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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end LOOK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기획·정소나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 제품협찬·발리(02-514-3788) 살바토레페라가모(02-3442-1864) 아테스토니(02-546-7764) 에트로(02-3108-2313) 토즈(02-540-4723) 호간(02-540-3788) ■ 의상&소품협찬·아나카프리(02-546-7764) 파크 K(02-511-3068) ■ 헤어&메이크업·앳폼 조성아(02-517-5436) ■ 모델·김지현 ■ 코디네이터·신우식

2007. 11. 22

올 시즌에는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길이의 부츠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명품 브랜드 6곳에서 새롭게 선보인 부츠를 소개한다.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블랙 컬러에 골드 컬러 벨티드 장식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더하는 앵클부츠. 아 테스토니.


Ankle Boots
이번 시즌 유독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앵클부츠. 다양한 커팅이 가미된 앞코가 뾰족한 하이힐 스타일, 빈티지 느낌의 둥근 코 스타일, 버클이나 벨트 등이 장식된 스타일 등 브랜드마다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 테스토니에서 이번 시즌 출시한 날렵한 디자인의 벨티드 앵클부츠는 요즘 가장 인기를 모으는 디자인 중 하나. 매니시한 블랙 수트나 밑단에 카브라가 장식된 팬츠에 매치하거나, 길이가 짧은 크롭트 팬츠나 레깅스에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컬러풀한 스타킹에 모노톤의 앵클부츠를 매치하고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는 것도 세련된 코디법.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에 깔끔한 힐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플랫폼 부츠. 살바토레 페라가모.


Flatform Boots
복고풍 패션의 영향으로 통굽, 웨지힐 등 플랫폼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은 플랫폼 부츠로 얼핏 보면 펌프스와 비슷하지만 앞부분에도 굽이 있어 일명 ‘가보시’라 불리기도 하는 스타일이다. 플랫폼 부츠는 10cm가 넘는 높은 굽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니콜 리치·드루 베리모어 등 키가 작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신는 슈즈로도 유명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이번 시즌 반짝이는 나무 소재 굽이 돋보이는 앵클 플랫폼 부츠를 선보였다. 플랫폼 부츠는 슬림한 블랙 데님 팬츠나 테일러드 재킷 등에 매치하면 매니시한 느낌을, 새틴이나 실크 소재 드레스와 매치하면 페미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스웨이드와 가죽을 믹스매치해 개성을 더한 레이스업 부츠. 토즈.


Lace-up Boots
발등부터 무릎까지 부츠 전체를 끈으로 묶는 디자인의 레이스업 부츠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데님 팬츠, 라이더 점퍼 등 캐주얼한 옷에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을 동시에 낼 수 있다. 토즈에서 이번 시즌 출시한 미디 길이의 블랙 레이스업 부츠는 스웨이드 소재로 발목 부분에 가죽을 믹스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 레이스업 부츠는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섹시하거나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끈을 조이면 섹시한 분위기를, 데님 팬츠나 레깅스를 입고 끈을 느슨하게 묶으면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또 끈을 맨 윗부분까지 묶으면 단정한 느낌을, 반 정도만 묶은 다음 워머나 니삭스가 드러나게 신으면 빈티지한 느낌의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주름 잡힌 소재로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라이더 부츠. 에트로.


Rider Boots
굽이 낮은 승마용 부츠인 라이더 부츠는 스트랩이나 벨트, 버클 등의 장식이 포인트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해 인기가 높다. 이번 시즌 에트로, 마이클 코어스,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등 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여 트렌드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트로에서 선보인 라이더 부츠는 낮은 굽, 버클 장식, 무릎 밑 길이, 블랙 컬러 등 라이더 부츠의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하프 팬츠나 풍성한 실루엣의 7부 팬츠,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발목이나 무릎에 달린 버클이 너무 크거나 장식이 많으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베이식한 디자인의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부츠 전체에 화이트 퍼를 트리밍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퍼 부츠. 발리.


Fur Boots
북극 지방의 방한용 신발을 모티프로 한 퍼 트리밍 부츠. 몇 년 전 드라마에서 탤런트 임수정이 신고 나와 유행하기 시작한 퍼 부츠는 올 시즌에도 꾸준히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안 감에만 퍼를 넣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부츠 외관에도 군데군데 모피를 트리밍한 디자인이나 전체를 모피로 장식한 스타일이 눈에 띈다. 발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부츠는 화이트 퍼를 부츠 전체에 트리밍하고 스티링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퍼 부츠의 가장 큰 매력은 보온성이지만 다리가 굵어 보일 수 있으므로 종아리 길이보다는 무릎 아래 길이나 발목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퍼 장식 재킷이나 퍼 코트는 과해 보일 수 있으므로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스키니진 등에 매치해 부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2007 가을·겨울 유행 부츠 Boots Parade

둥근 앞코와 라이닝 디테일이 돋보이는실버 & 브론즈 컬러의 글리터링 롱부츠. 호간.


Glitterin Boots
봄부터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올 가을·겨울에는 메탈릭한 소재의 글리터링 부츠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버톤의 글리터링 부츠는 모노 톤의 가을·겨울 패션에 화려한 포인트를 줄 수 있고, 브론즈톤의 글리터링 부츠는 블랙이나 브라운 등의 컬러와 어울려 따뜻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브랜드 호간에서는 낮은 굽과 둥근 앞코로 편안함을 살리고, 버클·라이닝 등의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글리터링 롱부츠를 선보였다. 글리터링 부츠는 액세서리나 가방 중 하나만 글리터링 아이템으로 맞추면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블루 등 색상이 어두운 계열의 의상에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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