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ar’s Cooking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한식으로 맛깔나게 준비해요”

기획·김수영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 요리·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 제품협찬·부방테크론(02-566-9189) 베리톨리오일(080-041-7100) 글라스락(02-3465-3131) ■ 의상협찬·헤지스레이디스(02-546-7764) 레이크글로브(02-3447-7704) ■ 코디네이터·유민희

2007. 06. 21

방송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 탤런트 노현희. 일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살림도 야무지게 해내는 그에게 봄 햇살 따뜻한 주말, 남편과 여유 있게 즐기는 브런치 메뉴를 배워보았다.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연극, 대학 강의, 대학원 수업, 레스토랑 창업준비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탤런트 노현희(38). 2002년 신동진(41) 아나운서와 결혼한 그는 올해로 결혼 6년차 주부다. 먹는 즐거움이 으뜸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요리하는 것도, 먹는 것도 즐겁다는 그는 쉴새없이 살림 이야기를 쏟아낸다.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여러 종류의 요리를 두루 잘 만들지만 한식요리를 가장 잘해요. 신혼 때는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12첩 반상을 직접 준비하기도 했어요. 아직까지 남편에게 찬밥을 준일도 없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일 욕심 때문에 반찬 가짓수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아침식사만큼은 꼬박꼬박 챙긴다고 한다. “2년 전에 친정집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친정 엄마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도 친정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시고요.” 요즘은 시간 날 때면 남편과 함께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만들곤 하는데 그도 남편도 한식을 좋아해 브런치 메뉴를 만들 때도 한식 재료를 활용한다.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b>1</b> 맛있는 음식 먹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요리도 대충 담는 법이 없다. 정찬으로 차려 푸짐하게 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고. <b>2</b> 살림과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독특한 소품 모으기를 즐긴다. <b>3</b> 집에서 남편과 단둘이 식사할 때도 여느 레스토랑 못지않게 예쁘게 테이블을 세팅한다. <b>4</b> 깔끔한 성격 때문에 냉장고 정리 하나도 허투로 하지 않는 그는 유리그릇에 반찬이나 식재료를 보관해두고 바로바로 신선하게 이용한다.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b>1</b> 무, 오이, 고추 등 간장에 넣고 졸인 장아찌는 입맛 없을 때 먹는 최고의 밑반찬이다. <b>2</b> 면은 뜨거운 물에 삶았다가 찬물에 재빨리 담가야 불지 않고 쫄깃해진다.


남편 위해 요리하는 시간이 행복해요~
친정 엄마를 닮아 손맛은 타고났다는 그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김치요리. 김치나 야채를 칼 대신 가위로 자르는 폼이 어딘지 불안하고 서툴러 보이지만 맛만큼은 자신 있다며 웃어 보인다. “칼질은 못 해도 맛 하나는 끝내줘요. 잘 익은 김치를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고 다진 야채를 넣은 간장 드레싱에 버무려 김치샐러드를 만들면 새콤하고 뒷맛이 개운해요.” 해장국을 끓일 때도 김치를 활용하는데 멸치국물에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푹 끓이면 맛도 깔끔하고 시원해 숙취해소에 그만이라고. 시간만 나면 멸치볶음, 버섯볶음, 장아찌 등을 만들어 놓기 때문에 냉장고 속이 항상 반찬들로 가득하다. 밑반찬을 만들 때도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신경쓴다. “남편도 저도 일이 많아 늘 바쁘기 때문에 따로 건강을 챙겨줄 시간이 없어요. 예전에는 맛있는 거라면 무조건 만들어 먹곤 했는데 이제는 건강부터 생각해요.” 신선한 봄나물을 넣어 끓인 된장찌개와 버섯볶음 등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집 안 꾸미고 소품에 욕심 많은 평범한 주부랍니다
“예쁜 그릇이나 소품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같은 음식도 예쁜 그릇에 담으면 보기 좋고 맛도 좋아보이잖아요(웃음).” 그는 음식의 종류나 분위기에 따라 그릇을 꼼꼼하게 따져 고른다. 음식의 가짓수가 많을 때는 깨끗하고 심플한 그릇에 담아야 요리가 돋보이고, 가벼운 브런치 상차림에는 컬러풀한 그릇이나 화려한 프린트 그릇에 담는 것이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고.
집안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독특한 소품을 보면 발이 먼저 멈출 정도. “결혼 전에는 인테리어나 요리에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결혼하고 나서야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고 둘이 함께 있는 공간에 대한 애착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됐죠. 남편도 저도 서로 하는 일이 바빠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집만큼은 서로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신경을 쓰게 돼요.”

날치알밥·김치샐러드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준·비·재·료 날치알 150g, 청주·깨소금 1큰술씩, 김 2장, 밥 2공기, 배추김치 100g, 송송 썬 실파 2큰술, 참기름·설탕 1작은술씩, 베이비채소 50g, 날치알양념(마요네즈 2큰술 , 고추냉이 1작은술)
만·들·기
1 날치알은 청주를 넣은 물에 헹궈 물기를 턴 후 분량의 재료로 만든 날치알양념에 무친다.
2 김은 살짝 구워 가로 10cm, 세로 1cm 폭으로 자른다.
3 한 숟가락 분량의 밥을 타원형으로 빚은 다음 자른 김으로 돌돌 말아 붙이고, 양념한 날치알을 소복하게 올린다.
4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고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 다음 가로로 길게 채썬다.
5 볼에 배추김치와 실파, 참기름, 깨소금, 설탕을 넣고 베이비채소를 버무려 김치샐러드를 만든다.

중화풍 버섯덮밥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준·비·재·료 밥 2공기, 느타리버섯 100g, 새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½봉지, 마른 표고버섯 3개, 찹쌀가루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½컵, 실파 3대,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홍고추 1개, 굴소스 2큰술,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고, 새송이버섯은 길이대로 얄팍하게 채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담가 충분하게 불려 기둥을 떼어낸 뒤 곱게 채썬다.
2 실파는 1cm 간격으로 채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아 버섯 향이 올라오면 굴소스와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한소금 끓인다.
4 버섯에 간이 배면 찹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이다가 실파와 고추를 넣고, 참기름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팽이버섯을 올린다.
5 뜨거운 밥을 그릇에 적당히 담고 ④의 버섯볶음을 얹는다.



고기잡채떡볶음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준·비·재·료 쇠고기 등심 300g, 당근 30g, 양파 ½개, 애호박 ¼개, 떡국 떡 200g, 다진 마늘·다진 파·맛술·물엿 1큰술씩, 간장 1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깨소금·올리브오일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 등심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4cm 길이로 곱게 채썬다.
2 당근과 양파는 고기와 같은 길이로 굵게 채썰고,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 얄팍하게 반달썰기한다.
3 떡국 떡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참기름에 버무려 불지 않게 한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당근과 양파, 다진 마늘을 볶다가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5 고기가 다 익으면 다진 파와 맛술, 간장, 물엿을 넣고 버무린 다음 떡과 애호박을 넣어 재빨리 볶아 소금과 깨소금으로 간한다.

매실청절편구이와 두유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준·비·재·료 절편 6쪽, 매실청·콩가루 2큰술씩, 꿀 1큰술, 검정콩 ½컵, 우유·생수 2컵씩, 소금·올리브오일 약간씩
만·들·기
1 절편은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다음 식기 전에 매실청과 꿀을 뿌려 속까지 간이 배게 한다.
2 검정콩은 하룻밤 불려 냄비에 물을 붓고 20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 다음, 우유, 생수와 함께 믹서에 곱게 갈아 걸쭉한 두유를 만든다.
3 접시에 ①의 절편을 담은 뒤 콩가루를 듬뿍 뿌려 시원한 두유와 함께 낸다.


장아찌잔치국수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준·비·재·료 육수(국물용 멸치 7마리, 다시마(10×10cm) 2장, 물 8컵) 6컵, 간장 1작은술, 소면 250g, 소금 약간, 송송 썬 실파 2큰술, 장아찌 100g, 고춧가루·참치액·맛술·참기름 1작은술씩, 물엿 1½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들·기
1 냄비에 멸치를 넣고 살짝 볶다가 비린내가 사라지면 물과 다시마를 넣고 5분간 끓인 후 다시마를 건져내 10분간 더 끓여 체에 거른다. 식기 전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2 소면은 끓는 물에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1인분씩 사리 지어 놓는다.
3 집에 있는 장아찌 종류를 곱게 채썰어 고춧가루와 참치액, 물엿, 맛술,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뜨거운 멸치다시마국물에 1인분씩 사리 지은 소면을 담고 양념한 장아찌를 한 숟가락씩 올린 후 송송 썬 실파를 올린다.
도움 주신 곳
탤런트 노현희가 제안하는 건강 브런치
리홈‘블랙&실버 나인 클래드’

3.6mm 9겹 두께의 내솥으로 열전도율이 높아 밥이 찰지다. 터치센서와 컬러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음성 안내 시스템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문의 02-566-9189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