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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상하이를 가다 - 마지막 회

상하이 축제 즐기기

국제적인 볼거리가 가득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자료제공·Shanghai Municipal Tourism Administrative Commission(www.Shanghaitrip.net)|| ■ 참고자료·주간동아 625호 ‘굴뚝 없는 황금산업 전시 컨벤션 지존’

입력 2008.05.19 11:57:00

상하이에서는 국제적인 공연과 전시, 박람회, 스포츠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하이의 유명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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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벌 중에는 다양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영화 ‘색, 계’를 보면 1930년대 상하이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릴 만큼 동북아시아 문화를 대표했다. 최근 들어 상하이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포뮬러원(F1)이나 상하이오픈 테니스 대회의 개최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국제적인 규모의 컨벤션(국제회의나 박람회 등 각종 국제 행사), 상하이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벌, 전시회, 공연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오는 8월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렇듯 컨벤션과 각종 행사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데는 지리적인 조건이 큰 역할을 한다. 대만에서 1시간, 한국에서 2시간, 일본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등 동북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국제공항인 푸동공항이 시내에서 가까워 이동시간이 짧다. 상하이의 관문인 푸동공항은 문을 연 지 10년이 지났지만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여전히 공사 중이다. 얼마 전에는 공항 터미널 청사 중간에 대형 호텔 2개를 오픈했고,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해 공항에서 시내까지 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상하이는 두세 달을 주기로 도시 전체가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화무쌍한 도시다. 동방명주탑과 진마오따샤(金茂大厦)가 만들었던 스카이라인은 바로 옆에 만들어진 모리빌딩으로 인해 그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다. 상하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만들다보니 도시 전체가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에는 30여 개의 5성급 호텔이 있고, 곧 개장을 준비 중인 호텔까지 합하면 50여 개가 된다. 상하이에서 호텔만 여행해도 일주일이 모자랄 정도. 3~4성급 호텔과 모텔까지 합하면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지만, 전시와 컨벤션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열릴 때면 그 많은 숙박시설이 꽉 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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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흥겨운 공연 모습. 페스티벌 기간 중 가장 인기 있는 불꽃 축제.(맨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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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상하이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벌의 다양한 공연 모습.


세계적인 컨벤션·미술전시·공연 관람할 수 있는 명소 3
상하이의 컨벤션 중심,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
상하이는 2001년 오픈한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컨벤션 중심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는 매년 70회 이상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국제회의와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푸동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지하철 2호선 롱앙루역(소요시간 8분)으로 이동해 셔틀버스로 갈아타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0만3500㎡ 크기의 실내 전시관과 10만㎡의 실외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전시가 가능하다. 확장 공사가 완성되는 2010년에는 실내 전시면적 20만㎡, 실외 면적 13만㎡의 초대형 전시공간이 완성될 예정이다.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가 국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의 투자 자본 덕분이다. 중국의 류자쥐유한공사가 주축이 돼 독일의 하노버·뒤셀도르프·뮌헨의 독일연합전시회와 함께 만들었는데, 이 투자로 인해 외국 기술과 명성을 함께 얻게 됐다. 올해도 이미 68회의 전시가 예약돼 있다. 이곳이 만들어지기 전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전시를 유치했던 홍치아오공항 인근에 자리한 국제전람센터도 이미 스케줄이 꽉 차 있는 상태. 지금도 끊임없이 유치를 희망하는 전시회를 위해 광타우이짠이나 스마오상청 등의 호텔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활발한 컨벤션산업을 바탕으로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를 유치할 예정이다.

상하이엑스포와 미술전시가 열리는 상하이미술관
상하이의 미술전시나 공연예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초대형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관람료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상하이 미술전시의 중심은 럼민공위안의 서북단에 자리한 상하이미술관으로 1933년 세워졌다. 영국식 고전주의 양식 건물로 면적은 6000㎡이며 12개 전시실과 강연장, 회의장, 도서관, 자료실, 데이터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행사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상하이비엔날레이며, 미술관에는 8천여 점의 미술품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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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365일 공연이 끊이지 않는 상하이는 어딜가나 공연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볼 수 있다.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상하이대극장
런민 광장 옆에 위치한 공연장인 상하이대극장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나 연주회가 자주 열린다. 6백석 규모의 극장에서는 실내악단 공연이 열리며, 2백석 규모의 소극장은 중국 전통 화극이나 노래 공연 무대로 쓰인다. 이 밖에 12개의 연습실과 커피숍,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상하이대극장은 1998년 개장한 이래 ‘아이다’ ‘백조의 호수’ 등 오페라는 물론 마요요·카레라스·도밍고 등 유명 성악가의 공연도 열렸다. 지난 2월에는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연주회가 열리기도 했다.
상하이대극장은 주로 클래식한 공연을 개최하는 반면, 푸동정부청사 왼쪽에 자리한 동팡예숙센터에서는 주로 현대 발레, 재즈, 경극 등이 열린다. 홈페이지(http://en.shoac.com.cn)에 들어가면 공연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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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골프장은 공항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다.(좌)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F1.(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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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자동차 경기장 전경.(좌) 상하이 마스터컵 테니스 대회에는 세계적인 빅스타들이 참여한다.(우)


상하이의 다양한 스포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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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골든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들 모습.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상하이 마스터컵 테니스 대회
상하이에서 컨벤션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 문화다. 특히 2년마다 열리는 상하이 마스터컵은 상하이 스포츠 문화를 대표한다. 지난해에는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짧은 일정으로 진행됐지만, 로저 페더러·라파엘 나달·앤디 로딕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레이싱카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포뮬러원
2004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상하이 포뮬러원(F1)은 올해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F1은 세계 자동차 팬 20만명 가량을 몰고 다니는 초대형 행사로 카레이싱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이벤트다. 상하이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딩에 5만3000㎢의 상하이 국제자동차 경기장을 새로 만들고,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변에 숙박시설도 증설했다.

시내와 인접해 인기 있는 골프장
상하이의 골프장은 공항과 근접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상하이시 북쪽에 자리한 상하이메이란후골프장은 36홀 규모이지만 자연경관이 뛰어나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3백 개의 룸을 갖춘 5성급의 리조트가 함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푸동에 자리한 빈하이골프장은 푸동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54홀을 갖추고 있다. 피터 톰슨이 설계한 9홀은 인근 해변과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도 상하이 최대 부동산 그룹인 톰슨이 푸동에 만든 톰슨골프장을 비롯해, 홍치아오공항 인근의 서산골프장과 동방파리골프장 등 상하이 주변에만 10여 개의 골프장이 있다.

하나 더!
상하이의 주요 문화예술 거리
모간샨루 모간샨루 예술지역(www.m50.com.cn)은 파리의 몽마르트처럼 상하이의 미술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상하이를 관통하는 쑤저우강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50번지 인근에 화랑이 몰리면서 유명 장소가 됐다. 추상파 유화가 왕이후이·한허텐과 다큐멘터리 감독 한하오치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타이캉루 폐공장이 있었던 곳에 예술가들이 작업실을 만들면서 예술 거리로 자리매김한 곳.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작업실과 함께 카페, 옷가게, 기념품 가게들이 있다. 타이강루의 중심인 티엔즈팡은 유명한 의상디자이너 천이페이의 작업실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의 화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탈리아 음식점이나 카페 등도 있어 휴식하기에도 좋다. 선물가게나 옷가게도 많은데, 그중 나염제품을 판매하는 뤼르랑민주원화가 유명하다.
옌당루 푸싱공원 동북 방향에 위치한 곳으로 상하이의 옛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많은 유명인사들의 집도 색다른 볼거리. 푸싱공원 남쪽에는 중국을 건국한 쑨원의 옛집과 기념관이 있고, 맞은편에는 정치가 저우언라이가 살던 저우궁관이 있다. 옌당루 북단에는 노천카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이 있어 여행 중 피로를 달래기에 좋다.

여성동아 2008년 5월 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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