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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ake-up Lesson

laura mercier’s Beauty Secret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문형일 현일수 기자 || ■ 도움말&메이크업·김성진(로라메르시에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 헤어·앳폼 조성아(02-517-5436) ■ 모델·Anna

2008. 07. 14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메르시에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레슨 세 번째 시간에는 작고 슬림한 얼굴 만드는 컨실러 활용법에 대해 배워본다. “메이크업은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의 독특한 매력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예술이다” -로라 메르시에

laura mercier’s Beauty Secret

마돈나의 메이크업을 하는 로라 메르시에. 미국의 패션 잡지인 ‘보그’ ‘바자’ ‘엘르’ ‘W’ ‘얼루어’ 등의 표지 작업을 맡고 있는 그는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신의 손’이라 불린다. 사라 제시커 파커, 마돈나 등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도 담당하고 있다.(오른쪽 위)


로라 메르시에가 알려주는 컨실러 사용법
마돈나·사라 제시커 파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메르시에. ‘보그’ ‘바자’ ‘엘르’ ‘W’ ‘얼루어’ 등 미국 패션잡지 표지 작업으로 유명한 그는 지난 96년 자신의 이름을 딴 코스메틱 라인을 론칭하고 최근 ‘The New Beauty Secrets’라는 책을 출간해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메르시에는 잡티를 지우고 얼굴의 균형감과 입체감을 표현하고 싶거나, 좀더 작고 슬림한 얼굴을 만들고 싶으면 컨실러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많은 여성들이 컨실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더라고요. 귀찮다는 이유로 컨실러를 기피하는데 한 가지 컬러 파운데이션만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피부도 창백해 보인답니다.”
그는 컨실러는 자신의 피부색과 같은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컨실러 컬러가 피부보다 조금이라도 밝으면 화장이 들뜨고 어색하게 표현되기 때문.
컨실러는 잡티를 가리는데도 사용하지만 피부색과 같은 컨실러를 눈 밑, 입술 밑 턱 중앙, 이마 중앙, 팔자주름 라인 순으로 자연스럽게 펴 바르면 얼굴 중앙이 강조돼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 수도 있다.
그는 컨실러가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얼굴이 긴 경우 피부톤보다 어두운 컬러 컨실러를 스폰지에 묻혀 턱 중앙과 이마 중앙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얼굴윤곽부분에만 바르면 얼굴이 짧아 보여요. 반대로 얼굴이 동그란 편이라면 이마 중앙과 턱 중앙에만 밝은톤의 컨실러를 발라 시선을 얼굴 중앙으로 집중시키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사각턱이나 광대가 튀어나온 사람은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운 컬러 컨실러를 사용해 얼굴 중앙부터 가장자리로 가면서 그러데이션해주면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laura mercier’s Lesson 3rd

로라 메르시에의 메이크업 노하우 공개! 피부 타입별 컨실러 활용법
laura mercier’s Beauty Secret

<b>시크릿 카뮤플리지</b>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된 컨실러로 잡티를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7.7g 4만2천원.


[1] 울긋불긋 여드름 피부 여드름이 난 부분은 피부 조직이 민감하고 미세한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단단한 케이크 타입 컨실러를 바른다.
1 컨실러를 브러시에 묻힐 때는 브러시의 모든 면에 골고루 묻도록 방향을 바꿔가며 발라주되, 뭉친 부분을 떼어낸 후 피부에 바른다.
2 컨실러를 묻힌 브러시로 여드름 부위를 톡톡 두드리듯 커버해준 다음 부드럽게 그러데이션하면서 펴준다.
3 지성피부라면 케이크 타입 컨실러도 금세 지워질 수 있으므로 루스 타입 파우더를 가볍게 발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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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시크릿 컨실러</b> 촉촉한 타입의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 2.2g 3만2천원.


[2] 다크서클이 심한 피부 부드러운 크림 타입 아이 전용 컨실러를 선택한다. 눈 밑은 매우 건조해 뭉치기 쉬우므로 최대한 얇고 가볍게 바른다.
1 약지에 컨실러를 묻혀 눈 밑에 점 3개를 찍는다. 눈 안쪽 부터 시작해 바깥쪽으로 3등분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바를 수 있다.
2 손가락으로 가볍게 패팅하면서 컨실러를 펴 바른다. 컨실러는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마르므로 최대한 빨리 바른다.
3 다른 쪽 눈도 같은 방법으로 펴 바른 다음 눈을 감고 루스 파우더를 덧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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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플로우레스 픽스 펜슬</b> 가는 주름과 결점을 부드럽게 커버하는 펜슬형 컨실러. 1.34g 2만9천원.


[3] 잡티 많은 피부 울긋불긋한 잡티가 있는 경우 옐로 톤 컨실러를 브러시로 얇게 펴바르거나 섬세하게 잡티를 가릴 수 있는 펜슬 타입 컨실러를 사용해 커버한다. 회색빛 등 칙칙한 느낌의 잡티가 있다면 붉은 톤 컨실러를 바른 뒤 옐로 톤 컨실러를 한 번 더 덧바르면 잡티가 자연스럽게 커버된다.
1 얼굴 전체에 넓게 퍼진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를 커버할 때는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조금씩 손에 덜어 섞은 후 넓은 브러시로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2 스펀지로 얼굴 전체에 두드려 흡수시키고 피부결을 정돈한다.
3 작은 브러시에 컨실러를 조금 묻힌 뒤 눈에 띄는 잡티 부분에 덧바르고 스펀지로 두드려 정돈한다.



laura mercier’s Beauty Secret

<b>시크릿 카뮤플리지 브러쉬</b> 각도가 있는 납작한 모양으로 원하는 부위에 컨실러를 묻힐 수 있는 컨실러 전용 브러시. 2만8천원.(좌) <b>언더커버</b> 빛 반사 물질이 미세한 주름과 결점을 매끈하게 감싸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 2g 3만5천원. (우)


[4] 모공이 넓은 피부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브러시로 잘 펴 바른다. 많은 양을 한번에 바르면 메이크업이 두꺼워져 전체적으로 화장이 들떠 보일 수 있으므로 여러 번에 걸쳐 소량씩 바른다. 모공이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효과가 있다.
1 컨실러를 브러시의 3분의 2 정도에만 묻혀 얼굴 중심에서 외곽으로 튕기듯 펴 바른다. 이때 브러시의 넓은 면으로 발라야 모공과 트러블이 커버된다.
2 손으로 가볍게 얼굴 전체를 두드린 후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밀착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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