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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김정은 외

담당·김수정 기자

2008. 02. 13

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김정은 외

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김정은
김정은이 베스트셀러 작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출연한다. ‘달콤한…’은 영화 ‘인어공주’‘사랑해 말순씨’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서른한 살의 싱글녀 오은수가 겪는 일과 연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다룬다. 아직 방송사 편성이 잡히지 않았으며 1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출산 후 처음 안방극장 복귀하는 오윤아
지난해 8월 아들을 출산, 휴식기를 가졌던 오윤아가 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 후속으로 방송되는 ‘우리집에 왜 왔니’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우리집에…’는 재벌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된 조기동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오윤아는 조기동의 애인이자 스포츠센터 에어로빅강사 정복희 역에 캐스팅됐다.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현 작가 드라마로 컴백하는 신은경
신은경이 김수현 작가의 신작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한다. ‘엄마가…’는 3대가 함께 사는 가부장적 가족을 배경으로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 신은경은 여성 가정 전문변호사로, 결혼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미혼여성 나영수를 맡았다. ‘엄마가…’는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으로 1월26일 첫 방송된다.

일지매에서 감초 연기 선보이는 이원종
이원종이 오는 4월 방송되는 SBS 퓨전사극 ‘일지매’에 출연한다. ‘일지매’는 조선 중기 권력자들의 불의와 부조리한 사회에 항거하는 일지매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 이원종은 조선 16대 임금 인조 측근의 관료 변석 역을 맡아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기 이문식 조민기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성인연기 도전하는 고아라
아역배우 출신 고아라가 2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누구세요’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누구세요’는 입양아라는 과거 때문에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냉정한 입양아 출신의 엘리트 역을 맡은 윤계상과 호흡을 맞춘다.



시대극으로 브라운관 컴백하는 유동근
유동근이 ‘연개소문’ 이후 1년 여만에 시대극 ‘에덴의 동쪽’으로 컴백한다. ‘에덴의 동쪽’은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반영한 시대극으로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린다. ‘아일랜드’ ‘진짜 진짜 좋아해’의 김진만 PD와 ‘보통사람들’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MBC ‘이산’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5년 만에 드라마 출연하는 문근영
문근영이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다룬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출연한다. ‘바람의 화원’은 지난해 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 문근영은 당대의 유명 화공과 명기 사이에서 딸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며 조선 대대로 도화서 화원을 지낸 신한평의 아들로 살아가는 신윤복 역에 캐스팅돼 남장 연기를 선보인다. ‘바람의 화원’은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사전 제작될 예정이다.

비정한 엄마 연기하는 강성연
강성연이 ‘못된 사랑’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 중(가제)’에서 아들을 버리고 유학길에 오르는 비정한 엄마를 연기한다. ‘싱글파파…’는 이종격투기 선수 생활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이혼남 강풍호의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 강성연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강풍호와 아들 산이를 버리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윤소이 역을 맡았다. 강풍호 역에는 오지호가 캐스팅됐다.

시트콤에 도전하는 김미경
김미경이 1월말부터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 ‘코끼리’에 캐스팅됐다. ‘코끼리’는 개코·사이코·무심코·딸기코·결단코 등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김미경은 고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개코 주복만(이병준)의 아내이자 허풍쟁이인 딸기코 주현(주현)의 며느리로, 집안의 유일한 4년제 대학 졸업자 결단코 역을 맡았다.

불륜남 연기하는 이종원
이종원이 ‘황금신부’ 후속으로 2월9일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성공을 위해 애인을 버리고 재벌가의 사위가 된 상욱을 연기한다. 상욱은 결혼한 이후에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고 불륜에 빠지는 인물. ‘행복합니다’는 부유하지만 냉정한 분위기의 재벌가와 가난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서민 가정을 배경으로 한 가족극으로, 이훈 김효진 하석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가 화제
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김정은 외
한 살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 울리는 김혜리 탤런트 김혜리가 2월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친구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교제했으며 지난해 10월 예비신랑의 프러포즈로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1988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해 ‘왕과 비’ ‘왕의 여자’ ‘신돈’ 등에 출연해온 김혜리는 최근 MBC 일요드라마 ‘옥션하우스’에서 미술 경매사를 연기했다. 김혜리는 결혼식이 있기 전까지 결혼 준비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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