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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ar’s Cooking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달콤한 신혼살림에 푹~ 빠진 탤런트 임채원이 제안하는~

기획·김수영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요리·오지희(019-308-4195) ■ 장소협찬·실버스푼(02-3432-4233) ■ 제품협찬·일렉트로룩스(1566-1238) 빌레로이 앤 보흐(02-565-8866) ■ 의상협찬·레니본(02-548-3956) 발렌시아 아니베이프(02-514-9006) YK038(02-3442-0220) ■ 코디네이터·유민희

2007. 03. 19

지난 2월 2일 개그맨 최승경과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탤런트 임채원. 요즘 살림에 재미가 붙어 매일매일이 즐겁다는 그에게 깨소금 냄새 폴폴~ 나는 신혼 생활 & 남편을 위한 건강 밥상 차리는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b>1</b> 서툴지만 남편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행복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을 볼 때마다 흐믓해진다는 임채원.<br><b>2</b> 다이어트하는 남편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침식단은 건강에 좋으면서 열량은 낮은 한식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 2일, 개그맨 최승경(36)과 결혼식을 올린 탤런트 임채원(35). 15년 전 그를 처음 만난 최승경이 첫눈에 반해 그에게 사랑을 고백을 했다가 거절 당했지만 줄곧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난해 5월 다시 프러포즈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에는 남편을 친구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한결같은 그 마음에 점차 마음이 움직이더라고요. 15년 동안 기다려온 그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3개월 만에 결혼날짜까지 잡았고요.”
1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연애기간에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재미’로 데이트를 즐겼다. 입맛이 둘 다 토속적이라 순댓국이나 곱창집을 주로 다녔다고. “데이트의 반 이상을 순댓국집에서 했을 정도로 즐겨찾았어요. 자주 가던 순댓국집 사장님이 결혼식 날 찾아와 축하해줄 정도였죠(웃음).”

“남편과 함께 피트니스와 반신욕으로 건강 챙겨요”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38kg을 감량한 남편 최승경은 현재도 다이어트 진행중이다. 하루 3시간 이상씩 피트니스센터에서 스테퍼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잠자기 전 반신욕으로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고. “남편은 결혼 전에는 시어머니가 싸주신 닭가슴살과 야채 도시락을 갖고 다니면서 먹곤 했어요.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는데 먹고 싶을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약간만 먹어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더라고요.”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서인지 그와 데이트할 때도 특별히 불편하거나 신경써야 할 부분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결혼 전부터 남편이 운동을 함께 하자고 하더라고요. 사실 결혼 전 운동을 즐기지 않았지만 우리 부부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해요.”
그는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아로마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반신욕을 한다. 피로가 싹 풀리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남편 권유로 반신욕을 시작했지만 요즘은 제가 더 좋아한다니까요(웃음).”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b>1</b> 결혼 이후 살림하는 재미에 푹 빠진 그는 결혼 전에는 관심 없었던 식재료와 그릇 등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br><b>2</b> 그는 영양 많은 현미와 잡곡밥으로 건강을 챙긴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들깨가루도 자주 활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br><b>3</b> 바쁜 날에는 밥 대신 가래떡을 먹는다. 가래떡을 토스터에 살짝 구워 유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된다고.


“소꿉놀이 하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배우는 살림 재미가 쏠쏠해요”
결혼하고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소꿉놀이 하듯 살림을 배우면서 요즘은 살림이 마냥 재미있다고.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르던 저도 결혼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요리와 요리재료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조금씩 주부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는 그의 최근 관심사는 바로 건강이다. “둘 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바빠서 식사를 제때 챙겨 먹지 못하거든요. 결혼 전에는 친정 어머니가 항상 식사를 챙겨줘 어려움을 몰랐는데 요즘은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그는 요즘 간단하게 먹더라고 영양만큼은 꽉 찬 알짜배기 메뉴를 즐겨 차려낸다. 오랜 기간 다이어트 중인 남편을 위해 열량은 낮으면서 몸에 좋은 버섯과 야채를 주로 활용하고, 간은 되도록 싱겁게한다. “함께 식사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아침만큼은 집에서 꼬박꼬박 챙겨 먹자고 약속했어요. 남편 건강도 이제 제 몫이잖아요.”

옥수수게살수프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게살 100g, 생강 1쪽, 옥수수 통조림 1캔, 닭육수 2½컵(닭뼈 200g, 대파잎 1대 분량, 생강 1쪽, 통후추 1작은술), 다진 대파 흰 부분 3큰술, 청주 1큰술, 소금·식용유 약간씩, 달걀흰자 1개 분량, 녹말물 3큰술
만·들·기
1 게살은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찢고, 생강은 편으로 썬다.
2 옥수수 통조림은 뜨거운 물에 살짝 헹군 뒤 물기를 빼고 숟가락으로 대충 으깬다.
3 냄비에 닭육수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15분 정도 더 끓인 다음 식혀서 체에 밭친다.
4 식용유를 두른 냄비에 다진 대파, 생강을 넣고 볶다가 향이 우러나면 청주를 넣고 닭육수를 부어 한소끔 끓인다.
5 게살과 옥수수를 넣고 한 번 더 끓인 후 달걀흰자를 풀어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6 약한 불로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b>1</b> 그는 남편을 위한 건강 메뉴를 고르느라 매일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br><b>2</b> 둘이 먹기 때문에 음식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조금씩 그릇에 담는다.<br><b>3</b>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남편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은 연애시절 데이트할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br><b>4</b> 다이어트 중인 남편을 위해 칼로리가 낮은 버섯과 파프리카를 식단에 많이 올린다. 특히 파프리카는 맛도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샐러드로 자주 만들어 먹는다.


현미호두죽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현미 4컵, 찹쌀 2컵, 호두 50g, 물 2½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현미와 찹쌀은 씻어서 불린 후 분말기로 적당히 간다.
2 호두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뺀 다음 분말기에 곱게 간다.
3 냄비에 분량의 물과 현미, 찹쌀을 넣고 끓어오르면 불을 중한 불로 줄여 쌀알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4 어느 정도 익으면 호두 간 것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5 마지막으로 센 불에서 끓인다.
6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약 10분간 뜸을 들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버섯들깨탕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표고버섯·새송이버섯 2개씩, 애느타리버섯 100g, 팽이버섯 1봉지, 양송이버섯 50g, 대파 1대, 홍고추 1개, 들깨가루 3큰술, 다시마물 2컵(물 2½컵, 다시마(5×5cm) 1장, 무 100g, 다진 마늘·국간장 ½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다시마, 무를 넣고 10분간 끓인 후 나머지 다시마물 재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 다음 식혀서 체에 밭친다.
2 표고버섯은 밑둥을 떼어낸 뒤 길이대로 썰고,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낸 뒤 손으로 찢는다.
3 양송이버섯은 저며 썰고, 새송이버섯은 손으로 먹기 좋게 찢는다.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냄비에 다시마물과 버섯, 대파, 홍고추를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유자소스가래떡구이와 과일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가래떡(5㎝) 6개, 유자청 2큰술, 일본된장·물 1큰술씩, 참기름·제철 과일 적당량씩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일본된장을 풀어 끓기 직전에 불을 끈 뒤 유자청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2 참기름을 두른 팬에 가래떡을 굴려가며 굽거나 토스트기에 가래떡을 넣어 굽는다.
3 가래떡에 유자소스를 곁들여 과일과 함께 낸다.




시래기된장찌개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시래기 150g, 멸치국물 2컵(물 2½컵, 국물내기용 멸치 20g, 다시마(5×5cm) 1장), 콩가루 2큰술, 된장 3큰술, 다진 마늘·들기름 1작은술씩, 대파 ¼대,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만·들·기
1 끓는 물에 시래기를 삶아 건져 찬물에 담가 불린 후 섬유질을 벗겨 물기를 꼭 짠다.
2 시래기를 3등분해 된장,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버무려 밑간한다.
3 냄비에 멸치국물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분 정도 더 끓인 후 식혀서 체에 밭친다.
4 멸치국물을 끓이다가 시래기에 콩가루를 묻혀 넣고 15분간 중불로 끓인다.
5 어슷하게 썬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김치말이밥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준·비·재·료 밥 2공기, 배추김치 ⅛포기, 김칫국물·물 2컵씩, 무 100g, 다시마(5×5cm) 2장, 풋고추 1개, 설탕·식초·통깨·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다시마, 무를 넣고 10분간 끓이다가 다시마와 무는 건져내고 식힌다.
2 다시마물과 김칫국물을 섞은 다음 설탕과 식초를 넣고 고루 저어 체에 밭친다.
3 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송송 썬 다음 설탕, 식초, 통깨,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4 밥을 그릇에 담고 배추김치와 김칫국물을 붓고 풋고추를 송송 썰어 올린다.
도움주신 곳
남편 위한 ‘건강’ 아침 상차림
일렉트로룩스 브랙퍼스트 라인 & 아쿠아맷 무선 주전자
센서 조절 토스팅 기능과 6단계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 입맛에 맞게 빵을 구울 수 있는 토스터와, 영구필터 사용으로 매번 종이필터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커피메이커로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브랙퍼스트 라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무선주전자는 자동전원 차단장치가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1566-1238

빌레로이 앤 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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