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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잡고 가볼 만한 전시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전 구경

글·김새미‘여성동아 인턴기자’ /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2006. 04. 14

서울시립미술관에서 4월30일까지 계속되는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 : 100 Years, 100 Chairs전’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자와 탁자 등 1백여 점을 선보인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가는 의자의 모습이 남다른 재미를 준다.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전’은 독일에 위치한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이 1820년대부터 수집한 가구 컬렉션 1천8백여 점 중 가장 대표적인 의자 1백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20세기 디자인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19세기 후반 등장한 나무를 구부려 만든 의자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찰스 임즈, 이에로 사리넨, 해리 버토이아 같은 미국 디자이너들이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한 의자, 60년대 팝아트의 창조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버너 팬톤의 의자, 80년대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모양과 소재를 사용한 프랭크 O. 게리와 재스퍼 모리슨의 의자까지 등장한다.
또한 이와 더불어 영화감독 장 뤼크 고다르,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등 세계적인 문화 인사들이 디자이너들의 의자에 앉아 촬영한 흑백사진 1백33점도 전시된다. 관람료 어른 6천원, 어린이 1천5백원. 문의 02-2124-8800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전 구경


1 팝아트의 창조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버너 팬톤의 의자.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 ‘Heart Cone Chair’
2 게타노 패세의 60년대 작품. ‘Up 5, La Mamma/Donna’
3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프랭크 O. 게리의 작품. ‘Wiggle Side Chair’
4 화려한 색채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70년대 작품. ‘Poltrona di Proust’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전 구경

5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한 해리 버토이아의 작품.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 ‘No. 422, Diamond Chair’
6 58년 발표된 버너 팬톤의 작품. ‘Panton Chair’
7 재스퍼 모리슨의 80년대 후반 작품. ‘Thinking Man’s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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