톤의 골드 컬러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스타일은 물론 자신감까지 업시켜준다.패션스타일리스트 유민희는 “골드를 세련되게 연출하려면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피부가 하얗다면 라이트 골드가, 까무잡잡한 피부라면 브론즈·글리터링 골드가 잘 어울려요”라고 말한다.
골드 컬러는 잘못 연출하면 ‘땅 사러 나온 사모님’ 포스를 풍길 수 있다. 블랙 컬러 팬츠와 톱에 골드 컬러 볼레로를 입는 등 모노톤 의상과 매치해야 엣지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누드 톤이나 베이지 컬러와도 잘 어울린다.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때는 볼드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멋스럽다.

1 귀엽고 발랄한 참 장식 팔찌. 가격미정 루이까또즈.
2 에스닉한 느낌을 주는 이어링. 2만7천원 도니아.
3 주름 장식이 포인트인 핍토 부티. 10만원대 엘리자벳.
4 화이트와 골드가 어우러져 시원해 보이는 손목시계. 가격미정 스누피워치.
5 골드 프레임과 화이트 레더 템플이 쿨해 보인다. 40만원대 펜디 by 룩옵틱스.
6 골드 새틴 소재의 그립백. 자개버튼 장식과 스틸 체인이 우아해 보인다. 3만8천원 도니아.
7 골드 스터드 장식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롱 티셔츠. 가격미정 st.a. 볼드한 느낌의 체인 벨트. 6만9천원 s쏠레지아.
8 골드와 블랙 매치가 멋스러운 뱅글. 1만8천원 도니아.
9 원피스에 매치하면 예쁜 이어링. 가격미정 인핑크.
10 태닝한 피부에 잘 어울리는 다크 골드 컬러 쇼츠. 8만9천원 탑걸.
여성동아 2009년 7월 54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