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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ifelogger contest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요리 와이프로거

기획·정윤숙 기자 / 진행·백민정‘프리랜서’ / 사진·현일수‘프리랜서’

2007. 09. 12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http://blog.naver.com/greenapple3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는 김정희(31) 주부의 블로그(http://blog.naver.com/yh4827). 꼼꼼하고 세세한 요리 레시피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별미 요리를 올려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다.
결혼 후 매일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는 김씨는 요리 아이디어를 주로 책이나 요리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틈틈이 얻는다. 직장에 다니고 있어 바쁜 평일에는 간편하지만 열량이 많은 식사 위주로 식단을 짜고 주말에는 계절에 맞춰 제철 재료로 특별식을 준비한다. 최근에는 더운 여름 날씨에 맞춰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를 만들어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매콤 짭조름한 맛을 즐기는 김씨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음식 재료는 두반장과 굴소스. 두반장은 특유의 향이 있어 볶음밥이나 중국풍의 음식에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굴소스는 덮밥 등에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고. 또 표고버섯을 말려 믹서에 갈아 만든 표고버섯가루를 조미료 대신 사용해 가족 건강을 챙긴다.

김치날치알밥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준·비·재·료 배추김치 150g, 피망·노랑 파프리카 ½개씩, 오이·당근 ¼개씩, 적채 약간, 밥 2공기, 참기름·날치알 2큰술씩
만·들·기
1 준비한 야채 종류는 모두 잘게 썬다.
2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은 뒤 탁탁 튀는 소리가 날 때까지 데운다.
3 밥 위에 재료들을 올리고 날치알을 올린다.
조리 포인트 날치알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레몬즙을 뿌려 살짝 재우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어요.



김치말이국수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준·비·재·료 멸치다시마물(멸치 100g, 다시마 1개, 물 6컵) 3컵, 열무김치국물 2컵, 클로렐라 소면 150g, 야채(무절임·오이·적채·당근·치커리) 적당량씩, 배추김치 80g, 김치양념(깨소금·설탕·물엿 약간씩), 삶은 달걀 2개, 식초·연겨자 약간씩
만·들·기
1 내장을 뺀 멸치를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2 볶은 멸치에 다시마와 물을 넣고 끓여 멸치다시마물을 만든 뒤 식혀서 냉장보관해둔다.
3 열무김치국물은 체에 거른 후 멸치다시마물과 섞어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다.
4 야채는 잘게 썰고, 배추김치는 잘게 썰어 김치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건진 뒤 야채와 배추김치를 얹고 살짝 얼린 국물을 부은 뒤 삶은 달걀을 얹는다. 기호에 따라 식초와 연겨자를 넣는다.
조리 포인트 열무김치국물은 고운 체에 한 번 걸러 사용해야 깨끗하고 맑은 국물이 만들어져요. 푹 익은 김칫국물을 사용하면 맛이 더욱 좋답니다.

단호박해물찜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준·비·재·료 단호박 ½개, 꿀 1큰술, 올리브오일·저민 마늘 1작은술씩, 해물(오징어·새우) 150g, 표고버섯 3개, 피망 ½개, 양파 ¼개, 물 1컵, 양념장(고추장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피자치즈 100g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단호박 안쪽에 꿀을 바른 뒤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0분 간 돌려 익힌다.
2 해물은 손질하고, 표고버섯·피망·양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해물을 볶는다.
4 해물이 익으면 야채를 넣고 재빨리 볶다가 물과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단호박을 8등분해서 접시에 펼친 뒤 ④와 피자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린다.
조리 포인트 피자치즈의 양은 기호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세요. 해물과 야채는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 중 되도록 물기가 없는 재료를 사용하면 좋아요.



오삼불고기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준·비·재·료 삼겹살 300g, 오징어 1마리, 느타리버섯 80g, 표고버섯 5개, 양파 ½개, 대파 ½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오일 1작은술, 저민 마늘 3쪽 분량, 양념장(고추장 2큰술, 설탕 1½큰술, 간장·맛술·다진 마늘·다진 파·물엿 1큰술씩, 참기름·깨소금·다진 생강·후춧가루 1작은술씩)
만·들·기
1 삼겹살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20분 정도 재운다.
2 오징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긴 후 칼집을 넣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느타리버섯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 결대로 찢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낸 뒤 굵게 채썬다.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삼겹살, 오징어, 표고버섯, 대파를 볼에 담은 뒤 양념장 재료를 넣고 버무려 1시간 정도 재운다.
5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저민 마늘, 채썬 양파를 볶다가 ④를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조리 포인트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었다가 삼겹살, 오징어, 버섯과 한데 넣고 섞으세요. 이때 손으로 가볍게 치대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해야 맛이 부드러워져요.

모둠버섯삼겹살볶음
김정희 주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

준·비·재·료 삼겹살 300g, 표고버섯 5개, 빨강·노랑 파프리카·양파·피망 ½개씩, 저민 마늘 5쪽 분량, 다진 파 1큰술,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육수 1컵, 굴소스 1큰술, 녹말물 2큰술
만·들·기
1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잘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하고, 버섯과 야채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저민 마늘과 다진 파를 볶다가 삼겹살을 넣는다.
3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 파프리카, 표고버섯 순으로 볶는다.
4 팬에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굴소스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녹말물을 부어 걸쭉하게 농도를 조절한 후 불에서 내린다.
조리 포인트 육수 대신 멸치다시마물을 넣으면 맛이 깔끔해져요. 육수나 맛국물이 없다면 치킨스톡을 물에 풀어 사용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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