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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케어

눈의 노화를 예방하는 건강법

■ 기획·김동희 ■ 사진·지재만 기자 ■ 자료제공·바슈&롬

2005. 01. 11

황반변성은 실명으로 이어지는 안과 질환.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나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나타나는 등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눈의 노화를 예방하는 건강법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에 노화로 인한 퇴적물이 쌓여 시세포가 파괴되는 병으로 실명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흡연, 자외선, 콜레스테롤이 많은 서구식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글씨 굽어 보이면 황반변성 검사를
눈이 침침하거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본다. 노인성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글씨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 보이는 것. 또 글자나 그림의 일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면 빨리 안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흡연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 높여
황반변성은 유전적 소인,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혈관의 산소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비타민 C의 결핍을 가져와 황반변성을 유발한다. 또 흡연자는 노화를 막는 항산화물질이 적게 분비되어 노인성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다. 금연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 C, 비타민 E, 미네랄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을 섭취한다.

자외선 노출 막아주는 양산 쓰거나 선글라스 착용
황반변성의 또 다른 발병 원인은 광선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 과도한 자외선은 눈 안의 황반을 자극해 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되도록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조기 예방 중요
황반변성은 발병 초기에 뚜렷한 자각 증세가 없으므로 40대 이상은 1년에 한차례 이상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다.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요법이나 항산화제 처방 등의 약물치료로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일단 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할 수 없으므로 조기 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
[바슈 & 롬(Bausch & Lomb)은 1853년 창립 이래 1백5십여 년간 눈 건강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해온 아이케어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100여 개 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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