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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아이의 생각이 쑥~ 자라요!

더불어 사는 법 배우는~ 이색 체험학습센터

기획·송화선 기자 / 글·이동주‘자유기고가’ / 사진·김성남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체험학습센터 제공

2007. 01. 18

다양한 재난상황 체험하고 대처법 배우는 시민안전체험관
더불어 사는 법 배우는~ 이색 체험학습센터

서울 광진구 능동 시민안전체험관은 가상 재난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을 배우는 곳이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운영하는 이 체험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기피난 체험장을 비롯해 초속 30m의 강풍과 시간당 200mm의 폭우를 온몸으로 맞아보거나 주방처럼 꾸며진 세트에서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을 경험하게 하는 자연재해 체험공간, 응급처치·소화기 사용법·사다리를 이용한 탈출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 등 20여 종의 체험코너가 갖춰져 있다. 만 4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1회 2백30명의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3시(매주 월요일 휴관)
체험료 어른 7백원,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문의 02-2049-4000 http://safe119.seoul.go.kr

장애인의 삶 생생히 느껴보는 국립재활원 내 장애체험장
더불어 사는 법 배우는~ 이색 체험학습센터

지난 2003년 문을 연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 내 장애체험장은 일반인들이 장애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주위에 있는 불편 사항을 느끼고 개선해나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 이곳에서 체험 참가자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표면이 고르지 않은 바닥과 L자 코스, S자 코스, 경사면 등을 다녀볼 수 있다. 또 좌식형 신발장·자동현관문·욕창매트·전동 리프트기·벽부착형 샤워의자 등이 갖춰진 주택체험관에서 장애인에게 이상적인 주거환경을 직접 체험해보고,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과 시간 잔여표시 신호등이 있는 도로, 위험감지 센서와 음성안내시스템을 갖춘 지하철 개찰구, 유럽식 저상버스(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와 비가림 장치가 설치된 버스 정류장 등을 마련해놓은 도로교통체험관에서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배울 수 있다. 장애체험을 시작하기 전 1시간 정도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교육도 받는다. 체험 소요시간이 다소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휠체어를 타고 체험장 내 시설을 돌아본 뒤 도로로 나갔다 돌아오는 휠체어 장애체험 위주의 체험을 한다고. 체험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는 장애인 관련 교육을 받고 다양한 체험관을 돌아보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에 담당자와 통화 후 예약해야 참가할 수 있다.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휴관)
체험료 무료
문의 02-901-1586(담당 황시진) www.nrc.go.kr

노년의 일상생활 가상으로 체험하는 노인생애체험센터
더불어 사는 법 배우는~ 이색 체험학습센터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용산구 효창동 노인생애체험센터는 어린이들이 노인의 일상생활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체험 참가자들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인 노안·백내장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안경, 귀가 먼 상태를 체험하게 해주는 귀마개, 허리가 구부러지고 관절이 둔해진 듯 느끼게 하는 각종 장비를 착용한 채 여러 체험실을 돌게 된다. 현관·주방·욕실·계단 등으로 꾸며진 20평 남짓한 공간을 몇 가지 장비를 걸치고 돌다보면, 누구나 신체적 노화로 인한 노인의 고통과 불편함을 생생하게 느끼고, 노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게 된다고. 체험 장구가 무겁기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생 이상만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휴관)
체험료 무료
문의 02-712-6400 www.aging-simula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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