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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활을 하자

수치 통해 알아 본 에너지 절약법

고유가 시대, 가정 경제 지키기

기획·신연실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 도움말·에너지관리공단(031-260-4114)

2008. 08. 17

실제로 절감되는 에너지 소비량 수치를 통해 온 가족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을 배워 보았다.

여름철 꼭 지켜야 할 에너지 절약법

수치 통해 알아 본 에너지 절약법

에어컨 에어필터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5% 전기 절약
하루에 에어컨을 8시간 사용할 경우엔 1주일에 1회씩, 3~4시간 사용할 경우엔 2주일에 1회씩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에어컨의 전기효율을 높일 수 있다. 2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제거할 경우 5%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 문 대신 홈바 사용하면 6% 전기 절약
시원한 음료를 찾는 일이 많아지는 여름엔 냉장고로 인한 전력 소모가 크다. 냉장고 문 여는 횟수를 하루에 4번만 줄여도 전력 소비량을 0.35% 절약할 수 있다. 미니 홈바가 부착돼 있는 냉장고의 경우 문 대신 홈바를 이용하면 약 6%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구입하면 35% 냉방비 절감
에어컨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3등급 제품을 사용했을 때보다 35%의 전기가 절약된다. 단열이 돼 있지 않은 건물일 경우 단열작업 후 에어컨을 사용하면 미단열 때보다 30~40%의 냉방비가 절약된다.

선풍기의 강풍을 미풍으로 바꾸면 20W절약
선풍기를 오랜 시간 틀어두면 전기소모는 물론 바람 때문에 피부도 건조해진다. 선풍기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20~30분 간격으로 선풍기를 껐다 켜면서 사용하면 전기가 절약되고 선풍기 수명도 길어진다. 자연 바람 방향에 맞춰 가장 약한 바람으로 선풍기를 쐬면 시원할 뿐더러 20W 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설정온도 2℃ 높이면 10% 이상 전기료 절감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와 같은 양의 전기를 소모한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필요 이상으로 낮추는 것은 에너지 낭비의 지름길! 에어컨 설정온도를 평소보다 2℃ 정도 높이고 바람세기를 약하게 조절한 뒤,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10%이상 절약할 수 있다.

여름 빨래, 세탁기 절약 모드 이용하면 40% 절전
빨랫감은 세탁기 용량에 맞게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세탁하는 것이 세탁효과를 높이고 세탁기 고장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단, 빨랫감은 세탁기 용량의 70~ 80%만 채워야 물과 전기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 양이 적고 얇은 옷들이 많은 여름에는 세탁기 절약모드를 이용하면 40% 정도 절전이 가능하다.

집 안에서 손쉽게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법
수치 통해 알아 본 에너지 절약법

가스불 크기 줄이면 연간 1만6백원 절약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의 불꽃 크기를 줄이면 한달에 1천3백원, 1년에 1만6백원 정도의 가스요금이 절약된다. 요리할 때 불꽃 세기를 중불 정도로 맞추고 불꽃과 조리기구 사이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며 조리한다.

냉장고안 음식물 양 10% 줄이면 3.6% 전기 절약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전력 소비량이 늘어난다. 음식 보관량은 냉장고 용량의 60~70%가 적당하다. 냉장고의 음식 보관량을 10%만 줄여도 전기소비량이 3.6% 줄어든다. 계획적인 장보기를 하면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냉장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변기 물탱크에 벽돌 넣어두면 하루 35ℓ물 절약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면 최소 30초당 6~8ℓ의 물이 소모되지만 컵을 이용하면 1ℓ로 충분하다. 설거지를 할 때도 물을 틀어놓고 15~20분간 하면 최소 110ℓ를 사용하게 되지만 미리 물을 받아놓고 하면 36ℓ로 충분하다. 화장실 변기는 물을 한번 내릴 때마다 평균 15ℓ의 물이 내려가는데, 변기 물탱크 안에 물통이나 벽돌을 넣어두면 4인 가정의 경우 하루 35ℓ씩 물을 아낄 수 있다.

욕실의 백열전구 교체하면 65~70% 절전
욕실이나 베란다에 주로 사용하는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절전형 전구)으로 바꾸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60W짜리 백열전구를 15W짜리 전구형 형광등으로 바꾸면 밝기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전력 소비는 70%나 줄어드는 것. 수명도 전구형 형광등이 백열전구보다 8배나 길기때문에 더욱 효율적이다.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하면 연간 3만원 절약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전원만 끈 상태로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두면 대기 시간동안 전기가 낭비된다. 이렇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우리나라 가정 에너지 사용량의 11%에 이를 정도. 대기전력만 차단해도 연 평균 3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컴퓨터 모니터 꺼두면 연간 10만원 절약
컴퓨터 모니터에서 화면 보호기가 작동할 때의 전력소모량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컴퓨터를 장시간 쓰지 않을 때 모니터를 끄거나 대기모드로 전환시키면 전력소비량이 40% 정도 줄어든다. 이는 연 평균 10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양이다.

TV시청 1시간 줄이면 연간 24kWh 전기 절약
TV는 브라운관, LCD 등 화면 종류에 따라 전기소비량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5인치 TV시청을 1시간 줄일 경우 연간 24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TV의 볼륨과 밝기를 조절하는 것도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화면 밝기를 최대로 높여 시청하면 한달에 2.49kWh의 전기를 더 쓰게 되고, 20% 정도 볼륨을 높이면 0.8kWh의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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