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분들과 만났습니다.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거리던 저로 인해 취재원까지 힘드셨겠지요. 모든 게 익숙해질 때까지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코 두려워하지 말자고 늘 다짐해요.
저는 지금 산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 하나를 넘으려면 숨도 차오르고 몸 구석구석에 땀이 흐르기 마련이잖아요. 한참 오르다 보면 평지를 만나기도 하고, 더 운이 좋으면 내리막길을 만나기도 하겠지요. 혹시 넘어져 다치더라도 반드시 정상까지 올라 “야호!” 하고 외쳐볼 거예요.
분명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에 이 순간도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실수투성이인데도 따뜻하게 살펴주신 선배들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쑥쑥 커나가겠습니다.
■ 김수정 기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저희 남편과 아이들이 이번 6월호 ‘여성동아’에 데뷔를 했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코너를 통해서요.^^ 처음엔 프로그램이 단순해 ‘이 정도로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놀이를 해보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말하던 아이가 주말을 보내고 나서 “엄마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선생님한테 보고 싶었다고 얘기해줘야지~”라고 말했거든요. 갑작스레 마음을 바꾼 데는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가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
■ 김명희 기자
12월에 결혼하시는 분 찾습니다~ 지난 마감 즈음 웨딩컨설팅을 하는 선배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여성동아 기자 중 누군가가 올 12월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자신에게 보내달라는 것. 우리 팀을 둘러보니 해당되는 자들은 심히 많으나 의심되는 자가 하나도 없어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난감하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의심이 되는 후배 하나를 찍어 물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며 선배에게 전화를 하려다 참았습니다. 그냥 누구라도 12월에 결혼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
P.S. 12월에 결혼 날짜 잡은 누군가 있으면 연예인 흉내 내지 말고 빨리 자수합시다!
■ 이지은 기자
알고 보면 예민?! 느리고 무딘 편입니다. 음, 좀 더 까놓고 말하자면… ‘둔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유독 ‘예민함’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위대한 예술가나 동화 속 공주님과 같이 뭔가 멋지고 예쁜 것들은 다 여리고 예민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저의 어떤 부분이 굉장히 예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기관지’와 ‘위’입니다.-_-;
지금, 감기와 위염으로 고생 중이거든요. 의사 선생님은 ‘기관지가 예민한(!) 편’이고,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기대치 못했던 곳에서 ‘예민함’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 구가인 기자
나이 드니 좋은 점과 나쁜 점 뉴스에서 “2070년에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런 얘기가 나와도 특별히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 좋은 점입니다. 어릴 때는 며칠 밤을 새워도 끄떡없었는데 이젠 하루만 무리를 해도 “어디 아프냐”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 나쁜 점입니다. 그런데 왜 글로 적고 보니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이나 그게 그거처럼 보일까요? (갸우뚱)
■ 이한경 기자
포천, 광릉으로 놀러오세요~ 이번 달 ‘경기도 꼼꼼여행’에 우리 동네가 나왔습니다.^^ 익숙한 지명과 눈에 익은 장소들이 예쁘게 활자화된 걸 보니 괜스레 자랑스럽고 마음 뿌듯합니다. 주소가 ‘읍’과 ‘리’라 마치 먼 시골 같지만, 사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수도권’이랍니다. 화창한 초여름날, 가족과 함께 멋진 여행하세요.
■ 송화선 기자
편집실에 불어닥친 ‘수영’바람 요즘 편집실에 ‘수영’바람이 불었답니다. 너도 나도 수영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느라 바쁘거든요. 여름이 다가오니 땀 흘리는 더운 운동보다는 시원한 물속 운동이 좋아져서, 저도 물론 동참했답니다. 평소 힘든 운동을 안 했던 터라 한 번 하고 나면 온몸의 근육이 쑤시고 아프지만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진짜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아요. 다가오는 여름휴가 때, 예쁜 비키니 입고 멋진 영법으로 수영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 정윤숙 기자
사랑을 찾아서~ 이 달은 본의 아니게 ‘눈물의 마감’을 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기사를 쓰기 위해 MBC ‘휴먼다큐 사랑’ ‘아빠 안녕’을 봤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이준호씨, 끝까지 남편의 손을 놓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내 김은희씨의 사연이 가뜩이나 눈물 많은 저를 울리고 또 울리더군요. 이 프로그램을 만든 유해진 PD의 말처럼 사랑은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더욱 순결하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는 사랑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눈 크게 뜨고 제 주변에 숨어 있는 사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김유림 기자
건강 되찾고 드라이브 지난해 큰맘먹고 구입한 차가 거의 일년 내내 주차장에 틀어박혀 있었어요. 몇 번의 사고를 경험하고 나니 운전하기가 겁났거든요. 하지만 겁난다고 포기하면 아무 일도 못할 것 같더라고요. 얼마 전부터 도로 연수를 받으며 이제는 운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 누구나 초보일 때가 있으니 저도 조금만 노력하면 능숙한 드라이버가 되겠지요. 그때까지 파이팅하려고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어요.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하고요, 또 감사해요^^.
■ 강현숙 기자
저는 지금 산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 하나를 넘으려면 숨도 차오르고 몸 구석구석에 땀이 흐르기 마련이잖아요. 한참 오르다 보면 평지를 만나기도 하고, 더 운이 좋으면 내리막길을 만나기도 하겠지요. 혹시 넘어져 다치더라도 반드시 정상까지 올라 “야호!” 하고 외쳐볼 거예요.
분명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에 이 순간도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실수투성이인데도 따뜻하게 살펴주신 선배들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쑥쑥 커나가겠습니다.
■ 김수정 기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저희 남편과 아이들이 이번 6월호 ‘여성동아’에 데뷔를 했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코너를 통해서요.^^ 처음엔 프로그램이 단순해 ‘이 정도로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놀이를 해보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말하던 아이가 주말을 보내고 나서 “엄마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선생님한테 보고 싶었다고 얘기해줘야지~”라고 말했거든요. 갑작스레 마음을 바꾼 데는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가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
■ 김명희 기자
12월에 결혼하시는 분 찾습니다~ 지난 마감 즈음 웨딩컨설팅을 하는 선배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여성동아 기자 중 누군가가 올 12월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자신에게 보내달라는 것. 우리 팀을 둘러보니 해당되는 자들은 심히 많으나 의심되는 자가 하나도 없어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난감하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의심이 되는 후배 하나를 찍어 물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며 선배에게 전화를 하려다 참았습니다. 그냥 누구라도 12월에 결혼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
P.S. 12월에 결혼 날짜 잡은 누군가 있으면 연예인 흉내 내지 말고 빨리 자수합시다!
■ 이지은 기자
알고 보면 예민?! 느리고 무딘 편입니다. 음, 좀 더 까놓고 말하자면… ‘둔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유독 ‘예민함’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위대한 예술가나 동화 속 공주님과 같이 뭔가 멋지고 예쁜 것들은 다 여리고 예민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저의 어떤 부분이 굉장히 예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기관지’와 ‘위’입니다.-_-;
지금, 감기와 위염으로 고생 중이거든요. 의사 선생님은 ‘기관지가 예민한(!) 편’이고,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기대치 못했던 곳에서 ‘예민함’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 구가인 기자
나이 드니 좋은 점과 나쁜 점 뉴스에서 “2070년에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런 얘기가 나와도 특별히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 좋은 점입니다. 어릴 때는 며칠 밤을 새워도 끄떡없었는데 이젠 하루만 무리를 해도 “어디 아프냐”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 나쁜 점입니다. 그런데 왜 글로 적고 보니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이나 그게 그거처럼 보일까요? (갸우뚱)
■ 이한경 기자
포천, 광릉으로 놀러오세요~ 이번 달 ‘경기도 꼼꼼여행’에 우리 동네가 나왔습니다.^^ 익숙한 지명과 눈에 익은 장소들이 예쁘게 활자화된 걸 보니 괜스레 자랑스럽고 마음 뿌듯합니다. 주소가 ‘읍’과 ‘리’라 마치 먼 시골 같지만, 사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수도권’이랍니다. 화창한 초여름날, 가족과 함께 멋진 여행하세요.
■ 송화선 기자
편집실에 불어닥친 ‘수영’바람 요즘 편집실에 ‘수영’바람이 불었답니다. 너도 나도 수영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느라 바쁘거든요. 여름이 다가오니 땀 흘리는 더운 운동보다는 시원한 물속 운동이 좋아져서, 저도 물론 동참했답니다. 평소 힘든 운동을 안 했던 터라 한 번 하고 나면 온몸의 근육이 쑤시고 아프지만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진짜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아요. 다가오는 여름휴가 때, 예쁜 비키니 입고 멋진 영법으로 수영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 정윤숙 기자
사랑을 찾아서~ 이 달은 본의 아니게 ‘눈물의 마감’을 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기사를 쓰기 위해 MBC ‘휴먼다큐 사랑’ ‘아빠 안녕’을 봤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이준호씨, 끝까지 남편의 손을 놓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내 김은희씨의 사연이 가뜩이나 눈물 많은 저를 울리고 또 울리더군요. 이 프로그램을 만든 유해진 PD의 말처럼 사랑은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더욱 순결하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는 사랑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눈 크게 뜨고 제 주변에 숨어 있는 사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김유림 기자
건강 되찾고 드라이브 지난해 큰맘먹고 구입한 차가 거의 일년 내내 주차장에 틀어박혀 있었어요. 몇 번의 사고를 경험하고 나니 운전하기가 겁났거든요. 하지만 겁난다고 포기하면 아무 일도 못할 것 같더라고요. 얼마 전부터 도로 연수를 받으며 이제는 운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 누구나 초보일 때가 있으니 저도 조금만 노력하면 능숙한 드라이버가 되겠지요. 그때까지 파이팅하려고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어요.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하고요, 또 감사해요^^.
■ 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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