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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ooking Hint

설탕 대신 단맛 내는 쿠킹 센스

가족 건강 생각하세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 도움말·박연경(컬러쿡 031-603-8759)

2008. 11. 07

영양소가 거의 없는 정제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미네랄 소모가 많아져 뼈와 이가 약해진다.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단맛 내는 천연 재료를 알아봤다.

설탕 대신 단맛 내는 쿠킹 센스

양배추 양배추는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곱게 다져 드레싱이나 소스에 넣으면 설탕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떡볶이나 고로케 등 아이들 간식을 만들 때나 채소를 볶을 때, 수프를 끓일 때 함께 넣어도 단맛을 더할 수 있다.
배를 믹서에 갈면 고기나 생선 요리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즙이 만들어진다. 특히 고기를 재울 때 후춧가루, 맛술과 함께 넣으면 달콤한 맛과 함께 잡내도 없앨 수 있다. 또한 김치나 샐러드 등을 만들 때 넣어도 좋다.
대추 대추는 생으로 요리에 넣어 단맛을 낼 수도 있지만, 물에 푹 끓인 뒤 그 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대춧물은 밑반찬을 만들 때 넣거나, 샐러드드레싱에 섞어 색다른 맛을 낸다.
단호박 단호박은 쪄서 으깨 먹어도 달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찜통에 부드럽게 쪄서 으깬 뒤 샐러드로 만들거나 그릴에 구워 고기 요리와 함께 먹는다. 불고기뚝배기나 고추장찌개에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양파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매운맛이 나지만, 익히면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양념장이나 소스를 만들 때 넣으면 단맛을 더할 수 있다. 고기를 재울 때 양파즙을 뿌리면 잡내도 제거해줘 일석이조! 단,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달짝지근해져서 깔끔한 맛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엿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물엿은 단맛을 내는 천연 식재료. 만드는 방법에 따라 갈색과 투명한 색 2가지가 있는데, 갈비찜이나 수정과 등 색이 진한 요리에는 갈색 물엿을, 멸치볶음이나 나물 요리 등 깔끔하고 선명한 색의 요리에는 투명한 물엿을 마지막에 사용한다. 갈색 물엿은 점성이 강하므로 입구가 넓은 병에 담아두고 뜨거운 물에 데운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하면 편하다.
올리고당 올리고당은 당도가 설탕의 10~30%로 낮은 편이다. 장내 세균 중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도와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도 있으므로 요구르트드레싱을 만들 때 넣으면 좋다. 올리고당은 액체이므로 마지막 간을 맞출 때 넣으면 요리에 윤기를 더할 수 있다.
단맛을 내는 재료 중 당도가 가장 높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돼 있어 몸에 좋지만, 특유의 향이 있어 갈비찜이나 생선조림, 과일음료 등 적합한 요리에만 사용한다. 아카시아꿀·유채꿀 등 종류가 다양한데, 요리에는 저렴하면서 향긋한 아카시아 꿀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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