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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격에 따라 맞는 공부법 따로 있어요~”

학습심리클리닉 에듀파인더 조언

글·정혜연 기자‘동아일보 출판국’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 일러스트·원앤원북스 제공

입력 2008.03.12 15:45:00

학생의 성격 유형을 분석한 뒤 바람직한 공부법을 조언해주는 학습심리클리닉 ‘에듀파인더’가 최근 그간의 상담 노하우를 담은 책 ‘중학생을 위한 최고의 공부법 48’을 펴냈다. 엄마가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자녀성격 분석요령과 그에 맞는 추천 공부법을 발췌, 소개한다.
“아이 성격에 따라 맞는 공부법 따로 있어요~”

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학습심리상담사들은 아이의 성격만 제대로 알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격 유형에 따라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는 것. 먼저 아래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아이가 4가지 유형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보자. 이 4가지 유형은 다시 8가지 유형(오른쪽 도표)으로 세분화된다.

내 아이의 유형 파악하기
아이와 함께 아래의 검사지 문항에 A 또는 B로 답해보자. 화살표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그림으로 아이의 성격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아이 성격에 따라 맞는 공부법 따로 있어요~”


4가지 유형을 세분화한 8가지 성격 유형
“아이 성격에 따라 맞는 공부법 따로 있어요~”

분석심리학자 칼 융은 인간의 성격을 ‘감성-이성’, ‘직관-감각’, ‘내향-외향’이라는 세 가지 틀의 조합으로 설명했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결합되느냐에 따라 외모만큼이나 각양각색인 수많은 성격이 완성된다는 것. 이 이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네 개의 상징을 이용하는 게 좋다. 사용할 아이콘은 붉은색 하트, 검은색 클로버, 붉은색 다이아몬드, 검은색 스페이드다. 끝이 둥근 하트와 클로버는 ‘감성-이성’ 쌍 가운데 ‘감성’을, 뾰족한 다이아몬드와 스페이드는 ‘이성’을 상징한다. 아이콘의 색깔은 ‘직관-감각’ 쌍을 표현하는 것으로 붉은색은 직관, 검은색은 감각을 뜻한다. 이 규칙을 활용하면 감성적이면서 직관적인 성격은 하트, 이성적이면서 감각적인 성격은 스페이드로 형상화할 수 있다. 여기에 내향을 뜻하는 ‘인(in)’과 외향을 뜻하는 ‘아웃(out)’을 결합하면 8가지 성격 유형이 완성된다.

유형에 따른 공부법
지적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기 좋아하는 ‘다이아몬드 인’ 유형 이성·직관·내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인’ 유형의 아이에게 획일적 교육은 창의성을 죽이는 독이 될 수 있다. 탐구심을 자극해 스스로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도록 도와야 한다. 영어공부를 할 때도 남들 하듯이 영어 단어를 암기하라고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팝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하는 편이 좋다. 자신만의 세계를 중시하므로 혼자 방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존중해줘야 한다.

설득력 있고 사람들을 통솔하는 것을 좋아하는 ‘다이아몬드 아웃’ 유형 이성·직관·외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아웃’ 유형의 아이에게는 도전하며 성취감을 느낄 만한 목표를 부여하는 게 좋다. 아이 수준보다 약간 높은 난이도의 과제를 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효과적이다. 외향적인 성격이므로 쓰면서 공부할 때보다 말하면서 공부할 때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조별 토론식 수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정적이며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많은 ‘클로버 인’ 유형 감성·감각·내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클로버 인’ 유형의 아이에게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게 좋다. 이런 아이는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고 세밀한 성격이므로 하나를 이해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고 아이의 잠재력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항상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공부를 도와주는 데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므로 마음에 맞는 친구와 짝을 짓거나 그룹을 만들어 서로 자료를 찾고 설명하는 등 협력학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사람 중심의 일을 매우 즐기는 ‘클로버 아웃’ 유형 감성·감각·외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클로버 아웃’ 유형의 아이에게는 친구와 노는 것을 이용하는 게 좋다. 친구들과 함께 그룹지어 공부하도록 지도하거나 약속한 부분까지 공부하면 친구와 놀 수 있게 해주는 등 관계를 중시하는 아이의 특성을 학습동기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암기는 잘하지만 핵심파악 능력이 떨어져 무조건 외우기만 하는 유형이므로 지나간 것을 공부할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핵심 내용을 짚어주고 시험 공부할 때도 단원마다 요점을 파악하도록 도와야 한다.

항상 의미 있는 가치와 진실한 관계를 추구하는 ‘하트 인’ 유형 감성·직관·내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하트 인’ 유형 아이에게는 공부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인식시키는 게 좋다. 가치와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유형이기 때문에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임한다. 장래 희망이 의사인 아이에게 ‘생명을 구하는 일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면 더 열심히 공부한다. 개념을 이해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이론적인 수업을 좋아하므로 수업 외 전문자료를 활용해 공부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하며 호기심이 많고 창의적인 ‘하트 아웃’ 유형 감성·직관·외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하트 아웃’ 유형의 아이에게는 열정을 자극해 학습 동기에 불을 붙이는 게 좋다. 부모가 아이의 ‘꿈’을 함께 찾아 원하는 직업에 대한 보고서를 만드는 것은 학습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자격증, 연봉, 전망 등을 알려주는 게 공부하라는 강요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사람들과 함께하기 좋아하는 유형이므로 공부할 때도 그룹 공부를 하거나 협동하여 탐구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배운 지식을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관계 맺는 일을 좋아하므로 친구나 동생에게 알려주라고 지도하면 효과적이다.

천천히, 꾸준하고 부지런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페이드 인’ 유형 이성·감각·내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스페이드 인’ 유형의 아이에게는 계획표를 짜서 차근차근 실행하도록 하는 게 좋다. 이런 아이는 차근차근 이해하며 넘어가므로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진·도표·그래프·참고자료를 제시해 1대1로 설명해주는 공부법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것에 치우쳐 전체 맥락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체 맥락과 핵심을 파악하고 넘어가도록 도와야 한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수행하려는 성향이 강해 시험에 앞서 긴장을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주기보다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마음을 편히 갖게끔 도와야 한다.

행동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스페이드 아웃’ 유형 이성·감각·외향의 특징을 갖고 있는 ‘스페이드 아웃’ 유형의 아이에게는 보상을 명확히 제시하는 게 좋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유형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성취 후 따르는 보상을 처음부터 명백히 제시해주면 효과적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는 과정을 즐기는 유형이므로 현재 목표하는 등수와 이를 위한 월간·주간·일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도와줘야 한다. 책에 나온 내용만으로는 금방 잊어버리는 유형이므로 현재 경험을 토대로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이 암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성동아 2008년 3월 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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