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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여진 기자의 Living keyword

청량감 느껴지는~ Acrylic Furniture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지호영 현일수 기자 || ■ 제품협찬·제인인터네셔널 카르텔(02-548-3467) 디자인스페이스(02-2237-4280)

2008. 06. 12

청량감 느껴지는~ Acrylic Furniture

<b>1</b> 오렌지 컬러 잡지 수납함. 카르텔. <b>2</b>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한 3단 수납함. 카르텔. <b>3</b> 꽃병 모양의 스툴. 카르텔. <b>4</b> 투명 아크릴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의자. 디자인스페인스. <b>5</b> 둥근 곡선이 세련돼 보이는 암체어. 카르텔. <b>6</b> 클래식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스탠드. 카르텔. <b>7</b> 그린 컬러 그라데이션이 산뜻해 보이는 스탠드. 카르텔.


조금만 움직여도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걸 보니 곧 무더위가 시작될 것 같아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더위를 싹~ 잊게 할 만한 ‘쿨~ 인테리어 노하우’를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아크릴 가구’를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여름맞이 인테리어를 꾸밀 때는 보통 유리·나무·철제 소재를 이용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아크릴 가구를 활용해보세요. 아크릴은 투명하고 가벼워서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비비드한 컬러가 인테리어에 포인트 역할까지 한답니다.
아크릴 가구는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 ‘카르텔’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데, 모던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가 더없이 세련돼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5년 전 카르텔 제품이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돼 백화점에 진열됐을 당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어요. 저도 그때 꽃병 모양의 ‘라보엠 스툴’를 갖고 싶어 몇 달 동안 용돈을 모아 퍼플과 옐로 컬러 두 개를 샀답니다. 당시 사회초년생이었던 저에게는 하나에 20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의자 두 개는 지금도 아끼는 애장품 중 하나예요.
아크릴 가구는 디자인이 다양해서 모던이나 클래식, 로맨틱 등 집 안 분위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요. 모던한 분위기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의자나 수납장이 잘 어울리고, 클래식한 분위기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나 스탠드를 매치해주세요.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비비드한 핑크나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요. 여기에 메탈이나 실버 등 가벼운 소재의 소품과 믹스매치하면 감각 넘치는 여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아크릴은 투명한 것과 불투명한 것,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투명한 아크릴은 조명을 받으면 색이 은은하게 부서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명 밑에 두면 한층 화사해 보여요. 투명 아크릴 소재 스탠드를 고르는 것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고요. 불투명한 아크릴은 투명 아크릴보다 튼튼해서 테이블이나 수납장 등으로 적당해요. 단, 아크릴은 심한 충격을 받으면 금이 가거나 쪼개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해요. 무더위에 대비해 투명하면서 산뜻한 컬러감이 살아 있는 아크릴 가구로 집 안을 단장해보세요. 온 가족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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