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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여성동아 기자가 다녀왔어요

박미현 기자의 7박8일 일본 간사이 여행기

“아름다운 자연 & 전통문화 체험 편안한 가족 여행지”

사진제공·간사이프로모션(02-319-5876)

입력 2006.12.21 10:01:00

일본 열도 중앙에 위치한 간사이 지방은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역사, 문화, 과학 등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간사이 여행기.
박미현 기자의 7박8일 일본 간사이 여행기

아름다운 5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마카타고코.


간사이 지방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시가현, 미에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등 2개의 부와 5개의 현으로 이뤄진 곳. 과거 1천1백여 년 동안 일본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주요 문화재가 즐비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첫째 날 - 효고, 고베 전통 술 제조법 배우고 고베에서 야경 즐겨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반 정도 비행하면 오사카에 위치한 간사이 국제공항에 다다른다. 공항에서 1시간 남짓 차로 달리면 효고현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일본 고유의 술인 청주를 만들고 전시하는 하쿠쓰루 주조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청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형과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직접 맛볼 수도 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항구도시 고베로 이곳에는 일본 항공기 제작사인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만든 각종 오토바이나 비행기 등을 전시한 ‘가와사키 월드’, 95년 일어난 고베 대지진의 상황을 사진과 비디오로 볼 수 있는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등이 있다. 19세기 말에는 부두였으나 지금은 호텔, 백화점 등이 늘어선 고베 하버랜드와 고베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베시청 전망대도 둘러볼만한 곳.

둘째 날 - 효고 롯코산 목장 구경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여독 풀어요~
롯코산 목장에서는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과 완만한 능선이 조화를 이뤄 스위스 부럽지 않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다음 들른 장소는 신코로·이즈시 성터. 에도 시대에 시간을 알리기 위해 북을 치던 곳으로 성터 주변에 옛날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목조 건물과 노점들이 들어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저녁 무렵, 기노사키 온천마을의 유토우야 여관에 도착했다. 여관 주인이 일러준 대로 맨몸에 유카타만 걸치고 온천장으로 향해 유황 성분이 든 노천탕에 몸을 담그며 여독을 풀었다. 8세기경 승려 도치쇼닌에 의해 발견된 기노사키 온천 마을은 황새가 상처를 치유했다고 전해지는 고노탕을 비롯해 사토노탕, 이치노탕, 지조탕 등 공동 온천장이 즐비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미현 기자의 7박8일 일본 간사이 여행기

일본의 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카사오바마 식문화관. 와카사 해변에서 잡은 생선을 교토로 나르는 길목이던 구마가와슈큐. 일본 3경 중 하나인 아마노하시다테. 공룡, 원시조류, 어류의 화석 등 희귀 화석을 구경할 수 있는 후쿠이현립 공룡박물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셋째 날 - 교토 간사이 전력과 벽돌박물관 구경하고, 아마노하시다테에서 아름다운 자연 감상해요~
셋째 날 1천1백여 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로 발길을 돌렸다. 처음 방문한 곳은 교토 북부에 위치한 간사이 전력 PR관. 간사이 전력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에너지 이용법, 미래 생활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아이와 함께 들르기 좋다. 34개국 4백여 점의 벽돌을 전시해놓은 마이쭈르 아가렌가(벽돌) 시립박물관이 다음 이동 장소. 이집트 피라미드부터 중국 만리장성을 쌓을 때 사용된 벽돌까지 다양한 벽돌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3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 이곳은 3.6km 길이로 펼쳐진 소나무 군락지로 소나무 8천여 그루가 바다를 가로질러 미야즈의 몬즈와 후추 사이를 빼곡히 채운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넷째 날 - 후쿠이 에도 시대 거리와 아름다운 호수 둘러봐요~
주부 지방 후쿠이현으로 이동해 구마가와슈쿠와 와카사오바마 식문화관을 둘러보았다. 쿠마가와슈쿠는 와카사 해변에서 잡은 생선을 교토로 나르는 길목이었던 곳으로 에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일본 전통 가옥과 거리를 볼 수 있다. 일본의 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카사오바마 식문화관은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히루가·구구시·스가·미카다·스이케즈 등의 호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제각각 다른 빛깔을 뿜어내는 마카타고코로 이동했는데 가는 동안 창밖으로 아름다운 호수 전경이 펼쳐졌다. 이 도로를 ‘레인보 라인(rainbow line)’이라 부른다고. 마지막으로 일본 황실에 어묵을 공급하는 고마기 가마보코(어묵)공장에 들러 어묵 명인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로 튀김 어묵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다섯째 날 - 후쿠이 공룡박물관 둘러보고 대나무 인형 구경해요~
공룡과 원시조류, 어류의 화석 등 희귀 화석을 소장하고 있는 후쿠이현립 공룡박물관을 찾았다. 실제 크기의 공룡들이 살아 숨쉬듯 움직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다음 들른 곳은 에치젠 대나무인형 센터. 기모노를 입은 여인, 검을 든 사무라이 등 대나무로 만든 장식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형 머리카락은 대나무 껍질을 일일이 칼로 쪼개 만들었다는 사실에서 일본인 특유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박미현 기자의 7박8일 일본 간사이 여행기

에도 시대 때 시간을 알리기 위해 북을 치던 곳인 신코로·이즈시 성터 도리이(신사 앞에 세워진 문)가 긴 터널을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지붕기와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히코네성. 다도를 배울 수 있는 다이호우안의 주인. (왼쪽부터 차례로)


여섯째 날 - 시가 비와호 감상하고 조선통신사 발자취 느껴요~
시가현에 위치한 히코네성은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호를 끼고 있어 풍광이 멋스럽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한 히코네성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모인다고.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오우미하치만은 조선시대 일본을 방문한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들이 먹던 음식과 숙소 등이 보존된 곳. 그 당시 조선통신사가 일본에서 생활하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일곱째 날~마지막 날 - 교토,오사카 사찰 둘러보고 다도 배워요~
교토로 이동해 후시미이나리타이샤를 찾았다. 장사 신을 모시는 이곳은 주홍빛 도리이(신사 앞에 세워진 문)가 긴 터널을 이루며 산 정상까지 나란히 이어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도 체험. 다이호우안에서는 우지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신 후 맛과 함께 그릇을 칭찬하는 것이 일본의 다도 예법이라고. 마지막 날 오사카로 이동해 파나소닉 센터를 방문했다. 파나소닉의 제품을 전시한 곳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여성동아 2006년 12월 5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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