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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드로잉-그리움의 편린들

2005. 07. 13

이중섭 드로잉-그리움의 편린들

길 떠나는 가족, 1954, 종이에 유채, 연필, 20.3×26.7cm


이중섭 드로잉-그리움의 편린들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1950년대 초반, 종이에 유채, 잉크, 27×36.4cm


이중섭 드로잉-그리움의 편린들

엽서화, 1941, 종이에 먹지 그림, 수채, 9×14cm


지난해 개관한 삼성미술관 리움의 2005년 첫 기획전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화가 이중섭(1916~1956)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드로잉 관련 작품 1백18점이 전시된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면서 ‘그린다’는 행위를 생의 유일한 낙으로 여겼던 이중섭은 40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치기까지 연필소묘, 엽서화, 은지화(담뱃갑 속에 든 은박종이에 그린 그림), 편지화, 스케치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드로잉 작품을 남겼다.
이중섭의 드로잉은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 어머니와 아내, 두 아들에 대한 화가의 진한 애정과 그리움이 전해진다. 이 외에도 순진무구한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과 시대의 아픔에 대한 고뇌 등이 담긴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8월28일까지/삼성미술관 리움 02-2014-6901, www.le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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