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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ar’s Life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Happy Cooking Time!

기획·한정은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의상&소품협찬·T.VIEW(02-516-4088) 금강제화 나스첸카(02-518-9861) 마리끌레르 샤틴(02-3443-1703) 밸리걸(02-542-0385) 쉬즈미스(02-3444-7712) 엠볼리(02-516-5611) 제이미샵(02-548-2036) ■ 제품협찬·르쿠르제(02-3444-8805) ■ 헤어·W퓨리피(02-549-6282) ■ 메이크업·S休(02-3448-3007) ■ 코디네이터·김영아 ■ 요리&스타일링·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 요리어시스트·곽재인 최은진

입력 2007.11.20 11:36:00

일과 살림 두 가지를 모두 똑 부러지게 해내는 아나운서 김경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요리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에게 맛깔스런 요리 만드는 비법과 건강 & 육아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낭랑한 목소리와 앳된 눈웃음이 매력적인 아나운서 김경화(30). DMB 라디오 방송 ‘김경화의 모닝카페’를 진행하며 상쾌한 아침을 열어주는 그이지만 브라운관이나 라디오 밖에서는 28개월 된 딸아이의 엄마이자 직접 집 안을 가꾸고 살림을 척척 해내는 평범한 주부가 된다. 잡지나 방송을 통해 요리솜씨와 인테리어 노하우가 여러 번 소개됐을 정도로 소문난 살림꾼인 그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집을 꾸미고 가족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맛내기 소스·양념장·육수는 미리 만들어요”
그의 요리솜씨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 맛을 인정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칭찬에 인색하다는 남편도 그가 해준 요리를 먹을 때만큼은 “아~ 맛있다!”라는 감탄사를 연방 내뱉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아내의 요리솜씨를 자랑해 그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아이를 위한 이유식부터 각종 밑반찬, 일품요리, 김치 담그기까지 못 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수준급인 그의 요리솜씨는 결혼 전부터 요리학원과 개인 쿠킹 클래스를 다니며 익힌 덕분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해 결혼 전부터 요리를 배웠어요. 밖에서 먹어본 음식 중 맛있는 것은 기억해뒀다가 집에서 한번씩 따라 해보곤 했더니 요리솜씨가 늘더라고요.”
그의 요리 노하우는 맛을 내는 소스와 양념장, 육수, 조미료 등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 주말에 남편과 장을 봐다가 마른 멸치·새우·표고버섯 등을 갈아 천연조미료를 만들고, 다시마·멸치·새우·자투리 야채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1회 분량씩 나눈 뒤 냉동실에 얼려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소스와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두면 요리시간도 절약되고 맛내기도 쉬워진다. 이 밖에 블렌더, 채칼, 요술주걱, 김치자르미, 튀김기 등 마트와 남대문수입상가 등에서 사온 아이디어 조리도구들은 번거로움을 덜어줘 애용하는 편이다.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직접 만든 먹을거리로 가족 건강 챙겨요”
건강한 먹을거리가 약보다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그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이용하고 100% 홈메이드 음식으로 밥상을 차린다. 아침부터 제대로 차려 매일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데, 끼니마다 육류와 야채를 고루 먹을 수 있도록 식단을 짜고 재료 맛을 살려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쌀과 현미를 비롯한 5가지 잡곡을 섞어 밥을 짓고, 소화를 돕는 매실장아찌는 한 끼도 빼놓지 않고 상에 올린다. 김은 먹기 직전 구워 양념간장에 곁들이고 다시마튀각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예전에는 김치를 사다 먹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건강을 생각해 집에서 담가 먹기 시작했다. “시어머니께 김치 담는 법을 배웠어요. 찹쌀풀은 넣지 않고 멸치액젓으로 간을 심심하게 맞춰 양념을 만든 후 절인 배추에 버무려 실온에서 익혀요. 2~3일 후 새우젓과 물을 끓여서 식혀 부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맛이 나요.” 간식으로는 구운 고구마나 밤, 혹은 콩과 현미를 뻥튀기 기계에 튀긴 것 등을 먹는데, 딸아이에게 인스턴트 간식을 먹여본 일이라고는 이제껏 피자 한 번밖에 없을 정도.

“손님 초대해 요리 대접하고 담소 나누며 시간을 보내요”
누군가가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을 느낀다는 그는 손님들을 자주 초대한다. 얼마 전 이사하면서 손님맞이를 위해 홈바를 만들고 식탁도 6인용으로 마련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제 친구들이나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 먹고,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요. 초대 인원은 남편과 저를 포함해 4~6명으로 제한하는데, 음식 차리기도 부담 없고 서로 속얘기를 나누며 즐기기에 적당해요.” 손님 초대상이라고 해서 거창한 요리를 준비하지는 않는다. 음식을 준비하느라 많은 힘을 쏟게 되면 모임 자체를 즐길 수 없기 때문. 매일 먹는 밑반찬에 일품 요리 한두 종류 정도를 준비하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카나페나 디저트를 차리면 남아서 버리는 음식 없이 깔끔하다.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아이에게 많이 보고 듣고 경험을 쌓게 해요”
그는 출산 후 평소보다 몸무게가 18kg이나 쪘지만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살을 빼기보다 잘 먹으면서 걷기와 스트레칭, 요가를 병행하며 다이어트 했다. 10개월 동안 분유를 먹이지 않고 모유로만 키웠더니 아이도 건강하고 출산으로 쪘던 살도 금세 빠졌다고. 요즘에는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하며 피로회복에 좋은 헛개나무 다린 물을 하루에 2컵씩 마시고, 피로를 풀어주는 대추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을 다려 수시로 마신다. 매실액을 물에 타 마시는 것도 그가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중이다. “주변 엄마들은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만 먹이고 홈스쿨링도 하고 학원도 이곳저곳 보낸다고 해서 조바심이 나기도해요. 하지만 벌써부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긴 싫더라고요. 대신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노력해요.” 그는 시간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전시회나 공연을 보고 여행도 다닌다. 또 아이와 짧은 대화는 영어로 하고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는데, 자신의 경험을 살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아이 영어 교육’에 대한 책도 출판할 예정이다.



닭가슴살스테이크와 영양부추샐러드
아나운서 김경화의 새콤달콤 행복 레시피

준·비·재·료 닭가슴살 250g, 소금·통후추 약간씩, 청주 1큰술, 우유 3큰술, 영양부추 100g, 새싹채소 50g, 수삼레몬드레싱(수삼 ½뿌리, 올리브오일 3큰술, 레몬즙·꿀 2큰술씩, 식초·간장 1작은술씩,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오일 2큰술
만·들·기
1 닭가슴살은 2겹으로 넓적하게 포를 떠서 잔칼집을 넣은 뒤 소금과 굵게 빻은 통후추, 청주, 우유를 뿌려 20분 정도 재운다.
2 영양부추는 2cm 길이로 자르고 새싹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수삼을 잘게 썬 후 올리브오일, 레몬즙, 꿀, 식초, 간장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 다음 소금과 흰 후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춰 수삼레몬드레싱을 만든다.
4 밑간한 닭가슴살을 건져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후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그릴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구운 닭가슴살을 접시에 담고 영양부추와 새싹채소를 소복하게 올린 후 수삼레몬드레싱을 뿌린다.

늙은호박부추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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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늙은호박 300g, 소금 약간, 부추·닭가슴살 100g씩, 만두양념(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맛술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두피 20장, 달걀흰자 적당량, 만두국물(다시마물 4컵, 간장·청주·맛술 1큰술씩, 가다랑어포 3큰술, 소금 약간), 녹말물 2큰술, 송송 썬 대파 1대 분량
만·들·기
1 늙은호박은 2cm 길이로 곱게 채썬 뒤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부추는 1cm 길이로 자르고 닭가슴살은 곱게 다진다.
3 늙은호박과 부추, 닭가슴살을 볼에 넣고 만두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 만두소를 만든다.
4 만두피 가장자리에 달걀흰자를 바른 뒤 만두소를 한 숟가락 넣고 반 접은 다음 포크로 꾹꾹 눌러 모양을 낸다.
5 다시마물과 간장을 냄비에 끓이다가 불에서 내린 다음 가다랑어포를 넣고 우린 뒤 체에 걸러 다시 냄비에 붓고 청주, 맛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인다.
6 국물이 끓어오르면 만두를 넣어 끓이다가 만두가 동동 떠오르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뒤 송송 썬 대파를 넣는다.

밤대추즙컵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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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쌀가루 5컵, 소금 1작은술, 꿀 2큰술, 밤 10개, 대추 15개, 물 1컵, 잣 5큰술
만·들·기
1 쌀가루를 체에 두 번 정도 내린 후 소금과 꿀을 넣어 손으로 비비면서 굵은 체에 한 번 더 내린다.
2 밤은 찜기에 쪄 껍질을 벗긴 뒤 4등분하고 대추는 물에 끓인 뒤 체에 밭아 국물을 따로 둔다. 잣은 고깔을 뗀다.
3 ①의 쌀가루에 찐밤과 ②의 대추물 5큰술, 잣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종이컵에 유산지를 깔고 ③을 소복하게 담은 뒤 김 오른 찜통에서 40분간 찐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쌀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접시에 뒤집어 꺼내 뜨거울 때 유산지를 떼어낸다.

여성동아 2007년 11월 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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