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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trend

요즘 ‘뜨는’ 가구, 동남아 앤티크

기획·오영제 / 사진·박해윤 기자 || ■ 소품협찬·대부앤틱 레알마요 ■ 코디네이터·안은영(CS design)

2005. 09. 05

요즘 ‘뜨는’ 가구, 동남아 앤티크

중후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유럽 앤티크와 3~4년 전부터 대중적 인기를 얻어온 중국 앤티크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앤티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동남아 앤티크 가구는 열대성 기후에서 자란 질 좋은 원목으로 견고하게 만들어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고 투박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 나무 항아리 등의 작은 소품은 17만~20만원대, 서랍장 1백50만~2백만원대로 유럽 앤티크 가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웰빙 바람을 타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앤티크의 경우 일반 목재를 사용하지 않고 문이나 벽재로 사용하던 나무를 떼어 가구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대부분 귀족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골드, 그린, 오렌지 등의 컬러를 입혔지만 나무에 색감이 자연스럽게 배어나 화려하다기보다는 목가적인 분위기가 난다. 나무못을 사용해 가구가 부식되거나 갈라지지 않고, 튼튼하고 견고해 실내는 물론 베란다나 정원에 두고 사용해도 좋다. 단 습도 차이 때문에 나무가 틀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남아 앤티크 가구는 이태원, 강남 등지에 위치한 앤티크 숍에서 수입,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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