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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ravel | Winter Wonderland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환상적인 눈꽃축제, 건강만점 온천·스파, 겨울철 별미탐험…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 문의 한국관광공사(02-7299-600)

입력 2009.01.12 16:34:00

동장군의 기세가 거세다. 냉랭한 경제상황까지 겹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이런 때일수록 활발히 움직여야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여행지 12.
▼ Theme Travel 1 낭만 가득한 눈꽃여행

“겨울산 올라 눈꽃터널 감상하고 신나게 눈썰매 타요”
겨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눈 구경. 겨울 숲을 누비며 트레킹하거나 레일바이크, 곤돌라를 타고 설경을 감상하는 등 추억을 만들자.

신기한 모양 얼음기둥, 조각상을 한눈에~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서울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달리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20여 개의 웅장한 얼음기둥은 동화 속 겨울나라를 연상시킨다.
1월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에서는 병풍처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풍경을 보며 눈썰매를 타고, 얼음구멍을 뚫고 송어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눈동산에서 토끼몰이를 하거나 얼음조각가들이 만든 이글루·다보탑·용 등 얼음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겨울 산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적설량이 많은 국망봉(1168m)을 추천한다. 근처에 있는 명성산의 산정호수도 운치가 뛰어나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축제참가비 1만2천원(어린이낚시체험 6천원, 나무놀이공예체험 1만3천원 별도) 문의 031-535-7242(포천시청)
찾아가는 길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사거리까지 직진, 퇴계원으로 진입한 뒤 김화 방향 47번 국도를 탄다. 일동·이동을 지나 4차선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한 뒤 도평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백운계곡 주차장이 보인다.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1 겨우내 눈이 쌓여 ‘작은 시베리아’라고 불리는 대관령 삼양목장 가는 길.
2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에서 눈썰매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

새하얀 설원에 발자국 남겨요~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은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베리아 벌판을 연상시키는 1900m²의 대지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낭만적인 설원.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와 두루미의 재회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연애소설’ ‘웰컴 투 동막골’ 등의 배경으로도 나왔는데 이들 촬영지를 찾아보며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낭만을 느껴보자.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에 올라 동해바다와 목장의 전경을 보거나 비료 포대를 준비해 자유롭게 썰매를 타는 것도 재미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울창한 전나무 숲이 거대한 눈꽃터널을 이루는 오대산 월정사에 들르자.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계톨게이트를 지나 우회전한 뒤 횡계 시내로터리에서 좌회전한다. 하천 다리를 건너 다시 좌회전하고 의야지마을회관 쪽으로 직진하면 대관령목장·한일목장 삼거리에서 왼쪽길이다. 입장료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 문의 033-335-5044 www. samyangranch.co.kr

겨울바람 맞으며 신나는 레포츠 즐겨요~
강원도 태백산 & 정선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다. 이곳의 자랑은 썰매타기. 산등성이 경사가 완만해 등산로를 따라 질주하는 썰매부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도 ‘가족썰매왕 경주대회’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 대형 벽화만들기, 온가족 컬링(얼음판 위에 돌을 미끄러지도록 던져 둥근 과녁에 들어가도록 하는 경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다.
썰매를 타느라 힘들었어도 강원도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 강변을 따라 눈꽃 감상하는 것을 빼먹지 말자.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바이크를 타고 가면 50여 분간 기암괴석과 눈이 어우러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선에서 철분이 많이 함유된 화암약수를 맛보고 석회동굴인 화암동굴을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3 덕유산에는 고산식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 폐달을 밟고 철로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 레일바이크.
5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태백산 눈축제’. 올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

찾아가는 길 태백산 중부고속도로 호법IC에서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진입. 남원주IC를 지나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제천IC에서 영월·태백 방면으로 직진하면 태백산도립공원 매표소가 나온다.
정선 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영월·태백 방면으로 직진하다 평창 방향 59번 국도를 타고 문곡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42번 국도를 타고 밤치재를 넘으면 정선읍 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태백산도립공원 입장료 어른 2천원, 학생 1천5백원(태백산 눈축제 유료 체험프로그램 1천~1만원 별도) 정선레일바이크이용요금 2인승 1만8천원, 4인승 2만6천원 문의 033-550-2741(태백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33-550-2085(태백산 눈축제) 1544-7786(www.KTX21.com 코레일투어서비스-레일바이크)

아찔한 설경 내려다보는 기쁨~
전북 덕유산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는 덕유산은 ‘작은 히말라야’라고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답다. 적설량이 많고 눈꽃이 화사하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구천동 계곡의 33경 절승지와 기암괴석, 폭포, 소, 못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면 가파른 산행을 하지 않고도 해발 1520m에 위치한 설천봉까지 15분 만에 오를 수 있다. 곤돌라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다에서 부는 습한 바람이 차가운 겨울 공기와 부딪치면서 생긴 상고대(서리꽃)와 등산로 양옆으로 빽빽이 늘어선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눈꽃터널이 눈길을 끈다.
설천봉에 내린 뒤엔 해발 1614m에 위치한 향적봉까지 20~30분 정도 트레킹을 하자. 계단이 있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다. 설천봉까지 되돌아오면 하산할 때도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무주IC에서 19번 국도로 진입한 뒤 49번 지방도로 갈아타면 덕유산국립공원 입구가 나온다. 국립공원 입장료 무료 곤돌라 이용요금 어른 왕복 1만1천원·편도 7천원, 어린이 왕복 8천원 편도 5천원 문의 063-322-3174~5(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63-322-9000 www.mujuresort.com (무주리조트)


▼ Theme Travel 2 건강과 재미 동시에~ 온천&스파 여행
“따뜻한 온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 풀고 아이와 함께 물놀이해요”
지열에 의해 평균 25℃ 이상 데워진 지하수는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아이들을 위한 풀장과 다양한 스파 시설을 갖춘 대규모 온천테마파크 단지가 많아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6 20여 개의 기능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이 갖춰져 있는 아산 스파비스.
7 덕유산 향적봉. 적설량이 많고 눈꽃이 화사하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개운한 온천욕과 꽃구경 즐겨요~
충남 아산 스파비스

숙박시설을 제외한 온천장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데풀·실외온천풀·대온천장 등 10여 가지 시설을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어 즐길거리가 많다. 숯사우나·옥탕·헬스탕 등 20여 개의 기능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 등이 갖춰져 있으며 모든 시설에 100% 온천수를 사용한다.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 뒤에는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화사하게 피어난 꽃무리를 감상하자. 아산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에서는 동백꽃·포인세티아 등 겨울에 피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아산IC에서 국제여객터미널 방향으로 진입. 아산방조제 건너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지나면 아산온천관광단지가 보인다. 스파비스는 이 단지 안에 있다. 스파비스 앞에서 628번 지방도를 타고 아산시청 방향으로 진행하다 도고온천 방향 21번 국도로 갈아탄 뒤 도고온천 입구에서 예산 방향으로 4km 직진하면 도고온천 오른쪽에 세계꽃식물원이 있다. 이용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요금 어른 2만9천원·어린이 2만2천원(평일), 어른 3만3천원·어린이 2만4천원(주말) 문의 041-539-2000 www.spavis. co.kr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8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인 속초.
9 동백꽃, 포인세티아 등 겨울에 피는 꽃을 볼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

1만원대에 즐기는 실속 온천
경기도 이천 스파플러스

1백20여 년 전 한 농부가 이곳에서 솟아난 물로 눈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경기도 이천 스파플러스는 질 좋은 온천수와 1만원대의 저렴한 이용료가 강점. 인체에 축적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전통불가마와 산소옥냉방, 특수석운모방, 투어말린토굴방 등 다양한 찜질시설도 갖추고 있다.
목욕을 마친 뒤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맛 좋기로 유명한 이천쌀밥을 맛보자. 3번 국도 주변에는 따끈한 돌솥밥을 내는 맛집이 모여 있다.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산업도로를 타고 장호원 방면으로 약 5분간 달려 설봉공원을 지나면 스파플러스가 있는 미란다호텔이 보인다. 이용시간 오전 6시~오후 10시 요금 (온천만 이용시, ~3월2일까지) 어른 1만2천원·어린이 9천원(평일), 어른 1만4천원·어린이 1만1천원(주말) 문의 031-639-5000 www.mirandahotel. com/spaplus

임금이 찾던 신비의 온천
충북 충주 수안보 온천

‘조선왕조실록’에는 임금이 신병 치료를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는 기록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 가운데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행차한 곳이 바로 수안보 온천. 충북 충주 수안보에 가면 대규모 단지 안에 많은 온천장이 모여 있어 취향에 따라 적당한 곳을 고를 수 있다. 충주시가 직영하는 하이스파 2층에는 곤충박물관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멀지 않은 곳에 덕주사·충주호 등이 있어 온천과 관광을 함께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찾아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에서 충주 방향으로 8.5km 진행하면 수안보온천지구가 나온다. 이용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요금 3천원~1만2천원 문의 043-846-3605(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10 임금이 신병 치료를 위해 다녀왔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수안보 온천.
11 담양리조트 온천은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노천탕으로 유명하다.

밤하늘 별 보며 즐기는 낭만
전남 담양리조트 온천

전남 담양의 담양리조트 온천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온천수는 게르마늄과 칼슘, 리튬 등 몸에 좋은 20여 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 뛰어난 스트론튬이 다른 온천보다 3배 이상 많다. 담양의 특산품인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숯사우나와 대나무산소방도 인기.
담양리조트 온천 길목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담양군청 입구부터 전남 순창 경계까지의 10km 남짓한 길도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하고 싶은 거리 1위로 선정될 만큼 아름답다.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회덕IC에서 동광주 톨게이트를 지나 88올림픽고속도로 진입. 담양IC에서 24번 국도를 탄 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지나면 담양리조트가 나온다. 이용시간 오전 7시~오후 8시 요금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찜질방 이용 시 2천원 추가) 문의 061-380-5111 www.damyangspa.com


▼ Theme Travel 3 입맛 돋우는 겨울 별미여행
“각 지역에서 나는 제철 음식 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겨요”
겨울에는 추위로 몸이 움츠러들지만 이때 먹어야 제맛을 알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제철을 맞아 한창 맛이 오른 전국 각지의 겨울철 별미를 찾아 떠나자.

오징어는 겨울이 제철!
강원도 속초 오징어회

쓸쓸하면서도 운치 있는 겨울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속초. 겨울 속초가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오징어가 풍년이기 때문에 동명항·대포항·아야진항 등 어디를 가도 싱싱한 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산오징어를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인데, 3만~4만원이면 4인 가족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 나온다.
속초는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 가족이 함께 새해 소원을 빈 뒤 속초8경으로 꼽히는 영랑호 범바위와 속초등대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눈 덮인 설악산도 트레킹하자.
찾아가는 길 서울 올림픽대교를 타고 팔당을 지나 양평 방향 6번 도로로 진입. 홍천 방향으로 가다 인제를 거쳐 원통, 미시령을 지나면 속초 시내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대포항 등 포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문의 033-633-3171(속초시청)

게 한 마리에 온 가족이 행복해요~
경북 영덕 대게

겨울이면 대게의 몸통에 살이 꽉 차오른다. 곧고 튼실한 다리가 대나무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대게의 유명 산지는 경북 영덕군. 이곳 어시장에서 직접 대게를 구입한 뒤 시장 주변의 가게로 들어가 찜비와 자릿세, 반찬가격 등을 흥정하면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대게를 즐길 수 있다. 대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통째로 찌는 것. 쫀득하면서도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대게 살은 콜레스테롤과 지방함유율이 적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만~6만원 정도면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덕 게를 맛본 후 아이와 함께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 들러 어촌의 변천사를 보자.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겨울 여행의 백미다.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서안동IC에서 안동을 지나 34번 국도로 진입한 뒤 해안도로를 따라 강구항에 가면 대게를 파는 가게와 수산시장이 줄지어 있다. 문의 054-730-6114(영덕군청)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일품~
전남 벌교 꼬막

전남 벌교 갯벌에서 나는 꼬막은 맛과 영양 모든 면에서 일등 별미로 꼽힌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꼬막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 벌교 꼬막은 진한 빛 조갯살과 쫀득쫀득 씹히는 질감이 특징이다. 꼬막은 통꼬막·회·무침·국·구이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kg에 6천원 안팎. 양으로 치면 꼬막 50~60개 정도다. 벌교읍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대포리의 음식점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꼬막 식객들로 겨우내 북새통을 이룬다. 돌아오는 길에 눈으로 뒤덮인 전남 보성 녹차밭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로 나와 29번 국도를 따라 화순·능주를 거쳐 40분쯤 달리면 벌교읍. 읍내에서 벌교삼성병원 방향으로 843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대포리가 나온다. 문의 061-852-2181(보성군청)

겨울바다가 입 안에 가득~
전남 장흥 석화

전남 장흥에 가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만점인 자연산 굴(석화)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굴이 질이 좋은데, 이 지역 주민은 11월부터 2월까지 갯벌에 돌을 던져놓은 뒤 그 돌에 달라붙어 자란 굴을 채취해 판매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굴 구이집에 들어가면 황토 화덕에 장작불을 지피고 석쇠에 얹어 구워 먹을 수 있다. 장작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난 후의 폐목을 이용하는데, 이 장작불 앞에 앉으면 부인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굴이 익어 껍질이 살짝 벌어지면 뾰족한 칼로 껍질을 벌려 까먹으면 된다. 탐진강변 시장에서 2만원 정도 하는 한 바구니를 사면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장흥읍 예양리 상설시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풍물시장’도 찾아볼 만하다.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풍물놀이와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시골장터의 흥과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IC에서 2번 국도를 타고 독천과 강진을 지나면 장흥이다. 읍내에서 2번, 13번 국도를 따라가면 탐진강변에 닿는다. 문의 061-860-0224(장흥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요~         3색 겨울 테마여행

12 겨울철에 먹는 맛이 일품인 영덕 대게는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13 속초 오징어회. 올해는 오징어가 풍년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14 진한 빛 조갯살과 쫀득쫀득 씹히는 질감을 자랑하는 벌교 꼬막.
15 황토 화덕에 장작불을 지피고 석쇠에 얹어 구워먹는 맛이 일품인 장흥 석화.

여성동아 2009년 1월 5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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