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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Sweet home Interior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50평 아파트

벽지와 패브릭을 포인트로 산뜻하게 꾸몄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이창재(Lighthouse pictures)|| ■ 시공·마수민(토담디자인 02-325-3314)

입력 2006.11.10 15:50:00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집을 공개했다. 지난 봄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을 훌훌 털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사는 이들 가족의 아기자기한 집 구경.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50평 아파트

맥도널드 아저씨로 유명한 탤런트 김명국(42).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로 집안을 단장했다. 지난 봄 막내아들을 백혈병으로 잃은 그는 “아내가 슬픔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집을 새로 장만해 꽃무늬 벽지와 컬러풀한 패브릭으로 화려하게 꾸몄어요. 아이가 있을 때 예쁜 방을 꾸며주고 싶었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집을 마련했네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연극을 하다 만나 5년간 연애기간을 가진 후 결혼한 이들 부부는 처음에 사글세 반지하 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다고 한다. 결혼하고 바로 첫째 딸 소슬(13)이가 태어나고 막내 영길이가 태어나 신혼의 달콤함을 누릴 시간이 없었던데다 막내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집을 꾸미고 산 적이 없었다고. 김씨는 “이제는 슬픔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하늘나라에 있는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요. 새로 꾸민 이곳에서 행복하게 오래도록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아내를 바라보며 넉넉한 웃음을 짓는다.
그가 집을 꾸미면서 가장 공들인 것은 벽지와 수납공간. 공간마다 서로 다른 포인트 벽지를 붙이고, 의자나 식탁 아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투병하는 아이에게 안 좋을까봐 그동안 키우지 못했던 화분도 곳곳마다 두어 내추럴한 분위기도 더했다.

웃음이 넘치는 거실
거실 꾸밀 때 가장 신경 쓴 것은 공간마다 다른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벽지. 골드 바탕에 그레이 덩굴나무 무늬가 그려진 포인트 벽지를 붙이고, 골드와 와인 컬러가 믹스된 커튼을 달아 화사하게 꾸몄다. 곳곳에 의자를 두어 거실을 가족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 화이트 소파는 TV 보는 시간이 많은 그를 위해 아내가 직접 고른 것으로 핑크와 블루 패브릭 쿠션을 두어 생동감을 더했다. 베란다 창가에 둔 화이트 수납장 위에도 매트리스를 올려 의자로 활용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50평 아파트

아내의 차분한 손길이 느껴지는 주방
건강이 최고라고 말하는 이들 부부는 평소 헛개나무 열매, 뽕잎, 구기자, 현미를 넣고 끓인 물로 건강을 챙긴다. 그가 ‘우리집 보약’이라고 말하는 이 건강음료는 어떤 값비싼 보약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것이라고. 경동 시장이나 집 주변의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한방재료를 깨끗이 손질한 후 끓는물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 만든다. 끓인 물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물처럼 수시로 마시는데 특히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다고. 김씨는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내가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주방을 꾸밀 때 많은 신경을 썼다. “지금까지 고생만 한 아내가 즐겁게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싱크대는 화이트로 깔끔하게 꾸미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짜넣어 요리도 하고 다과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답니다.” 주방은 깔끔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 화이트 컬러로 전체를 꾸미고 창에 프렌치 도어를 달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가족의 공동 생활 공간 엿보기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50평 아파트

탤런트 김명국이 새로 꾸민 50평 아파트

01 부부만의 공간 침실 밤에는 촬영하고 낮에 잠자는 시간이 많은 그를 위해 침실에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갤러리 창을 달고 가구는 침대만 두어 깔끔하게 꾸몄다. 대신 낮이나 조명을 켰을 때는 화사해 보이도록 침대 헤드 부분의 벽은 와인 컬러 벽지를, 천장과 다른 벽면은 골드 컬러 벽지를 믹스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02 수납공간을 넓힌 드레스룸 옷이나 패션 소품에 별로 관심이 없는 이들 부부는 지금까지 드레스룸의 필요를 못 느꼈다고. 하지만 딸아이가 크면서 수납할 옷과 소품이 늘어나 이번에는 가족의 옷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드레스룸을 별도로 만들었다. 수납공간이 넉넉한 화이트 붙박이장에는 옷과 가방 등 소품뿐만 아니라 자질구레한 살림까지 수납할 수 있어 집안이 깔끔하게 정돈돼 보인다.



03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이닝룸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김명국은 손님 접대가 많은 편. 많은 사람이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식탁은 넓은 것으로 골랐다. 블랙 컬러의 식탁이 어두운 것 같아 밑부분에 서랍장을 만들고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아이디어는 보는 사람들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자랑이 대단하다. 창에는 식탁과 어울리는 레드 컬러의 시어지 소재 커튼을 달아 세련되면서 아늑한 공간을 완성했다.

04 핑크톤으로 꾸민 아이방 그가 가장 마음이 쓰이는 것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딸 소슬이. 다른 아이들처럼 어린 시절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딸아이를 위해 예쁜 방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핑크 컬러를 좋아하는 딸아이의 취향에 맞춰 핑크 컬러 벽지를 바르고 화이트 가구를 두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냈다. 레드와 화이트가 믹스된 일인용 의자는 가구점을 하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모던한 디자인이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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