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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식 올린 김상경

글·김수정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라엘웨딩 제공

입력 2007.11.22 18:25:00

영화배우 김상경이 다섯 살 연하의 치과의사 김은경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중훈 이요원 신하균 등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5백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 김상경·김은경 커플의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다섯 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식 올린 김상경

영화배우 김상경(35)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지난 10월7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다섯 살 연하의 치과의사 김은경씨와 화촉을 밝힌 것. 김씨는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한 치과의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상경은 지난 6월 스케일링을 받으러 김씨가 일하는 치과를 찾았다가 첫눈에 반해 “함께 식사를 하자”며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지난 8월 양가 부모에게 결혼 승낙을 받은 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고 신혼집을 꾸미는 등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두 사람이 초스피드로 결혼을 결정한 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라고 한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 턱시도를 입고 나타나 기자들과 만난 김상경은 “은경씨는 외모도 곱지만 무엇보다도 이해심이 많은 여자다. 일거수일투족이 주위의 이목을 끄는 공인의 여자친구로서 힘든 일이 많았을 텐데 늘 나를 먼저 배려해줬다. 또한 불규칙적인 배우의 생활을 잘 이해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은경씨는 이해심이 많고 늘 나를 먼저 배려해주는 사람”
다섯 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식 올린 김상경

하객으로 참석한 동료 연예인들. 이요원·김석훈(왼쪽부터)


평소 애교가 많은 편인 김은경씨는 종종 김상경에게 ‘힘내~’ ‘잘될 거야!’와 같은 문자를 보내는데, 김상경은 동료배우들에게 이를 보여주면서 자랑했다고 한다.
김상경의 성실하고 진실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는 김은경씨는 “덜렁대고 실수도 잦은 나를 이해해주고 챙겨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 내조 잘하는 아내, 시부모께 효도하는 며느리가 되겠다”는 말을 했다.
신부가 일반인인 만큼 조용하고 소박하게 식을 올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박중훈 이요원 엄지원 신하균 등 동료 연예인과 양가 친지 등 5백여 명의 하객이 참석,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진행된 결혼식 사회는 김상경과 절친한 대학 동기(중앙대 연극학과)인 탤런트 김석훈이, 주례는 김상경의 은사인 중앙대 이원기 교수가 맡았다. 축가를 맡은 가수 아이비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불렀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김상경의 집에 신접살림을 차렸으며 김상경은 내년 1월 방영될 KBS 대하사극 ‘대왕 세종’에 세종 역으로 캐스팅돼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촬영에 들어갔다.

여성동아 2007년 11월 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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