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나나 무스쿠리 페어웰 투어

거듭거듭 당신의 이름을 속삭여요. / 거듭거듭 당신에게 다시 입맞춤해요.
당신 눈 속에 사랑의 빛이 보여요. / 사랑은 영원하고 이별은 없는 거예요.
-나나 무스쿠리 ‘Over And Over’ 중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73)가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05년 내한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대구·부산·제주에서 공연이 열린다.
‘Over And Over’ ‘사랑의 기쁨’ 등 주옥같은 곡을 부르며 20세기의 뮤즈로 일컬어진 나나 무스쿠리의 목소리는 수많은 CF와 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에도 익숙하다. 2년 전 내한했을 때는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삽입곡 ‘울게 하소서’를 녹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백5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한 세계 음악계의 디바

클래식을 전공한 무스쿠리는 청아하고 이지적인 목소리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60년 지중해 송 페스티벌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그는 당시 1백2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한 데 이어 62년엔 프랭크 시내트라와 듀엣 음반을 내 미국 음악시장까지 석권했다. 4백50여 장의 음반을 냈으며 그중 3백50여 장이 골드 앨범과 플래티넘 앨범이 됐다.
나나 무스쿠리는 현재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세계 어린이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유니세프에 일정액을 기부할 예정이며 공연장에도 모금함을 설치해 공연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공연 일시 7월21일 오후 4시·7시30분
장소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홀
입장료 프리미엄석 30만원, VIP석 20만원, R석 16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문의 02-3446-6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