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영아 vs 탤런트 선우용녀

”살짝 입꼬리를 올려주는 것 하나가 사람의 표정과 마음을 크게 좌우한대요. 저도 항상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항상 웃으려 노력해요.”
아나운서 최영아

SBS 생방송 ‘잘 먹고 잘 사는 법’과 ‘투데이’, 라디오 ‘러브FM 7080’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최영아 아나운서(34). 앳된 얼굴과 달리 그는 방송 11년차 아나운서로 여섯 살배기 딸을 두고 있는 주부이기도 하다.

Skin care & Make-up
그가 어려 보이는 이유는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에 있다. 그는 클렌징에 가장 신경을 쓰는데 먼저 클렌저를 화장솜에 적셔 눈을 감고 속눈썹 위에 올렸다가 살짝 누르며 닦아낸 뒤 속눈썹 사이까지 면봉을 이용해 지운다. 그리고 클렌징 크림과 피부과에서 구입한 가루 세안제로 피부가 뽀드득한 느낌이 들 때까지 세안한다. 취침 전 나이트 크림과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에센스와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피부가 촉촉해져 메이크업도 잘 받는다고. 얼굴이 많이 부은 날에는 일어나자마자 부지런히 손으로 눈밑, 콧잔등과 같은 얼굴의 경혈을 자극하고 찬물로 세수한 뒤 냉동실에 미리 얼려둔 숟가락으로 눈두덩을 두드려준다.
방송 외에는 외출 시에도 화장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는 스킨, 비타민 크림, 링클 세럼, 자외선 차단제 순서로 바른 뒤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늘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도 자외선 차단제와 립글로스, 트윈케이크 정도.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얼굴의 윤곽을 살리고 눈을 커 보이게 하는 것에 신경 쓴다.

Food

젤리, 정, 엑기스 등 다양한 종류의 홍삼을 넉넉하게 챙겨두고 매일 먹고 있다. 그래서인지 감기 같은 잔병치례가 없고, 피곤도 덜 느끼게 됐다고. 제철 음식을 골고루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 아침과 점심은 충분한 양을 먹고, 저녁 때는 밥을 3분의 1 공기만 먹거나 죽으로 가볍게 먹는다. 갑자기 몸이 불었다고 느낄 때는 하루에 한두 끼 정도 식사 대신 토마토를 먹으면서 체중을 조절한다. 방법은 토마토를 1~2개 썰어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살짝 뿌려 먹는 것. 커피 대신 다양한 종류의 허브티를 틈틈이 마시는데 커피대신 민트티나 홍차를 먹으면, 목이 편하고 몸에도 좋다고 한다.

Fitness & Life style

요가나 필라테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대신 방송국에 있는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빼놓지 않고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빨리 걷기 20분, 사이클 20분을 한 뒤 땀이 촉촉히 나면 근력 운동을 시작하는데, 하루 상반신 운동을 했으면 다음날은 하반신 운동을 하는 식으로 하루에 3개 정도의 동작을 하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피곤할 때는 청주 반신욕으로 피로를 푼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청주를 부어 15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는 물론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해진다. 아로마테라피도 즐겨 목욕 시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아로마 양초를 켜두기도 한다.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는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을, 목이 건조하고 아플 때는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는데 목이 진정되고 마음도 편안해진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진행하면서 배운 건데 웃고 싶지 않을 때 억지로 웃는 것도 건강에 좋다고 해요. 살짝 입꼬리를 올려주는 것 하나가 사람의 표정과 마음을 크게 좌우한대요. 저도 항상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많이 웃으려 노력해요. 그게 제가 어려 보이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01 피곤할 때 욕조에 물을 받고 청주를 넣어 반신욕을 하면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도 촉촉해진다.
02 목욕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넣어 향을 즐긴다. 캐머마일과 유칼립투스 향을 좋아한다.


Her Beauty Item

01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고 뽀송뽀송하게 해줘 화장품의 흡수와 효과를 높여주는 보습 에센스. 코스메 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60ml 14만원
02 피부를 진정시키고 활력을 주는 순한 크림타입의 클렌저. 바비브라운 리치 크림 클렌저.
03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을 막아주는 식물성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바비브라운 비타민 인리치드 훼이스 베이스 50ml 7만5천원.
04 피부톤을 개선해주고 탄력을 주는 밤 전용 에센스. 시슬리 꽁쁠렉스 세로 보따니끄 30ml 22만원.
■ 헤어&메이크업·이종하(헤어) 이희경(메이크업)by W퓨리피(02-549-6282)■ 장소· W퓨리피■ 제품·마렐린 오브제 셀바폰테 H.R

”잠자기 전까지 절대 긴장을 풀지 않아요. 그러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개운해져서 그야말로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탤런트 선우용녀

KBS ‘노벨의 식탁’ ‘스타 골든벨’과 MBC‘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탤런트 선우용녀(62). 그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젊고 탄력 있는 피부와 몸매를 자랑한다.

Skin care & Make-up
그는 피부를 자연 그대로 둘 때 피부가 본연의 자가치유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여겨, 가능하면 피부를 쉬게 하려고 노력한다. 마사지도 피부에 자극을 준다고 생각해 되도록 하지 않는다. 대신 화장품만은 꼼꼼히 골라 쓰는데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후 피부에 맞다고 생각한 화장품만 15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얼굴이 건조할 때는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클렌징하고 수분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세안이나 목욕 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그만의 노하우.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 모공이 늘어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Food
그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몸속부터 건강해지고 피부도 좋아진다고 여겨 태음인, 소양인 등으로 나뉘는 4상체 보다 정확하게 분류된 8상체를 바탕으로 한 체질학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식품만 골라 먹는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인스턴트 식품, 화학조미료는 절대 입에 대지 않으며, 김치, 나물, 생선 등을 밥과 함께 먹는다. 방송이 끝나고 진수성찬의 회식 때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요리라면 밥을 물에 말아서 김치와 먹을 정도. 간식으로는 팥죽과 찹쌀떡 등을 즐긴다.
그는 물대신 오가피를 차로 끓여 마시는데 2년쯤 지나고 나니 자연스럽게 5kg이 빠지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체지방 수치도 정상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 건강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하면서 건강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은 덕분에 2kg이 더 빠지고 체지방도 많이 줄었다.

Fitness & Life style
체질을 위주로 한 생활을 하면서부터 집안일을 부지런히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는 것을 느낀다. 그가 좋아하는 음악만을 골라 남편이 만들어준 CD를 틀어놓고, 구석구석 집을 닦고 빨래도 하다보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틈틈이 팔다리를 늘여주고 허리를 굽혀 스트레칭을 하는데 그래서인지 몸이 꽤 유연한 편이다.

그는 젊고 건강한 비결이 잠자기 전까지 절대 긴장을 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피곤하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곧은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 그러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개운하며, 잠자리에 들었을 때 그야말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01 세안시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늘어나기 때문.
02 김치, 나물, 밥 등 체질에 맞는 음식만을 골라 먹는다.
03 오가피차를 물대신 꾸준시 마신다. 그 덕에 5kg 빠졌다.
Her Beauty Item

01 식물성 추출물과 프리-래디컬 성분, 콜라겐 구성 성분이 피부 주름을 줄이고 피부톤을 고르게 해주는 선크림. 라프레리 셀룰라 안티-링클 선크림 SPF 30 50ml 17만원.
02 풍부한 보습과 재생 성분이 피부에 에너지와 윤기를 주는 토털 트리트먼트 크림.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50ml 43만원.
03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고 기미와 주근깨를 줄여주는 화이트닝 에센스. 라프레리 스위스 셀룰라 화이트 컨센트레이티드 화이트닝 에센스 30ml 25만원.

■ 헤어&메이크업·한오(헤어) 이희경(메이크업) by W퓨리피(02-549-6282)■ 장소·W퓨리피 ■ 제품·에부 노승은 한혜자 셀바폰테 H.R 더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