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기사

쿠킹 부록│초간단 웰빙케이크 & 쿠키

녹차 건강정보

2005. 12. 20

녹차 건강정보

암 예방 & 다이어트에 좋은 녹차의 효능
녹차에 숨겨진 효능은 실로 무한하다. 녹차가 함유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 성분은 항산화성의 카테킨류.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다. 카테킨은 발암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항균 작용을 하며 알레르기, 구취, 충치 예방의 효능이 있다. 또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의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 노화를 예방해주는 비타민 E 등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 들어 있다.
▼ 하루 6잔의 녹차가 암을 예방한다
녹차의 항암 효과는 여러 차례 입증됐다. 미국건강재단 존 와이저그 박사는 “녹차를 매일 6잔씩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발암 물질의 독성을 없애주고 체내에서 발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차로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내성균 발생과 부작용 걱정 없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막고 위 점막의 위축을 억제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 찻잎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창자를 건강하게 지키고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대장암을 방지할 수 있다.
▼ 탱탱한 피부와 늘씬한 몸매를 만든다
녹차는 열량이 적다. 한 잔에 1kcal 내외.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고 영양분의 흡수를 막는다. 따라서 식사 후 녹차를 마시면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다소 막을 수 있다. 녹차 다이어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틈나는 대로 녹차를 물 마시듯 마시면 자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카테킨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녹차 속의 비타민 A와 C, B2, 토코페롤 등은 피부에 탄력을 주고 미백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저지방 우유나 떠 먹는 요구르트에 약 2g의 가루차를 넣어 먹으면 가벼운 식사나 영양 간식으로 아주 좋다. 요구르트 녹차는 숙변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어서 자칫 과도한 다이어트로 생길 수 있는 영양실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만병을 고치는 녹차 생활법
티백은 간편하지만, 영양 면에서는 잎차를 따라갈 수 없다. 70℃의 물에 찻잎을 담가 3분 정도 우려냈을 때의 맛이 최상이다. 그 이상 우려내면 떫은맛이 강해진다. 또 건강을 위해 마신다면 고온에서 오래 우려내는 것이 좋다. 70℃의 물에서 3분을 우려낼 경우 녹는 카테킨의 양이 전체의 50%에 불과하기 때문. 마시고 난 찻잎을 물에 10분 정도 우려내 2주 정도 매일 2회 녹차 세안을 하면 여드름 치료에 좋다.
▼ 밥에 뿌려 먹는다
녹차밥은 녹차의 푸른 잎이 살아나면서 녹차 향이 은은히 배어 나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좀 더 빠른 방법으로 효과를 얻고 싶다면 녹차 한 스푼을 떠서 입 안에 넣은 후 씹어 먹으면 된다. 지용성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면에서나 효능 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기름진 요리에 넣어 먹는다
살찌기 쉬운 기름지고 고열량의 요리는 건강에 천적이다. 그러나 꼭 먹어야 할 경우라면 녹차가루를 뿌려서 먹자. 느끼한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녹차의 지방 축적 억제 효과로 살이 찔 가능성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 이온음료에 타서 마신다
여름철이나 운동 전후 갈증이 날 때 마시는 이온음료는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될지 몰라도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갈증이 계속된다면 이온음료에 녹차가루를 섞어 마셔보자. 갈증이 멈출 뿐만 아니라 녹차 향이 기분까지 신선하게 해준다.


녹차 카페인, 커피 카페인과 어떻게 다를까?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 속의 카페인과는 그 양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커피 한 잔에는 65~112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녹차는 커피보다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기 때문에 25mg 정도 들어 있다. 또 찻잎에는 커피에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카페인과 결합하여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실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다. 오히려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성인병 개선을 돕는다.
녹차의 카페인은 각성 작용에 의해 잠을 쫓아주고 정신 활동을 높임으로써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며 두통을 억제한다. 또 심장의 운동을 왕성하게 하여 이뇨 작용을 높여준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