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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아이와 함께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독서·놀이시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요~

기획·송화선 기자 / 글·박희정‘자유기고가’ / 사진·현일수, 조세일‘프리랜서’

입력 2007.07.13 10:16:00

더운 여름방학을 시원하고 보람차게 보내는 방법은 아이와 함께 에어컨이 시원한 동네 도서관을 찾는 것이다. 최근 문 열어 다양한 책과 최첨단 시설, 풍성한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책 읽으며 글로벌 문화 체험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어린이책 삽화전 등 각종 전시가 연중 열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 대사관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문화여행’이다. 지난해 9월 열린 독일문화여행을 시작으로 일본·터키·멕시코 등의 나라가 ‘문화여행’ 대상이 됐는데, 그 나라 외교관이 직접 도서관을 찾아와 아이들에게 해당국의 역사와 문화, 전래동화 등을 소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 4월의 ‘몽골문화여행’은 ‘드넓은 초원의 나라로 떠나는 문화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그 나라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동요, 어린이 서적을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여행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참가 희망자는 팝업창의 예약하기를 클릭해 접수하면 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책·동화책·교과서·참고도서 등을 모아놓은 ‘외국아동자료실’을 상설 운영해 우리 어린이들이 지구촌 친구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수시로 어린이·청소년 관련 전시가 열리는 2층 전시실도 꼭 한 번 들러보자. 입구에 들어서면 고급 갤러리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말까지는 ‘우리나라 어린이책 삽화의 세계 :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를 중심으로’전이 열리고 있는데, 천장에서 내리비치는 잔잔한 조명 아래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걸려 있는 삽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관에 간 것 못지않은 정취가 느껴진다. 전시실 밖에는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어 전시관람을 마친 어린이들이 관련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도서관 곳곳에 설치돼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놓치지 말자. 아이들이 전시에 흥미를 느끼도록 동화책에 등장하는 삽화를 대형 보드지에 인화해 여기저기 설치해놓았는데, 얼굴이 나오도록 동그랗게 뚫린 그림 뒤로 들어가 기념촬영을 하는 아이들의 웃음이 싱그럽다.
누구든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1층 이용자등록 PC에서 등록절차를 마치고 이용증을 받으면 모든 자료와 시설을 관내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지만 대출은 안 된다.
문의 02-3451-0800 http://nlcy.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도보 5분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

아이가 바닥을 뒹굴며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 - 강서구립길꽃어린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히노키 나무로 서가를 만들고 천연염료로 마무리해 포근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강서구립길꽃어린이도서관.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강서구립길꽃어린이도서관은 아이가 엄마 손을 이끌고 가자고 먼저 보챌 것 같은 ‘재밌는 놀이터’다. 1층에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거리를 제공하는 인공암벽이 설치돼 있고, 2·3층 열람실은 아이들이 눕고 뒹굴며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온돌 마루로 꾸며졌다.
8천3백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열람실 안에 들어서면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윽한 향과 견고한 목질로 유명한 히노키 나무로 서가를 제작했기 때문.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화분과 나무 울타리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 오렌지색 조명 등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도서관은 벽면이나 마루 등을 모두 천연염료로 마무리해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도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다양한 문화강좌도 운영한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는 5~7세 대상의 ‘영어로 듣는 동화’는 ‘There was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등의 동화를 영어로 읽어주고, 아이가 외국어와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이끌어줘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신규 접수 공지가 나오는 걸 확인해 도서관 유아열람실(2층)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화로 배우는 일어회화’와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엄마하고 나하고 종이세상 만들기’ 등도 인기 프로그램. ‘동화로 배우는 일어회화’는 무료이며, ‘엄마하고 나하고 종이세상 만들기’는 3개월 과정이 4만원이다.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시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자료를 대출하려면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문의 02-2663-4764 http://gilkkotlib.seoul.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번 출구 도보 5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

유아용 몬테소리 교구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초어린이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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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초어린이책마을.


서울 서초구가 건립한 청소년시설 ‘서초유스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센터 건물 6층에 60여 평 규모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각종 프로그램은 대형 도서관에 뒤지지 않는다.
6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 어른 키를 훌쩍 뛰어넘는 커다란 그림책이 방문객을 맞는다. 유리문 너머로 보이는 도서관 내부는 둥글고 나지막한 서가와 푹신한 의자로 꾸며진 동화나라 같은 분위기. 마침 의자에 기대 앉아 졸고 있는 사내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자기 방에서 책을 읽다 깜빡 졸고 있는 듯 편안한 눈치다. 서가 끝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덧대놓은 스펀지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 벽화도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한다.
서초어린이책마을의 자랑은 유아를 위한 몬테소리 교구를 갖춰놓고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는 점. 신체·감각·창의성 등 다양한 영역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베이비 몬테소리’와 ‘리틀 몬테소리’ 교구가 있어 걸음마를 떼지 못하는 아이도 도서관을 찾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는 ‘영어 동화책 읽기’와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동화달력 만들기’는 특히 인기있는 프로그램. 해당 시간에 도서관을 찾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신문과 친구되기’ ‘책 속 주인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교실이 수시로 열린다.
문의 02-3486-0737 www.scy.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도보 10분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월 마지막 날 휴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방, 모유수유 공간 있는 의정부어린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유아를 위한 놀이공간과 다양한 소장도서를 자랑하는 의정부어린이도서관.


이른 아침 의정부어린이도서관에 들어서니 알록달록한 미끄럼틀과 볼풀장을 오가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1층 유아열람실 ‘뽀로로뽀로로’ 안에 있는 놀이공간 ‘정글짐’의 풍경이다.
의정부어린이도서관은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정글짐’은 취학 전 아이에 한해 오후 1시까지만 개방, 오전에 도서관을 찾아 신나게 논 뒤 오후에는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모토는 ‘재미있고 신나는 어린이 도서관’. ‘뽀로로뽀로로’ 안에는 ‘정글짐’ 외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소리내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방’과 모유 수유공간 ‘엄마랑 아가랑’도 마련돼 있다.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묵·점자 혼용도서 8백여 권을 비치하고 있는 것도 이 도서관의 특징. 묵·점자 혼용도서는 일반 글자를 뜻하는 ‘묵자’와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점자’가 같이 인쇄돼 있는 책으로 일반인뿐 아니라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다. 의정부어린이도서관은 층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설치해 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3층으로 올라가면 푸른 잔디와 우뚝선 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도서관의 명물 ‘하늘정원’이다. 하늘이 올려다보이는 옥상정원이 열람실과 바로 연결돼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도서관 안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을 수 있게 꾸며진 공간이다. 경기도 내 거주자 또는 경기도에 직장을 둔 사람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카드로 시설을 이용하고 자료 대출을 할 수 있다.
문의 031-828-8600 http://ucl.uilib.net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회룡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법정공휴일 휴관)


가족영화관람실, 2인 인터넷 코너 등 디지털 공간이 인기~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농촌 마을 한가운데서 첨단 정보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위)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상물을 볼 수 있게 꾸며진 ‘작은 극장’을 비롯한 영화방들.(아래)


푸른 논과 밭, 졸졸대며 흐르는 개울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농촌마을 한가운데 있는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 창가에 서면 한적한 농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도서관 시설은 이와 대조적으로 느껴질 만큼 최첨단.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 안에 들어가면 3층 꼭대기까지 트여 있는 중앙 로비가 웅장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도서관의 자랑은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갖추고 있는 전자열람실 ‘사이버나라’. 비디오테이프·DVD·게임 CD 등 각종 영상물이 비치돼 있고, 컴퓨터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작은 극장’이라는 명패가 달린 가족영화관람실. 대여섯 명은 족히 들어갈 만한 널찍한 방 안에는 영화 관람을 위해 도서관을 찾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작은 극장’ 옆으로는 이보다 조금 작지만 여럿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게 꾸며진 네 개의 방이 나란히 붙어 있는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영화를 보려는 지역 주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엄마가 아이와 나란히 앉아 함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 ‘2인 인터넷 코너’도 양주시립꿈나무도서관의 자랑이다.
아이들의 책읽기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도서관 회원에게는 책을 읽을 때마다 차곡차곡 기록되는 ‘독서통장’을 주는데, 열람실 안에 있는 ‘독서통장정리기’에 통장을 넣으면 마치 은행에서 통장정리가 되듯 읽은 책 목록이 차례로 찍혀나온다. 특히 열람실 벽에 ‘우울할 때’ ‘성적을 올리고 싶을 때’ ‘멋진 이성을 만나고 싶을 때’ 등 상황에 따른 추천도서를 붙여놓아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해놓았다. 천연염색 체험, 퓨전 국악공연, 마술공연, 인형극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주민등록이 경기도에 있거나 양주시에 직장 또는 학교가 있는 6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자료도 대출할 수 있다.
문의 031-820-5970 www.libyj.go.kr/YangJu_child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주내역에서 55번 버스 타고 백석농협 하차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 휴관)



2006년 경기도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누구나 편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지하 공간에 운동 시설을 마련한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은 지난해 경기도가 도내 9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최신 정보자료를 충실하게 구비하고 유아 및 어린이,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주부를 위한 양질의 문화교실 프로그램은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의 자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 프로그램 ‘논술로 풀어보는 수학’ ‘Aria’s English Class’ ‘A+ 과학나라’ 등은 인기 만점.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논술로 풀어보는 수학’과 ‘Aria’s English Class’는 교재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11주에 1만원. 화요일에 열리는 ‘A+ 과학나라’는 2만원이다. 유아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동화랑 놀자’를 비롯해 ‘영어동화’ ‘재미있는 동화나라’ 등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강좌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교재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모두 1만원. 모집 일정과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도서관 자체 프로그램선정위원회에서 매년 상·하반기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짜므로 커리큘럼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도서관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지하에 운동시설을 마련해두는 등 문턱을 대폭 낮췄다. 매주 토요일에는 도서관 3층에 있는 영상실 ‘시네마천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고, 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보여준다.
경기도민으로 5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한 번에 3권씩 2주간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문의 031-860-2596 http://dream.ddclib.net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지행역에서 강변 방향 도보 5분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 휴관)

환경생태첨단학습실, 물의 정원 등 친환경 테마 공간 갖춘 시흥어린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아이들이 갯벌 생태를 배울 수 있게 꾸며진 시흥어린이도서관 환경생태첨단학습실.(좌) 도서관 입구에 마련된 실내 정원.(우)


경기도 시흥시 시흥어린이도서관에 들어선 순간 눈에 들어온 건 로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넓은 실내 정원이었다. ‘물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벽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잔잔한 연못, 그 사이로 피어 있는 꽃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이 도서관의 상징 공간. 연못가에서 천장까지 곧게 뻗어 있는 대나무는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시흥어린이도서관의 자랑은 이처럼 도서관 전체가 자연친화적이라는 것. 2층에는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한 ‘환경생태첨단학습실’이 마련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그윽한 솔향기와 커다란 ‘애기똥’ 캐릭터가 방문객을 반긴다. 시흥의 상징인 오이도 등대와 갯벌의 모습을 형상화해 아이들이 생생하게 갯벌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게 꾸며놓았는데, 주로 단체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오전시간대는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다. 전담교사가 있어 오후시간엔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우리 아이 튀는 책 만들기’, 초등학생 대상의 ‘동화 속 세상 꾸미기’ ‘창의적 연극놀이’ ‘미디어로 세상보기’ 등 다양한 문화교양 강좌도 마련돼 있다. 강좌당 5천~3만원 정도의 재료비만 받고 수강료는 무료. 교육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공개 모집한 뒤 컴퓨터를 이용해 무작위 추첨한다.
누구나 도서관 시설을 이용하고 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에 사는 영·유아 및 어린이는 회원 가입 후 자료를 대출할 수도 있다.
문의 031-310-5201 http://ch-shcitylib.or.kr
찾아가는 길 버스 31·63·1·22-1·6640번 또는 마을버스 015·018·1-1번 타고 시흥어린이도서관 앞 하차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법정공휴일 휴관)

첨단과학 체험공간이 있는~ 군포시어린이도서관
첨단시설 갖춘 어린이도서관 꼼꼼 정보

과학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과학탐구실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군포시어린이도서관.


태극 문양을 본뜬 듯 둥그런 외관을 한 경기도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은 마치 거대한 조각품처럼 멋스럽다. 바로 옆에 소나무가 우거진 능안공원이 있는데, 도서관 계단 벽이 통유리창으로 돼 있어 책을 찾으러 오르내릴 때마다 능안공원의 푸른 숲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잔디밭과 나무 벤치, 능안공원으로 연결되는 나무 계단 등이 있는 도서관 뒤뜰은 지역 주민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도 민트색의 깔끔한 벽과 온돌 바닥,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서가와 동물 모양의 문손잡이 등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계속 이어진다. 이처럼 아름다운 환경과 더불어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자랑하는 것은 2층에 있는 과학탐구실. 어린이들이 지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지진체험장치, 태양계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매직비전 등이 있고, 고무줄구성놀이·바람농구 등 복잡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놀이기구도 구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루 두 차례 개방되며 이용료는 없다.
문화강좌도 다채롭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일본어 강좌가 무료로 진행 중이며(교재비는 수강생 부담), 6~7세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맘·베이비 요가’, 초등학교 2~4학년생을 위한 ‘종이접기’ 등도 마련돼 있다. 역시 재료비 및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방학 동안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서교육’도 실시할 예정. 자세한 수강일정과 접수방법 등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정, 의료보호가정, 모자가정 어린이가 우선 선발되며, 자리가 남을 경우 주민등록상 군포시에 사는 시민 가운데서 나머지를 뽑는다. 도서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 등에서는 다양한 무료 공연과 전시도 열린다. 도서관 시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자료를 대출하려면 주민등록상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군포 관내에 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문의 031-391-0080 http://gunpolib.or.kr/child
찾아가는 길 버스 15·11-5·4623·2236번 또는 마을버스 1·6번 타고 산본2동사무소 하차
운영시간 평일 및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 휴관)

여성동아 2007년 7월 5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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