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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부전자전’ 전

화가 아빠와 아이들의 ‘닮은꼴’그림 구경~

글·구가인 기자 / 사진·북촌미술관 제공

2007. 05. 08

‘부전자전’ 전

화가 최석운-수빈 부녀 작품.(좌) 화가 김종수-하림 부자 작품.(우)


붕어빵처럼 닮아서 척 봐도 한 핏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부자(父子)들이 있다. 때로는 얼굴 생김새뿐 아니라 표정, 식성, 잠잘 때 포즈까지 판박이라 ‘어쩌면 저렇게 닮았을까!’ 감탄하게 된다. 그만큼 부모자식 간에 생물학적인 유대는 숨기기 어려운가 보다.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리는 ‘부전자전’ 전에서는 화가 아빠들과 그 아빠를 닮아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김종수 작가와 그 아들 하림군(11), 안윤모 작가와 딸 지민양(11), 최석운 작가와 딸 수빈양(11), 한현선 작가와 딸 서정양(6) 등 4쌍의 부자 혹은 부녀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성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아이들 또래인 작가 아이들의 작품도 함께 구경하며 부모와 자식이 그린 그림의 닮은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전시에서는 그림 전시뿐 아니라 부대행사로 ‘아빠와 함께 화가되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자칫 서먹해질 수 있는 아빠와 아이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5월27일/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문의 02-741-2296
‘부전자전’ 전

화가 안윤모-지민 부녀 작품.(좌) 조각가 한현선-서정 부녀 작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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