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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 자녀 둔 엄마를 위한 사립 초등학교 꼼꼼 정보

글·송화선 기자 / 사진·동아일보 / 사진DB파트, 각 초등학교 제공

입력 2006.11.13 11:02:00

12월이면 전국의 사립 초등학교들이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추첨을 실시한다. 자녀를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해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사립초등학교의 특징과 지원 방법을 소개한다.
예비 초등학생 자녀 둔 엄마를 위한 사립 초등학교 꼼꼼 정보

자녀를 사립 초등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들은 이맘때쯤 정보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오는 12월 전국의 사립 초등학교들이 일제히 학생 선발을 위한 추첨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사립 초등학교들은 학교마다 교과 과정과 교육 환경이 크게 다르므로, 아이의 특성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인 서울시내 사립 초등학교

경기초등학교(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 노태우 전 대통령 딸 노소영씨,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녀 정유희씨 등 정·재계 유력 인사의 자제들이 다수 졸업한 학교. 1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3시간씩 영어로 일반 교과목을 배우는 이멀전(몰입학습) 수업을 들으며 모든 학생은 매일 5분씩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해야 한다. 생활 중국어가 6년 내내 교과과정에 들어 있으며, 모든 학생이 재학 중 수영과 스키도 배운다. 1~2학년 때는 현악기, 3~4학년 때는 관악기를 배우고, 그 이후에는 클래식 기타나 국악기 등 원하는 악기를 익힐 수 있다. 골프·볼링·무용 등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2.5대 1. 문의 02-363-2908, http://kyonggicho.es.kr

계성초등학교(서울 서초구 반포동)
1882년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설립한 1백24년 전통의 사립 초등학교. 지난해까지는 서울 명동성당 구내에 있었으나, 올해 서초구로 이전하면서 강남권 유일의 사립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다. 4천5백여 평 부지에 자리 잡은 새 교사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어학 실습실 6개를 갖춰놓고 1~2학년은 주당 2시간, 3~6학년은 주당 3시간씩 영어 수업을 한다.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등의 악기를 배우는 음악반과 애니메이션부, 골프부, 전자신문부 등의 특별활동반이 있어서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2학년은 매주 2시간, 4~6학년은 3시간씩 영어를 배우는데 한 반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는 게 특징. 가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인성교육도 강조한다. 전교생은 1년에 3번 경기도 가평의 학교 수련장에 가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체력 단련과 인성교육을 받는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6.3대 1. 문의 02-590-5500 www.gyeseong1882.es.kr

동산초등학교(서울 중구 신당동)
교장이 매일 아침 교문에 나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전교생에게 생일잔치를 해주는 학교로 유명한 곳. 기부금과 촌지, 학부모의 식사대접 등을 전혀 받지 않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6개의 원어민 영어교실, 9개의 내국인 영어교실 등 모두 15개의 영어교실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의 영어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들은 10명 내외의 수준별 학급으로 편성돼 영어수업을 듣는데, 1~2학년은 매주 6시간씩(원어민 3시간, 내국인 3시간), 3학년부터는 7시간씩(원어민 3시간, 내국인 4시간) 영어를 배운다. 1~2학년 전교생은 실로폰을 배우며, 매년 10월에는 이를 토대로 음악경연대회가 열린다. 학년마다 1백 권씩, 졸업할 때까지 최소한 6백 권 이상의 책을 읽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2.6대 1. 문의 02-2252-7654 http://seoul-dongsan.es.kr



예비 초등학생 자녀 둔 엄마를 위한 사립 초등학교 꼼꼼 정보

숭의초등학교(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숭의초등학교는 매년 11월 전교생이 참여하는 관현악 발표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1·2·3학년 때는 현악기를, 4·5·6학년 때는 관악기를 한 가지씩 선택해 연습한 뒤 이 연주회에 참가한다. 지난 2005년 숭의여대 본관을 개축해 학교를 이전한 덕분에 최신식 교육시설을 두루 갖췄다. 전 교실에 전자칠판이 설치돼 있고, 교내에 우레탄 운동장과 잔디마당, 야생화 동산 등도 있다. 수영·빙상·스키 등 다양한 체육활동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익히게 하는 것도 특징.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전이경 선수가 이 학교 졸업생이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2.4대 1. 문의 02-3708-9401 www.soongeui.es.kr

명지초등학교(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성적우수상이 없는 학교. 교내 시험이나 각종 대회에서 학생들의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신 4학년 때는 모든 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캠프에 참여하게 하고, 5학년 때는 교사가 아이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주는 세족식을 치르는 등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을 12명씩 수준별 소그룹으로 나눠 1주일에 2시간씩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도 이 학교의 특징.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플루트·첼로·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와 클레이 아트, 발레 등을 배울 수 있다. 기독교계 학교인 명지대학교 재단이 운영한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2.5대 1. 문의 02-372-2871 www.myongji.net

영훈초등학교(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난 96년 일반 교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이멀전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어민 교사(32명)가 한국인 교사(29명)보다 많을 정도로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원어민 교사는 본국에서 인정하는 초등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 이들은 영어 교재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수학·사회·과학 등을 가르친다. 그러나 모든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한 반에 한국인 담임과 원어민 부담임이 있어서 두 사람이 80분을 절반씩 번갈아 가르친다. 모든 1~2학년 학생은 1주일에 2시간씩 예절교육을 받으며, 전교생이 단소도 배운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4.8대 1. 문의 02-983-2131 www.younghoon.es.kr

한양초등학교(서울 성동구 행당동)
2007학년도 상반기에 국내 최초로 기숙사형 영어체험마을을 개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학교. 영어체험마을은 부지 1천 평, 건평 1천4백 평 규모로 한양대학교 캠퍼스 안에 건립될 예정인데, 이것이 완공되면 3~6학년 학생들은 매 학기 한 달씩, 졸업할 때까지 총 8개월 동안 방과 후 영어 기숙사 형태인 이 체험마을에서 생활영어를 배우게 된다. 아이들이 영어밖에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머물게 함으로써 외국에서 홈스테이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이 학교의 계획. 한양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금도 매년 6월과 12월 영어시험 전문기관이 실시하는 ‘한양 어린이 영어 특별 토익’을 치른 뒤 이 점수에 따라 편성된 학급에서 주당 최소 4시간씩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4~6학년 학생들은 전원 골프를 배우는 등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2.5대 1. 문의 02-2292-0779 www.hye. or.kr

이 외에도 한 과목을 내국인 교사와 외국인 교사가 반복해서 가르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복초등학교, 전교생이 등교와 동시에 운동장을 2~3바퀴 달리는 것으로 유명한 중대부속초등학교, 학교 안 숲이 생태교육 체험장으로 꾸며져 있을 만큼 빼어난 환경을 자랑하는 화랑초등학교 등이 지난해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사립 초등학교 지원하는 법
사립 초등학교의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 대상은 2000년 3월~2001년 2월에 태어난 어린이. 취학 연령에 도달했다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어린이는 거리에 상관없이 서울시에 있는 모든 사립 초등학교에 원서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사립초등학교의 2007학년도 전형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예년의 경우 12월 초부터 열흘정도 원서를 접수한 뒤 같은 지역에 있는 모든 학교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신입생을 추첨 선발했다. 사립초등학교에 지원한 뒤에는 추첨 당일 아이와 함께 현장에 참석해야 하며, 여러 학교에 원서를 냈다 해도 추첨은 한 곳만 응시해야 한다. 편법으로 복수 당첨된 사실이 밝혀지면 양쪽 모두에서 입학이 취소되고 공립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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