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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탤크 위험에서 벗어나기

기획 신연실 기자 | 사진 홍중식 기자 || ■ 도움말 폴라 비가운(‘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저자) 김혜순(천연 비누ㆍ화장품 전문가)

입력 2009.05.13 11:43:00

석면·탤크 위험에서 벗어나기


최근 아기와 여성이 자주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파우더류에서 석면이 검출돼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발암성이 확실한 물질). 석면 파동은 화장품에 이어 의약품으로까지 번져 석면 오염 우려가 있는 의약품 판매가 중지되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파우더류와 의약품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은 제품 원료인 탤크와 관련이 있다. 석면과 탤크는 어떤 관계가 있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았다.

탤크(Talc/활석)란?
마그네슘이 주요성분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분말끼리 달라붙지 않게 하는 성질이 있어 도료나 종이, 화장품, 의약품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문제는 탤크의 원석인 활석암이 석면을 함유한 사문암과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탤크를 가공할 때 석면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치는데, 문제가 된 제품들은 이런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탤크는 피지를 흡수해 피부를 부드럽고 보송하게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파우더류에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안정적으로 가공해 만든 탤크를 사용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탤크 성분 자체에도 의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 성기 주위에 순수 탤크를 자주 사용할 경우 난소암 발병률을 증가시킨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자 미국의 화장품 비평가 폴라 비가운은 “1992년 하버드대가 진행한 연구에서 탤크가 자궁암과 연관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1996년 ‘미국 유행병학 저널’에서도 질에 탤크를 바른 결과, 자궁암 발병 위험이 50%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하지만 질에 탤크를 직접 바르는 것과 얼굴과 눈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관계가 없으며, 메이크업 제품에 사용되는 소량의 탤크가 피부에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므로 탤크성분이 들어있는 아이섀도나 페이스 파우더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아이의 성기나 질에 탤크를 직접적으로 바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탤크 성분 베이비 파우더, 사서 쓰기 불안하다면?
아이에게 사용하는 파우더가 불안하다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유기농 옥수수 전분(또는 감자 전분)을 곱게 체로 걸러 낸 뒤, 유기농 에센셜오일과 섞는다. 아기들에게 부담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센셜오일은 라벤더·로만캐머마일·만다린·로즈우드 등인데, 이 중 2~3가지를 선택한다. 여기에 클레이나 허브파우더(라벤더·캐머마일·알로에 등), 보습용 오일(아르간·칼렌둘라 오일·비타민E)이나 탈취효과가 있는 중조를 함께 넣는다. 중조를 사용할 경우엔 여러 번 체에 치거나 분말기로 곱게 간다. 방부제를 따로 넣지 않으므로 소량씩 만들어 사용한다.



| 천연 파우더 만드는 법 |
1 만들고자 하는 파우더 양의 85~90%를 전분, 클레이 7~15%, 허브가루나 중조 2~5%, 에센셜오일 0.5%, 보습용 오일 0.5~1%를 준비한다.
2 준비한 재료를 잘 섞는다.
3 고운 체에 ②를 여러 번 걸러낸 다음 적당한 용기에 담아 사용한다.

여성동아 2009년 5월 5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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