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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신연실 기자의 Beauty Paparazzi

립스틱과 립글로스, 그 한끗 차이

기획ㆍ신연실 기자 / 사진ㆍ현일수 기자 || ■ 제품협찬ㆍ디올(02-3438-9537) 부르조아(02-2185-8170) 헤라(02-794-1517) 랑콤(02-3497-9829)

2008. 12. 12

립스틱과 립글로스, 그 한끗 차이

이번 가을·겨울 시즌 뷰티 파우치 속 필수 아이템은 바로 립스틱입니다. 캣워크 위의 모델은 물론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상녀’ 서인영, ‘국민 여동생들’인 원더걸스 등의 메이크업만 봐도 선명한 컬러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띠는 립 메이크업이 대세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여전히 립글로스가 주는 매끄러운 질감과 통통한 볼륨감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대세를 따르지 못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립스틱의 매트하고 무거운 질감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립글로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립스틱은 여성들의 특별한 아이템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추럴 메이크업의 열풍으로 강렬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립스틱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질감의 립글로스나 립틴트, 립밤 등의 선호도가 높아졌지요. 코스메틱 브랜드들에서는 이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스틱과 글로스 타입이 주는 각각의 장점을 한데 섞어 놓은 립스틱을 선보였습니다. 립글로스의 다소 과한(때론 찐득거리기까지 하는) 질감을 한번 걸러낸 보기 좋을 만큼의 촉촉함과 미세한 펄이 입술의 볼륨과 섹시함을 더해주는 똑똑한 제품들을 말이지요.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립스틱 중 하나인 디올의 ‘어딕트 하이샤인’,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이 파다한 부르조아의 ‘스위트 키스’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이들 모두 입술에 수분과 반짝임, 예쁜 컬러를 두루두루 남겨준답니다.
아무리 업그레이드된 립스틱이라 해도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이들에겐 다소 부족했던 고정력과 컬러감을 보강한 립글로스를 추천합니다. 글래머러스한 컬러로 사랑을 받고 있는 헤라의 ‘루미너스 글로스’, 뚜껑에 시머 펄을 따로 장착한 부르조아의 ‘에페 4D 립글로스’, 블랙 컬러 튜브 케이스가 시크한 랑콤의 ‘쥬이시 튜브’는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립글로스들로 선명한 발색력 만큼은 립스틱에 절대 뒤지지 않아 입술을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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