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민머루 해수욕장과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연 염전, 보문사, 그리고 황홀한 일몰까지 석모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민머루 해수욕장의 갯벌은 각종 희귀 조류가 관찰되는 곳이기도 한데, 특히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저어새의 서식지이다. 서해의 3대 일몰 조망지로 30여 분간 펼쳐지는 서해의 낙조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찾아가는 길 강화 시내에서 84번 도로~인산 저수지 지나서 우회전 1.5km~외포리 선착장에서 매 정시와 30분에 페리호 출항
경기 가평 코스모피아천문대
경기도 가평 명지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설 천문대. 별 관련 프로그램 ‘우주여행’과 주변 산과 들에서의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과 놀이를 겸한 가족 생태여행지로 그만이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습기로 인한 빛의 굴절이나 산란도 없어 외부 운하, 성단, 성운이 분해되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다. 삼림욕장, 자연학습장, 농촌활동견학장이 있고 비료포대 눈썰매도 타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청평검문소→현리→상판리 방면 14km 직진→기도원 우측 산길→천문대 입구
문의 코스모피아천문대 031-585-0482
경남 고성 덕명리 상족암
남해 고성의 상족암 바닷가. 썰물로 드러난 바닷가 암반으로 나가면 백악기에 한반도에 떼지어 살았던 공룡들의 발자국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이 고여 있는 작은 웅덩이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지름 30~40cm 안팎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것들끼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상족유원지 부둣가에서 실바위까지 6km에 걸친 해안에는 뚜렷한 공룡들의 발자국과 새 발자국이 남아 있다.
찾아가는 길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사천 방향으로 27km
경남 마산 고현리
바닷가의 자그마한 언덕길을 넘어 조선소 앞 암반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이 있다. 또한 파식작용으로 드러난 지층면에 조각류 이구아나룡과에 속하는 초식성 공룡의 발자국 4백여 개가 있다. 근처 구마고속도로 옆 9백여 평의 암반에 가면 백악기 전기의 공룡 발자국 1백66개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진동면 진동리~1035 지방도로와 갈리는 삼거리에서 국도 따라 500m 직진~작은 마을길에서 좌회전해서 1.2km
경남 울주 천전리 계곡
경남 태화강 상류인 대곡천의 천전리 계곡은 공룡시대부터 원시시대를 거쳐 신라시대 화랑의 흔적까지 한꺼번에 더듬을 수 있는 계곡이다. 세계적인 선사유적인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과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있으며, 부근 계곡 암반에는 2백 개가 넘는 초식공룡 발자국이 찍혀 있다. 근처 마을에서도 무수한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백악기 공룡이 이 일대에 넓게 서식했음을 알려준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언양 IC에서 35번 국도~경주 방향으로 6km 북진~오른쪽에서 ‘천전리각석’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마을길 따라 2.5km
전남 해남 황산면 우항리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해안엔 색종이 더미를 쌓아놓은 듯한 높이 1~4m의 퇴적암층 절벽이 해안선을 따라 5km 남짓 펼쳐져 있다. 이 일대가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이 살던 호수로, 호남지역에선 처음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 제394호)이 발견되었다. 2백여 개의 공룡 발자국과 함께 물결화석, 규화목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됐다.
찾아가는 길 해남에서 18번 국도~진도 방향으로 17km~우항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5km
전남 해남군 산이반도
영암방조제와 금호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생긴 금호호, 영암호로 둘러싸인 넓은 평야지대. 산이반도를 관통하는 드라이브길은 붉은 황토와 녹색 밭고랑이 장관이다. 이곳의 명물은 인근 두륜산과 월출산에 눈이 내려도 초록 잎이 싱싱한 월동배추. 한겨울 배추가 서울로 팔려나간 후에는 보리, 감자, 고구마가 꼬리를 물어 연중 초록 물결이 그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목포→영산강하구언→삼호조선소 우회전→영암방조제→뇌도 삼거리→산이반도
문의 산이면사무소 061-532-4492
전북 군산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400km에 이르는 금강 하구를 막고 있는 금강하구둑. 군산과 장항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백미는 겨울철이면 찾아드는 겨울철새들. 고니떼와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한 겨울철새들이 11월부터 날아든다. 하구 상류 뒤편 갈대숲도 운치 있고, 돌산과 오성산은 나지막해 아이들과 오르기에 좋다.
찾아가는 길 군산→장항→서천→금강하구언
문의 금강사업단 063-450-9999
제주 오름
제주의 생태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기생화산인 오름. 특히 송당리의 높은 오름은 이름대로 높게 솟아 있는 능선이 수려한 경치를 뽐낸다. 영화 ‘이재수의 난’의 촬영지로 알려진 아부 오름은 삼나무 숲길과 멋진 종마들로 유명한 건영목장 안에 위치해 있다. 정상부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원형 분화구 모습이 이채롭게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제주시~동부산업도로~송당~성산 문의 제주도 관광진흥과 064-740-1686, 오름 트레킹 전문업체 트렉제주 064-759-9300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 해돋이
왜목마을은 육지가 북쪽으로 돌출해 있어 서쪽에서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희귀한 곳으로, 추위에 발 동동 구르며 지켜보는 겨울 해돋이가 압권이다. 인근의 대호·석문·삽교호 방조제는 유명한 철새도래지로 소설가 심훈이 집필할 때 찾았다는 필경사도 있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송악 IC→부곡→성문방조제→왜목마을 입구
문의 당진군청 041-350-3224
충북 제천 월악산 자연학습 탐방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는 20여 종의 포유류, 80여 종의 조류, 7백30여 종의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고 5백여 종의 식물이 분포되어 있어 월악산의 동식물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기에 좋은 곳이다. 곳곳에 해설판이 붙어 있어 돌아보기 편리하며 자세한 설명을 원할 때는 월악산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월악산의 아름다운 절경은 탐방로를 지나 만수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인상 깊게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 IC~38번 국도를 타고 3번 국도 장호원 분기점~월악산 국립공원 매표소~미륵리 문의 월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43-65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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