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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orld&Trend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글&사진·최지원‘프리랜서’

2008. 10. 10

주말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브런치(Brunch)’. 뉴욕시 중심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디너 시간보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브런치가 인기다. 뉴욕에서 손님 많기로 소문난 브런치 식당을 찾았다.

▼ 누가틴(Nougatine)
미국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의 결혼식 피로연을 담당한 요리사 장 조지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구운 마늘 치킨이나 훈제 햄, 반숙으로 익힌 달걀을 머핀 위에 얹어 먹는 ‘에그 베네딕트’가 브런치 메뉴로 인기며 24달러(약 2만7천6백원)에 샐러드·메인 음식·후식까지 먹을 수 있는 ‘릭스 피세’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뉴욕 트럼프 호텔 1층에 위치해 센트럴 파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려면 1~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위치 센트럴파크 서쪽 방향 1번지 영업시간 오전 7~11시, 오후 12~3시, 오후 3시30분~11시(일요일 브런치 특별메뉴 오후 12~3시) 문의 212-299-3900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1 런치 디저트. 잘게 자른 수박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캐러멜 시럽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2 트럼프호텔 1층에 위치한 누가틴. 야외 식당에서는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 화이트와 브라운 톤을 이용해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


▼ 비스트로 레자미(Bistro Les Amis)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수프·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이 브런치 메뉴로 제공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브로콜리와 체다치즈를 곁들인 오믈렛은 10달러 95센트(약 1만2천6백원). 샴페인, 코냑 등 알코올 음료에 생과일주스를 섞어 만든 애피타이저용 음료도 이 집의 별미다. 식당 밖에 놓여 있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뉴요커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치 스프링 스트리트 방향 180번지 영업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30분~익일 자정, 금~일요일 오전 11시30분~익일 오전 1시 문의 212-226-8645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1 남프랑스 시골집처럼 꾸며져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실내.
2 붉은색 벽 앞에 놓인 야외 테이블에서는 소호 거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레온 카페(Rheon Cafe)
플레인·초콜릿·땅콩·크림치즈·햄&치즈가 들어간 크루아상을 2달러(약 2천3백원) 안팎에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토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크램블에그·베이컨·유기농 샐러드·과일 등으로 구성된 토요 브런치 메뉴를 10달러 50센트(약 1만2천원)에 판매한다. 실내는 2인용 대리석 테이블 4개와 바 형식의 테이블로 모던하게 꾸며져 있고, 야외에는 작은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스프링스트리트 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브런치를 즐기고 소호 거리 관광을 시작하기에 편하다.
위치 스프링 스트리트 방향 189번지 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문의 212-966-7040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1 주문하는 동시에 빵이 제작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2 토마토·양상추·햄 등으로 만들어진 햄버거와 채소수프는 간편한 브런치 메뉴로 그만이다.



▼ 톰 레스토랑(Tom’s Restaurant)
미국의 90년대 인기 드라마 ‘사인필드’에 나와 유명해진 레스토랑. 샌드위치·햄버거·소시지 등 대부분 음식이 10달러(약 1만1천5백원) 미만으로, 팬케이크·스크램블에그·소시지&베이컨 등 간단한 브런치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먹을 수 있다. 60년대 아메리칸 컨트리 스타일로 꾸며진 실내는 ‘사인필드’에 출연한 배우들의 포스터와 사인이 걸려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에 나왔던 컬럼비아도서관 건물이 이곳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식사 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위치 브로드웨이 방향 2880번지 영업시간 월~수·일요일 오전 6시~익일 오전 1시30분, 목~토요일 24시간 영업 문의 212-864-6137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1 치킨시저랩과 프렌치프라이, 핫케이크와 베이컨 등 음식은 소박하지만 맛있다.
2 파란 바탕에 빨간색으로 쓰여진 레스토랑 간판도 60년대 스타일이다.
3 매장 내부는 드라마 ‘사인필드’의 주인공 제리 사인필드의 포스터와 드라마 관련된 사진들로 장식해 놓았다.




▼ 앨리스 티컵(Alice’s tea cup)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레스토랑. 뉴요커들에겐 ‘키즈 프렌들리 숍’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다.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크레페·프렌치토스트·홍차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브런치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앨리스 복장을 한 점원이 스콘·샌드위치·쿠키 등 과자류와 고양이 문양이 그려진 차 주전자를 서빙해 특히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문구용품을 판매해 식사 후엔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위치 73번가 서쪽 방향 102번지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문의 212-799-3006
NEWYORK 스타일리시 브런치 레스토랑

1 얼그레이·다즐링·잉글리시브렉퍼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팔고 있어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 앨리스 복장을 한 웨이트리스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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