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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orld& Trend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사진&글 이연경‘프리랜서’

2008. 10. 10

요즘 도쿄에서는 오가닉 식품이 인기다. 건강한 삶을 위해 도쿄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오가닉 숍과 카페.

▼ 마더스
일본 내 다섯 군데의 체인점이 있는 오가닉 슈퍼마켓으로 생산지로부터 직접 물건을 받아 판매한다. 마더스 홈페이지에 재배지역과 함께 과일·채소가 자라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공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유기농 과일로 만든 주스·와인 등 음료, 아침 대용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비스킷이나 플레이크 등의 과자류도 인기다. 마켓 바로 옆에는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오가닉 레스토랑이 있다. 무농약으로 재배된 채소 토핑을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레밥과 채소샐러드가 메뉴로 준비돼 있다.
찾아가는 길 한죠몬센 진보쵸역 A7출구 도보 2분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12~7시(연중무휴) 문의 www.mothers-net.co.jp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1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만든 주스와 와인.
2 해바라기와 당근으로 만든 과자는 간식으로 먹기 좋다. 가격 각 399엔(약 3천8백원).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3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웰빙 음료 코너를 따로 마련해뒀다.
4 마더스 레스토랑에서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샐러드를 골라 먹을 수 있다.

▼ 오가닉 하우스
우리나라의 강남역과 비슷한 오피스 거리인 아카사카에 위치한 오가닉 도시락집. 세계 각국으로부터 신선하고 맛있는 오가닉 식재료를 직수입해 음식을 만든다. 채소와 과일을 주재료로 해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 도시락은 칼로리도 낮아 근처 회사원들이 기다리며 먹을 정도다. 가장 인기 있는 도시락은 돼지고기와 콩나물·양파·인삼을 함께 갈아서 만든 햄버거 도시락. 대부분의 도시락은 반찬과 무기농 현미밥을 포함해 550엔(약 5천3백원)선이다.
찾아가는 길 긴자센 타메이케산노역 12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문의 www.e-organichouse.com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1 점심시간에는 오가닉하우스에서 만든 도시락을 사기 위한 손님들로 항상 붐빈다.
2 닭고기·땅콩·버섯·브로콜리를 함께 조려 만든 도시락. 450엔(한화 약 4천3백원).
3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조리하는 햄버거 도시락. 550엔(약 5천3백원).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Mini Interview

요시오카 나츠코(28)
가격도 싸고, 맛이 좋아 도시락 전문점 오가닉 하우스를 즐겨 찾아요. 오가닉 재료들로 된 도시락을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건강해진다는 느낌도 받거든요.








▼ 가이아
스낵·벌꿀·허브티 등 다양한 오가닉 제품들이 입구부터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산 밀가루와 천연 효모를 사용해 갓 구운 빵,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오가닉 낫토소바·헬시라면이 인기 식품. 1층의 오가닉 식품 코너를 비롯해 지하 1층에는 천연 비누·세제·화장품, 2층 의류·잡화, 3층 책·잡지·CD코너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치요다센 오차노미즈역 하차 도보 2분 또는 JR츄오센 오차노미즈역 하차 도보 8분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공휴일 오후 12~7시(연중무휴) 문의 www.gaia-ochanomizu.co.jp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1 당일 저렴하게 파는 제품을 진열해 놓은 매장 입구.
2 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음식인 낫토를 갈아 만든 면요리. 172엔(약 1천6백원).
3 손님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각 제품에 생산지를 표기해 놓았다.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Mini Interview


시모조 미유키(35)
제가 주로 손님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은 유기농 실곤약이에요. 곤약은 수분과 식이섬유로 이뤄져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죠. 곤약으로 식사를 마치고, 유기농 잎 녹차로 입가심하면 건강과 다이어트를 함께 챙길 수 있어요.


▼ 내추럴 하우스
긴자의 명소 이토시아 빌딩 지하에 위치한 토털 오가닉 숍. 유기농 채소부터 화장품·다이어트 식품·서적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돼 있다. 특히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초간단 음식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토마토·해조·채소 등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만든 수프는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워 도교 여성들이 즐겨 먹는다.
찾아가는 길 JR야마노테센 유락초역 하차, 유락초 이토시아 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www. naturalhouse.co.jp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1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준비돼 있다.
2 해조류는 지방을 흡수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밥에 넣으면 해조 리조토를 만들 수 있는 해조수프가루. 3봉지 347엔(약 3천3백원).
3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유기농 토마토수프. 3봉지 368엔(약 3천5백원).
4 설탕·달걀·버터 등을 넣지 않고 오로지 다시마와 말린 표고버섯으로만 만든 과자. 64kcal로 열량이 낮아 군것질 대용으로 좋다. 294엔(약 2천8백원).


▼ 쿠시 가든 델리 & 카페
무농약으로 재배된 곡물과 채소를 자연친화적으로 조리한 마이크로 바이오틱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설탕·유제품·달걀·육류·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재료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브라운 톤으로 꾸며진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에서 유기농 주스를 마시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도자이센 치쿠바시역 1b 출구 도보 1분, 팔레스 사이드 아케이드 1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토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일요일·공휴일 휴무)
TOKYO 내추럴 오가닉 숍 & 카페

1 밀감·코코넛밀크·사과주스·오렌지주스를 넣어 만든 밀감무스케이크는 이곳에서 인기 있는 유기농 디저트. 520엔(약 5천원).
2 파스타·카레·수프 등 유기농 재료로 만든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세트별로 약 800~1300엔(약 7천6백~1만2천4백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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