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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커플’ 헤로인 한예슬의 미니홈피

도도하고 새침한 매력으로 인기!

글·김새미‘여성동아 인턴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7. 01. 18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안나조’ 역을 맡아 ‘꼬라지하고는’ ‘맘에 안 들어’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한예슬. 드라마 속에서 도도하고 철없는 재벌가 상속녀로 등장한 그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새침한 이미지 뒤에 가린 그의 ‘진짜 모습’을 미니홈피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환상의 커플’ 헤로인 한예슬의 미니홈피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이후 1년만에 ‘환상의 커플’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인기를 모은 한예슬(25). 그의 미니홈피(www.cyworld. com/masquerades)에서는 발랄함이 듬뿍 묻어난다. 그는 ‘환상의 커플’ 출연과 관련해 “안나는 정말 독특하고 특이한 주인공이에요. 대본을 읽어보니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건 내가 ‘죽어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팅 후 앉은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고 제가 꼭 해야 된다고 설득에 설득을 했죠”라고 드라마와의 인연을 밝히고 있다. 사진첩 중 가장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는 곳도 드라마 속 인상적인 장면을 담아둔 ‘환상의 커플---★’폴더. 자장면을 입에 묻히고 먹거나 물벼락을 맞는 장면 등 재미있는 사진이 많다.
그의 평소 모습이 궁금하다면 ‘즐기자, 짧은 나의 인생~!!’폴더를 클릭하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운동하고 있는 사진과 집 사진이 공개돼 있다. ‘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밑에는 “난 강하고 당당하고 거침없으며 도도하고 냉정하다. 하지만… 때론 내성적이고 따뜻하고 수줍으며 조그만 상처에도 부서져버릴 듯 한없이 여리다”라는 고백이 적혀 있다. 그의 방을 구경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 한쪽 벽면을 차지한 하얀색 화장대와 거울이 인상적인 그의 방은 꽃무늬 벽지와 커튼으로 꾸며져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my antique house’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에서는 목재 소파와 식탁이 앤티크한 느낌을 주는 그의 집 거실을 구경할 수 있다.

‘환상의 커플’ 헤로인 한예슬의 미니홈피

단짝 윤현숙과 일본 여행하며 찍은 사진도 올라와 있어
재미교포인 그의 미국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더는 ‘나의 [American Life]’.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모습, 등산하는 모습, 친구들과 파티하는 모습 등 미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의 사진들로 가득하다.
‘ⓗÅΡpy ΒiⓡthDÅy’폴더에는 “25번째 생일을 기념해 일본에서 생일파티를 가졌다”며 탤런트 윤현숙과 함께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 흥미롭다.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 와인 잔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는데 윤현숙의 미니홈피에서 스크랩해온 몇장의 사진 밑에는 ‘우린 참 다른데 넘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좋다. 그녀와의 2번째 여행의 추억을 여기에 남기려 한다. 사랑한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떠나자, 어디든)’폴더는 홍콩, 프랑스 등에서 찍은 이국적인 사진들이 담겨있는 곳. 한예슬의 늘씬한 몸매와 세련된 패션을 감상하다보면 마치 화보집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꼭 거대한 꽃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다며 나팔꽃 아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속 그는 역시나 환하게 웃고 있다. “‘해피바이러스’를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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