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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3인의 수납공간 & 수납 아이디어

다양한 공간 활용 돋보이는~

기획·김수영 기자 / 진행·홍지연‘프리랜서’ / 사진·조영철 홍중식 기자 김홍진‘프리랜서’

입력 2007.02.09 10:36:00

좁은 집이라도 수납 공간을 잘 활용하면 집이 넓고 깔끔해 보인다. 좁은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는 수납 아이디어를 독자 3인이 공개했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박지민씨네
“방 하나를 침실과 드레스룸, 서재로 나눠 공간활용도를 높였어요”
독자 3인의 수납공간 & 수납 아이디어

방에 있는 베란다에 책상과 책장을 짜 넣어 미니 서재로 꾸몄다.(좌) 침실 한쪽 벽면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우)


독자 3인의 수납공간 & 수납 아이디어

부모님 방 한쪽 벽면 전체에 미니 화장대와 옷장을 짜고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실용성을 더했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박지민씨(32)는 얼마전 이사하면서 방의 수납공간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신만의 드레스룸이나 서재를 따로 만들 수 없어 방 하나를 세 구역으로 나눈 뒤 각각의 공간을 용도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베란다 쪽에는 붙박이 책상과 수납 선반을 달아 서재로 꾸미고, 책상 반대쪽에는 계절이 지난 옷이나 소품 등을 넣어둘 수 있는 수납 가구를 짜 넣었다. 많은 옷을 수납해야 하는 드레스룸은 한쪽에 가벽을 세워 만들고 침대는 방 가운데에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 “옷과 소품이 많은 편이라 드레스룸이 꼭 필요했어요. 가벽을 세워 만드니 밖에서 봐도 깔끔하고 옷도 찾기 쉬워 만족스러워요.” 드레스룸 안에는 옷을 계절별로 나누어 수납할 수 있도록 서랍장부터 옷을 걸 수 있는 장까지 다양한 가구를 짜 넣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아이디어는 박씨의 부모님 방 안에 있는 붙박이장.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안쪽에 서랍장을 짜 넣은 후 사각 프레임 거울을 붙여 메이크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부모님 방 역시 한쪽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만들었어요. 부모님이 깔끔하고 심플한 공간을 좋아하셔서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미니 화장대와 옷장을 짜 넣었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시공·한성아이디 (02-430-4200 www.hansungid.com)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임연희씨네
“베란다와 다용도실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살림살이를 보관해요”
독자 3인의 수납공간 & 수납 아이디어

거실 쪽에 있는 다용도실에도 붙박이장과 마루를 만들어 수납 활용도를 높였다.(좌) 다용도실 한쪽의 마루바닥을 높이고 문을 달아 안쪽으로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우)


얼마전 55평 아파트에서 부부만 살다가 출산을 앞둔 딸의 32평 아파트로 살림을 합치게 됐다는 임연희(54) 주부. 평수는 줄어들고 사람은 많아지면서 살림살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임씨는 “딸네 집으로 들어오면서 부족한 게 수납공간이더라고요. 두 집 살림을 합치다보니 버린다고 해도 살림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베란다와 다용도실에 살림살이를 넣어뒀어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거실 베란다를 좌식으로 바꾸고 마루 아래쪽에 수납 공간을 만들었다. 바닥의 턱을 높이면서 마루 아래에 수납할 수 있는 서장랍을 만들어 넣은 것. 서랍 안쪽에 새로 생긴 공간이 넓어 많은 양을 수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거실 베란다 옆에 있는 다용도실 역시 수납공간으로 꾸며 자질구레한 용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용도실 한쪽 벽면의 턱을 높여 수납함을 만든 뒤 안쪽에 여행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품들을 보관한다. 그 위에는 화초를 좋아하는 임씨가 평소 직접 키우던 화분들을 조르르 올려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공·두리인테리어 (011-9828-0814)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최현정씨네
“아이 방에 복층 침대를 짜 넣고 자투리 공간을 수납장으로 활용했어요”
독자 3인의 수납공간 & 수납 아이디어

아이 방에 계단을 짜 넣고 아래와 위쪽에 남는 공간을 수납장으로 활용했다.(좌) 거실 베란다에도 붙박이 수납장을 짜 넣어 집안용품을 수납한다.(우)


지난 12월 암사동의 아파트로 이사한 결혼 1년차 주부 최현정씨(31).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살림살이는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 지내면서 늘어나게 될 살림살이를 대비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공간. 아이 방에는 복층 침대를 놓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소품과 책 등을 수납할 수 있게 꾸몄다.
“방을 복층으로 꾸몄더니 계단 아래쪽과 2층의 구석에 자투리 공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그 곳에 책이나 아이들 장난감 등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칸칸이 구획을 나눠 수납공간을 만들었어요.”
아이 방이 비좁은 편이라 옷장을 들여놓는 대신 천장까지 닿는 붙박이장을 짜 넣어 옷은 물론 장난감이나 책까지 한번에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붙박이장은 일반 장롱에 비해 수납 양이 많고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시공·미하우스 (02-815-0361 www.mehouse.co.kr)

여성동아 2007년 2월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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