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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어린이 경제교실

금융IQ 쑥쑥~ 아이 위한 금융상품 & 경제교실 가이드

기획·강현숙 기자 / 글·최은성‘자유기고가’ 사진ㆍ홍중식 기자 || ■ 도움말·조우석(국민은행 재테크팀장) 김창수(하나은행 재테크팀장) 강창희(미래에셋투자연구소장)

2006. 08. 21

최근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의 금융IQ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자 되는 습관 길러주는 어린이 금융상품과 경제개념 길러주는 경제교실을 소개한다.

금융IQ 쑥쑥~ 아이 위한 금융상품 & 경제교실 가이드

재테크 감각을 키워주는 어린이 금융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문가들은 용돈 관리를 넘어서 저축, 경제교실 수강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교육을 폭넓게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직접 용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먼저 만들어주자.

저축 습관 길러주는 어린이 통장
어린이 통장(자유적립식 예금)은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가입할 수 있다. 적금처럼 매달 일정한 금액을 넣으면 되고 입금액은 용돈 액수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만기는 대부분 1~2년. 어린이 통장의 금리는 이원적인 구조로 돼있어 가입할 때 은행에서 제시하는 기본금리에 자동이체를 하거나 저축기간이 길면 추가로 금리가 높아진다. 이 외에 상해보험 가입, 온라인 교육 사이트 수강료 할인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은행을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게 하고 통장을 만들면 자기 통장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다.
국민은행 ‘캥거루 통장’은 매달 3만원 이상씩(최초 가입 10만원 이상)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정기적금이다. 연 금리는 3.65%이며 매달 자동이체로 저축하면 금리가 0.1%, 2년 이상 가입하면 0.2% 추가돼 최고 연 3.9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종합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인터넷 교육 사이트와 제휴해 수강료가 40%까지 할인된다. 우리은행 ‘우리사랑 가득 찬 통장’은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추가금리 혜택 없이 연 기본금리가 4.1%로 높은 편이다. 아이 명의로 현금카드를 만들면 영업시간 외에도 현금지급기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나은행의 ‘신 꿈나무 적금’은 셋째 자녀가 적금에 가입하면 0.3% 우대금리를 주고, 영어교실 등 무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금리는 7월12일자로 조사됐으며 시중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제박사 되는 어린이 경제교실 사이트
어린이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경제교육 관련 기관이나 사이트도 증가하는 추세. 경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며 돈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운용방법을 터득하게 하려면 경제교실을 듣게 하는 것이 좋다. 경제교실 사이트를 이용하면 집에서 다양한 경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재정경제부의 ‘어린이 경제 홈페이지(kids.mofe.go.kr)’에서는 경제교실, 생활경제 이야기, 올바른 경제활동, 세계의 경제 등 코너를 마련해 눈높이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의 기본개념과 저축의 필요성 등 경제 전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어린이·청소년 경제교실(youth.bok.or.kr)’을 통해 재미난 화폐 이야기에서부터 용돈기입장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실(www.fss.or.kr/kor/ kids/index.jsp)’에서는 돈과 저축 등에 대한 기본개념을 익히고 금융IQ지수를 알아볼 수 있다. ‘미디어교실’ 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경제 개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www.fq.or.kr)에서는 경제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화를 통해 경제와 증권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 방학에는 경제교실 캠프도 열린다. 중앙일보가 운영하는 ‘틴틴경제홈페이지(http://teenteen.joins.com)’는 배움마당, 질문마당, 우리아이틴틴경제교실, 자료마당, 놀이마당 등의 코너를 통해 경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주말 경제교실, 방학 중 경제캠프 등 다양한 경제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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