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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ar’s Life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Happy Life with Flowers

기획·한정은 기자 / 사진·이진수(F1포토그라피) || ■ 의상&소품협찬·레베카테일러 안나수이(02-3446-0177) 앤디앤뎁(02-467-1293) park-K(02-511-3068) ■ 메이크업·임미현(제니하우스 02-514-7243) ■ 헤어·이범호(제니하우스) ■ 장소협찬&도움말·I.by Blossom(02-546-2031) ■ 코디네이터·민희진 ■ 어시스트·이보미 안난경

입력 2007.09.20 14:51:00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SBS ‘금요컬처클럽’, EBS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등을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한성주(33). 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한 뒤 96년 SBS 아나운서에 합격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그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후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2004년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하고 있다.
“일찍 일을 시작한 터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어 잠시 쉰 것뿐인데, 어느새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요. 쉬면서 공부도 하고, 악기도 배우고, 좋은 책도 읽고, 꽃꽂이를 하며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여유를 즐겼어요. 방송도 조금씩 하고요.”
그래서인지 카메라 뷰 파인더를 통해 본 그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차갑고 도도해 보였던 인상도 어느덧 부드럽고 편안하게 바뀌어 있다.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즐기며 살아요”
TV에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 그의 성격은 털털하고 활발하며, 낙천적이다. 그는 주위에서 자신을 차갑고 냉정하게만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거리감 없이 친해질 정도로 친화력이 좋은 그는 촬영 내내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나갔다. 의상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직접 고르고, 평소 눈여겨봤던 헤어스타일을 제안하고, 찍은 사진을 한 컷 한 컷 확인하며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등 일 자체를 즐기는 듯했다.
“마음 통하는 사람과 즐겁게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열정적으로 일하다 보면 왠지 모르는 쾌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랜만의 촬영이라 설레서 더욱 그런 걸까요?(웃음)”
일할 때 외에도 여행을 가거나 공연 볼 때, 심지어 놀 때에도 그 시간에 즐겁게 빠져드는 편이다. 이왕 하는 일이면 자신을 버리고 분위기에 녹아들어 열정적으로 하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얼마 전 영화배우 조승우씨가 출연하는 ‘맨 오브 라만차’를 보러 갔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환호하며 큰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고요. 공연이 끝난 후 앞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웃음).”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를 만나 그의 일과 사랑에 대해 들어보았다. 향기로운 꽃을 닮은 그가 들려주는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꽃꽂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어요”
쉬는 동안 그는 오히려 더 바쁘게 살았다. 대학원에 다니고, 요리도 배우고, 악기도 배우는 등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봤다고. 그중에서도 꽃꽂이는 전문가 과정까지 수료했을 정도로 좋아한다.
“도시에 살면서 흙냄새·풀냄새 등 자연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꽃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집 안에 꽃 하나만 꽂아둬도 분위기가 화사해지고요. 그런 게 꽃꽂이의 매력이에요.”
그가 꽃꽂이를 배우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아픈 사람들을 자연으로 치유하는 ‘원예치료’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그는 연예인 사회봉사 모임인 굿프렌즈의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꽃이나 나무 등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다가 ‘원예치료”를 알게된 후 꽃꽂이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됐어요.”
손끝이 야무진 그는 자연스럽고 풍성한 영국식 스타일의 꽃꽂이를 즐기는데, 전문가도 놀랄 정도로 솜씨가 좋다. 격식이나 틀에 따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꽃을 꽂는 것이 그의 비법으로 자연스러움이 배어나 멋스럽고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추천한다. 특히 그는 꽃꽂이가 사람이 사는 것과 비슷해 더 정이 간다고 말한다.
“꽃꽂이를 하려면 가시와 잎을 일일이 다듬고, 길이를 맞춰 자르는 등 손이 많이 가요. 화려한 꽃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인생도 비슷한 것 같아요. 화려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보이지 않게 노력을 많이 해야 하고, 그러면서 상처도 입고요.”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건강 챙겨요”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섰음에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와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그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과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비결로 꼽는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피부 관리를 받아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꾸준히 운동을 하면 땀과 함께 노폐물이 빠져 피부가 좋아지고, 근육이 단련돼 탄력이 생겨요.”
승마·골프·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지만 요즘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 틈날 때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배에 힘을 주며 걷고, 앉아 있을 때도 몸은 쫙 펴주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긴장을 풀지 않는다.
바빠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해 몇 년 전 피부 트러블이 생긴 이후로는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아침에는 우유에 선식을 타 마시고, 점심과 저녁식사는 된장찌개나 야채겉절이 등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않으며, 야채와 물을 많이 먹고 비타민도 빼놓지 않고 챙겨 먹는다.

“서로를 웃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어요”
얼마 전에 나돈 그의 결혼설에 대해 묻자 “지금은 아니지만 때가 되면 하지 않겠느냐”며 웃는다.
“결혼은 언제 한다고 계획 세워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사람 일이라는 게 어찌 될지 모르잖아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빨리 하고 싶어요.”
그는 서로를 웃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한다. 재잘재잘 수다 떨며 웃을 수 있는 사람,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미소 짓는 사람, 생각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람,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걱정되고 지켜주고 싶은 사람,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누가 봐주지 않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꿋꿋이 해내고, 바람이 불면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소박한 들꽃을 닮고 싶다는 그에게 하루빨리 행복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아나운서 한성주와 함께한 향기로운 데이트

돔모양 화기장식
준·비·재·료 화기, 플로럴 폼, 리시안셔스, 수국, 장미, 카네이션, 리본
만·들·기
화기에 플로럴 폼을 넣은 뒤 정가운데에 기준이 되는 꽃을 꽂는다.
기준 꽃을 중심으로 아래쪽에 짧은 길이의 꽃을 동그랗게 모양내 꽂는다.
기준 꽃과 아래꽃 사이에 꽃을 적당하게 꽂아 돔모양을 만든다.
리본을 사이사이에 장식해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화이트 · 그린 컬러 리스
준·비·재·료 리시안셔스, 수국, 화이트 장미, 리스 틀, 러스커스
만·들·기
1 리시안셔스·수국·화이트 장미를 같은 길이로 자른다.
2 리스 틀에 자른 꽃을 적당하게 꽂는다.
3 러스커스를 꽃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듯 꽂는다.

핸드타이
준·비·재·료 과꽃, 장미, 리시안셔스, 맨드라미, 러스커스, 포장지, 리본
만·들·기
1 준비한 꽃의 줄기에 달린 잎을 깨끗이 정리한다.
2 기준 되는 꽃을 중심으로 나머지 꽃을 적절하게 배치해 묶음을 만든다. 군데군데 러스커스로 포인트를 준다.
3 꽃묶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오아시스 테이프로 고정한다.
4 포장지로 꽃을 감싸고 리본으로 묶어 마무리한다.

여성동아 2007년 9월 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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