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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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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설경 구경하며 생태 체험해요~ 평강식물원

기획·강현숙 기자 / 사진 & 자료 제공·평강식물원

2007. 02. 15

봄을 앞둔 2월, 날씨가 쌀쌀하다고 집안에만 있으면 몸과 마음이 처지기 쉽다. 겨울 막바지 아름다운 설경과 고라니, 산토끼 등의 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평강식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아름다운 설경 구경하며 생태 체험해요~ 평강식물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명성산 자락에는 자연의 생태를 담고 있는 ‘평강식물원’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에 비해 평균 기온이 7℃ 이상 낮은 이곳은 겨우내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식물원 전체가 그림처럼 예쁜 설경을 연출한다. 잔디광장 주변의 침엽수에는 가지마다 수북이 눈이 쌓여있고 식물원 주변 눈밭에는 고라니, 산토끼 등 야생동물의 발자국이 찍혀있다.
아름다운 설경 구경하며 생태 체험해요~ 평강식물원

<b>1</b> 은청가문비 등 나무에 달린 열매를 관찰하며 생태공부를 할 수 있다. <b>2</b> 엘름 레스토랑에서는 돈가스 등 아이를 위한 메뉴도 마련돼 있다.


식물의 씨앗과 벌레를 좋아하는 박새와 노랑턱멧새를 종종 볼 수 있으며 다람쥐가 먹다 만 솔방울, 멧돼지가 뒤집어놓은 흔적 등도 구경할 수 있어 생생한 생태학습이 된다. 칠엽수의 끈적끈적하고 큼직한 겨울눈부터 목련의 부드러운 털로 감싸진 동그란 겨울눈까지 나뭇가지 끝에 맺힌 겨울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인 겨울 생태학습에 참여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 식물원 구경과 함께 근처 산에 올라가 고라니, 산토끼, 멧돼지, 새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관찰하거나 직접 먹이를 주며 생태계 보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약초비누, 아로마향초, 나무목걸이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식물원 안에 마련된 약선 레스토랑 ‘엘름’에서 건강에 좋은 약재가 들어간 약선 요리를 맛보며 건강을 챙기는 것도 빼놓지 말 것. 약선 비빔밥(7천원), 장·초지정식(1만2천원), 달팽이만두국(7천원), 산채육개장(6천원), 돈가스(7천원) 등이 인기메뉴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11~4월). 연중무휴 요금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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