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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습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 구경하고 생태체험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입력 2008.08.13 11:31:00

평강식물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 고층습원에서는 산간 습지에서 자라는 다양한 희귀식물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해오라기를 닮은 해오라비난초(해오라비는 해오라기의 사투리). 눈부신 흰 꽃을 피우는 해오라비난초는 중부지방의 습한 이끼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하며 재배가 어려워 난초과 식물 중 희귀식물로 꼽힌다.
고층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선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뻐꾹나리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만 발견되는 특산종으로 독특한 모양과 색채 때문에 사랑받고 있다.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자라지만, 자생지가 한정돼 있어 자연 상태에서 쉽게 관찰하기 힘든 식물이다.
습지원에서는 곧게 자란 줄기 위에 작고 붉은 보랏빛 꽃이 층층이 피는 부채꽃도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는 절의 연못가에서 주로 피어있어서라는 설과, 일본에서 우란분절(음력 7월15일·스스로의 허물을 뉘우치고 돌아가신 부모의 넋을 기리는 불교의 절기)에 이 꽃을 부처님께 바치는 풍속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이 밖에도 여름 평강식물원에는 털중나리·꼬리조팝·마타리·아트리스·동자꽃 등 다양한 식물의 꽃이 만발해 어디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끼원에서는 8월17일까지 2백여 종의 고사리와 이끼류를 볼 수 있는 ‘양치식물전시회’가 열리며, 폰드 가든에서는 8월 말까지 40여 종의 수련을 관찰할 수 있는 ‘수련전시회’가 열린다.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전 11시에는‘식물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이드’가 무료로 진행돼 식물원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평강식물원

해오라비난초. 습지에서 자라며 지름 3cm 정도의 꽃이 줄기 끝에 달린다. 꽃잎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 모양이 날개를 활짝 편 해오라기 같다고 해서 해오라비난초라는 이름이 붙었다.(좌) 뻐꾹나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특산종이며 주로 남쪽 지방의 산기슭에서 자란다.(우)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5천원, 학생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여성동아 2008년 8월 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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