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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별 항암효과 섭취방법

포도ㆍ단감… 껍질째 먹는 과일로 건강 지켜요~

기획ㆍ김정은‘여성동아 인턴기자’ / 글ㆍ선승희‘자유기고가’ / 사진ㆍ조영철 기자

입력 2005.07.07 10:36:00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여러 과일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대한암예방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과일 속에 함유된 암 예방 성분들이 발표된 것. 단감과 포도, 토마토와 배 등 과일별 항암효과와 효과 큰 섭취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과일별 항암효과 섭취방법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진 토마토 외에도 배, 단감, 포도 등의 과일에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중순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
단감과 포도는 껍질째 먹었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감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페놀 성분이 들어 있는데 껍질을 벗기면 이 성분이 약 20%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뿐만 아니라 단감은 간암세포 확산을 유도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농생물학과 이형주 교수에 따르면 단감은 하루에 한 개씩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깎아 먹어도 항암효과가 있지만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포도는 껍질과 씨를 모두 제거하고 먹는 과일. 하지만 동의대 한의대 최영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포도의 항암효과는 바로 버려지는 껍질과 씨에 있다고 한다. 포도에는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차단하고 이미 악성화된 세포의 증식도 억제한다고 알려진 레스바라트롤이 함유되어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을 막는 효과가 탁월한 레스바라트롤은 신선한 적포도의 껍질에 주로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만들어지는 적포도주와 주스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의 연구에서는 포도씨 추출물이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포도 섭취 시에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씨를 포함해 통째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국산 배 4분의 1쪽 먹으면 폐암 예방 효과

서울대 농업생물신소재연구센터 황은선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 32명에게 3주간 매일 4분의 3컵가량의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먹인 결과, 암세포를 죽이는 물질인 라이코펜의 혈중농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함량이 늘어나고 인체에 더욱 잘 흡수되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더 잘 흡수된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육류나 파스타 등과 토마토를 함께 먹거나 올리브 오일 등을 첨가해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는 것이 황 교수의 설명. 또 토마토에 열 처리를 하면 라이코펜이 인체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 토마토를 끓여서 케첩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숙명여대 약대 양미희 교수는 생쥐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투여한 뒤 매일 배즙을 먹인 실험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같은 기간에 설탕물을 먹인 쥐보다 3분의 1에 해당하는 암세포만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외국산 배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지만, 매일 국산 배 4분의 1쪽을 먹으면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여성동아 2005년 7월 4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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